미세먼지 문제로 국민적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 겨울철 ‘삼한사온’이 아닌 ‘삼한사미’라 할 정도로 추위가 지나면 바로 미세먼지가 오는 정확도도 높아지고 있을 정도다.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해외 선진국으로 나가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가장 심각한 부분은 맑은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날이 많아지면서 국민적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미세먼지 문제가 일상화된 시기가 2년을 훌쩍 넘기기 시작했다. 봄에만 황사와 더불어 발생하던 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연례행사가 되어 수시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그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중고차 수출 물량이 지난해 24%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수출을 뒷받침해줄 정책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관련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된 중고차는 36만1023대로, 전년대비 약 7만여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의 중고차 수출은 2012년(37만5987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15년(21만1621대)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중고차 업체들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새 시장을 개척
국내 자동차 산업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고비용 저생산이라는 고정적 공식은 지속되고 있고 전체 경기도 어려워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노력한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소득 위주 성장'이라는 모토가 바탕에 깔려있는 상황이다. 겉으로 나타나는 비즈니스 프랜들리와는 상이하다는 뜻이다.따라서 기업 투자는 더욱 악화되어 해외로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의 경우도 협약식은 하였지만 민노총 반대 등 넘어야 할 산이 더욱 많다. 모든 상황이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는 긴축 정책으로 가고 있
국내의 정책은 지난 수십년간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이 좌우하였다. 다른 국가에 비해 규모나 기술적인 시작점이 부족한 상태인 우리나라는 더욱이 제도적으로 규제 속에 있다보니 모든 분야가 대부분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개선하고자 역대 정권에서 핵심 정책의 하나로 지정하여 노력했으나 모두가 실패했다.결국 이번 정부에서도 지난달 '가장 강력하다'는 규제 샌드박스 정책을 꺼내들었다. 아이들 놀이터에 있는 모랫더미 안에서의 안전성을 지칭하는 규제 샌드박스는 2년간 한시적으
최근 영화에서는 대도시 한복판에서 전시장에 있던 자동차가 해킹을 당하면서 수백 대의 자동차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주인공을 위협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본 영화의 하나인 ‘터미네이터’도 고도의 컴퓨터가 자신을 위협하는 인류를 말살하기 위하여 핵전쟁을 일으키고 로봇을 조종해 남아있는 인류를 공격하는 줄거리다.허무맹랑한 이야기이고 먼 미래에나 있을 법한 줄거리지만 최근 세계적인 석학들이 앞으로 미래의 인류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지적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금도 설마 하는 심정으로 우리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각 정부부서엔 재단‧사단법인이 존재한다. 특히 사단법인은 관련 기업체와 개인 등 다양한 회원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발전이나 정부 자문 등을 담당하는 단체다. 특히 사단법인은 정부부서별로 다양하게 조직돼 있지만 유명무실한 단체들이 많은 점은 우려스럽다.물론 공공성을 기반으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보완해주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단법인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개인이나 회원사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협회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부처의 이익을 위해 관제 형태의 협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공장의 고비용 저생산 구조를 바꾸기 위해 마련된 한국형 자동차 공장 일자리를 말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광주시, 노조는 치열한 논쟁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가물가물하게 끈만 이어오고 있는 상태다. 현재 국내 자동차 공장의 생산직 노동자들은 약 9000만원대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생산성은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문제를 안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3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지자체에서 의료와 주택 등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광주형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기아자동차의 3세대 쏘울이 곧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기존 쏘울은 북미지역에선 ‘박스카’의 대명사 닛산 큐브를 밀어내고 매년 10만대 가까이 팔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기아차의 북미 대표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렇지만 국내에선 체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실제로 기존 2세대 쏘울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2406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월간 자동차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뛰어올랐던 지난해 12월에도 쏘울은 고작 24대 팔렸을 뿐이다. 쏘울은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정부는 최근 BMW 차량 화재 원인은 잘못된 차량 설계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자가 반년 전부터 항상 강조한 주요 내용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BMW는 EGR 쿨러의 누수가 직접적인 원인인 만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리콜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공신력이 밑받침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정부 차원에서 설계결함을 인정했기 때문에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BMW 차량 약 200만대에 대한 리콜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의정서가 발효된다. 이에따라 미국산 픽업 트럭에 대한 관세철폐 기간이 2021년에서 2041년으로 연장되고 미국 기준만 충족해도 국내 수입을 허용하는 차량 쿼터제가 연간 2만5000대에서 5만대로 확대된다.다만 픽업 트럭의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의 주력 품목이 아닐 뿐더러 미국 차 브랜드는 연간 2만5000대의 쿼터도 채운 적이 없는 만큼 우리 자동차 산업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양국이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를 위한 국내 법적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의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는 물론 IT 기업들까지 앞다퉈 기술개발에 뛰어드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이렇듯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국가가 있다. 바로 이웃나라 중국이다. 내연기관차 시대에서 중국은 ‘웃음거리’에 불과했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조악한 품질의 자동차밖에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기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우리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수소 경제’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밝힌 후 수소전기차 보급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서 연간 50만대의 수소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정한 상태다. 하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 생산과정의 한계 탓에 ‘궁극의 친환경차’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소를 만들어내려면 다른 에너지가 과다하게 소모되는 만큼 수소전기차가 아닌 전기차 육성에 집중해야한다는 주장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현대모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올해는 국내 경기가 아주 좋지 않은 만큼 산업분야에서는 부정적인 뉴스만 난무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워낙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돼 생산시설을 더 늘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광주 일자리 프로젝트도 노조의 반대로 동력원을 잃었고 한국지엠도 결국 법인분리에 성공했다. 그나마 르노가 스페인에 있던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트위지 생산시설을 부산으로 옮기기로 해 가뭄의 단비가 된 것이 위안거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도 새로운 인적 자원 쇄신은 물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목표를 1만대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내년 상반기 롱보디 모델까지 출시되면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10,11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4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렉스턴 스포츠의 활약에 힙입
박찬종(왼쪽) 현대해상 대표이사가 13일 김필수 구세군 사령관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구세군에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구세군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베스트 도너 클럽(BEST DONOR CLUB)'에 가입했다. (사진제공=현대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