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2일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채널A 사건'의 당사자인 최강욱 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면 충돌했다.이날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한 장관과 최 의원의 관계는 다른 일반 형사사건 피의자였냐, 피고인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한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어떻게 보면 한 장관의 발언 여부에 관해서, 발언의 내용 여부에 관해서 기소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최 의원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직·인력 규모가 많고 평균보수는 높고 복리후생 혜택은 민간에 비해 높은 곳은?" 기획재정부와 조세재정연구원이 공공기관 관련 정책 인식도 조사를 실시,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과반수 이상이 ‘정답’으로 공공기관을 지목했다. 반면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경우 ‘그렇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낮았다. 같은 사안을 놓고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달리 말해 공공기관 개혁의 필요성이 역설적으로 입증된 셈이다.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판 삼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는 29일 발표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은수미 전 성남시장은 22일 "지난 재임 기간 동안 두 번에 걸쳐 재판정에 서고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개인적 억울함이나 고통보다 더 아팠다"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하지 않았다"가 전부"라고 말했다.은 전 시장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자신의 뇌물공여 및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취임초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해 노력했고 여러차례 특별감사도 했지만 등잔 밑이 어두워 부정한 일이 벌어지는 있는 것을 뒤늦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최근 불거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KBS와 MBC 노조 간의 대립에 대해 권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두둔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KBS와 MBC의 불공정성을 지적하자, 일부 기자들이 ‘기자 개인의 양심에 따른 보도’라고 반발하고 있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국민들이 비웃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KBS와 MBC가 공정방송을 해왔는지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 일"이라며 "KBS와 M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결혼시장에서 의사, 검사, 변호사, 교사 등에 못지않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사람이 공공기관 직원이다. 금융이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은 수입이 어지간한 민간대기업에 뒤지지 않는데다 직업안정성이 높고 복리후생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특정 영역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매출 증대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입사부터 퇴직 직전까지 돈을 벌어와야만 인정받고 승진도 노릴 수 있는 민간분야에선 도무지 꿈꿀 수 없는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에게 칼을 거두고 펜을 쥐여 주었다"고 밝혔다.장 비서실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이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장 실장은 "윤 당선인이 한 검사장을 무척 아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사사로운 인연이 아니라 그의 능력을 아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끼기에 칼을 거둬들인 것 같다"며 "아마, 한 검사장은 검찰에 남아 못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내정했다. 하지만 한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이 거세게 반대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여서 국회 청문회 등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윤 당선인은 13일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했으며 이를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직접 발표했다. 한 검사장은 '특수통' 검사로 검찰 내 대표적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된다. 윤 당선인의 가장 최측근 인사로 과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가 건설공사에 적용하는 신기술·특허공법(제품) 보유업체 선정 시 외부청탁·특혜 의혹 등 불공정 관행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700명의 평가위원 인력풀을 꾸릴 계획이다.서울시는 12일 '건설공사 적용 신기술·특허공법(제품)선정 투명성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기술·특허공법 업체 선정 시 발주부서가 3배수 이상의 평가위원 예비명부를 구성하고, 업체 추첨으로 최종 평가위원을 선정했다.당초 예비명부 인원 자체가 적다 보니 외부청탁, 특혜, 업체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유 전 이사장의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검사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초청 2022 대선후보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윤 후보는 "권력이 유착된 부정부패, 반칙 특권으로 우리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고 미래세대에 좌절감을 줬다"며 "이 후보께서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 개발로 김만배 씨 등이 3억 5000만원을 투자해서 시행 수익 배당금으로 6400억원을 챙겼다. 이 후보가 시장 시절 대장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비판했던 두차례 방송 발언과 관련 "집권당 대표의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라며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할 것임을 예고했다.한 부원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송 대표가 방송에서 허위발언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송 대표가 '되지도 않을 물타기'를 하려 애쓰는 것은 잘 알겠는데, 다시 말하지만 저는 김건희 씨로부터 어떤 부탁이든 지시든 받은 사실이 없고 송 대표는 어떤 내용인지 근거 제시도 못하고 할 수도 없다. 그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자 자신의 블로그에 이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다.은 시장은 30일 "먼저 우리 성남시와 관련한 수원지방검찰청 수사 발표에 대하여 성남시민들에게는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로서는 알 수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던 계약 유착 문제 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성남시 행정의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한다"고 썼다.그러면서 "저와 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이 성남시 등 '윗선'의 관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신호탄으로 간주될 수 있는 움직임이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소환해 그에게서 대장동 사업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임 전 실장은 지난 2014년 7월 무렵부터 2년 가까이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보좌해, 이 후보의 측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 "지지율 좀 오른다고 보이는 게 없나"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홍준표 후보님, 그만 좀 하시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원팀정신에 입각해 홍 후보 비판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이젠 더 보고 있기가 힘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6일 홍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인용하며 "홍준표 후보가 어제 올린 페북 글을 보고 아연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해당 글에서 "사법 리스크야 힘 모아 막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정조준 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위증죄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매우 중대한 사안인 만큼 민주당도 이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2018년에 국민이 보는 TV토론에 나와서 거짓말을 하면서도 사후에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은 권순일 대법관의 적극적인 구제 활동으로 무죄판결을 받아낸 노하우가 있어서 이번에도 거짓말이 참 쉽고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