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5일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당해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에서 해제되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회복 4법'을 통과시켰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만큼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2530선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 12거래일 만에 900선이 붕괴됐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79%) 내린 2536.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포인트(0.37%) 상승한 2566.42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2530선으로 떨어졌다.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34개, 하락한 종목은 641개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12일 의결했다.KBS 이사회 관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표결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의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야권 인사 5명(이상요·김찬태·류일형·정재권·조숙현)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지난달 말 해임안이 상정될 당시 해임 사유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직원들의 퇴진 요구로 인한 리더십 상실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최근 경제 위기가 윤석열 정부의 정책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문재인 정부 때처럼 빚내면 당장 회복된다"며 반박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수출과 소득, 소비, 투자 등 경제지표가 문재인 정부 때보다 나은 게 하나라도 있냐'고 하자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5년 동안 400조원이 넘는 빚에 의존했고, 그동안에는 국제금융의 금리가 거의 제로였다"며 "지금 금리가 7배 오른 상태와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한 지 엿새 째가 되는 가운데,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향후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대한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오는 상태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의 의미와 향후 영향'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항상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왔던 두 명의 정치 전문가는 5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우리나라 정치권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입원환자 6명 중 1명은 추락이나 사고, 중독 등 각종 외부 위험요인으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질병관리청의 '2022년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입원 환자(622만5014명) 중 손상환자(95만6185명)가 15.4%로 가장 많았다.이를 환산하면 손상환자는 하루 평균 2620명 꼴이다. 예년처럼 암(12.6%), 소화계통 질환(11.3%) 등을 앞질렀다.전체 입원환자 중 손상환자 비율은 1년 전과 견줘 1.4%포인트 감소했다. 2017년부터 최근
최근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교권침해로 인한 학교붕괴가 현실화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현직 교사들은 학교붕괴를 초래한 교권추락의 원인으로 학생인권조례, 김영란법 시행,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학부모의 자녀교육 몰입 등을 꼽는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대안 없는 '체벌 금지령'이 내려진 후, 이들의 문제행동을 통제할 적절한 수단이 부재하다는 점에 있다.많은 교사들은 학생통제 대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에 대한 반성문 작성, 격리조치 등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내년 창사 100주년을 앞두면서 사업장의 고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사고 대응력을 키우는 등 설비투자와 대응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종합주류 기업으로 사명감과 임직원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갖고 올해 ▲지게차 안전장치 도입 ▲고소(높은 곳) 작업 사고를 대비한 스마트에어백 도입 ▲사업장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추가 설치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실시 등 임직원들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우선 공장 내 이동이 많은 지게차 충돌 방지를 위해 올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주가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20년 11월 자본시장에 첫발을 디딜 당시, 코스피 시장 역대 최고 공모 청약 경쟁률(1318대 1)을 자랑했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날개 잃은 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29일(현지시간)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AP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언론 담당은 이날 텔레그램에 "프리고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로 가라"는 글을 남겼다.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유족의 뜻에 따라 프리고진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만이 참석했다고 전했다.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 전용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트베리의 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0구의 신원이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확인됐다"며 "비행기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앞서 수사위원회는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와 사고 경위 규명에 필요한 비행기록장치를 수습한 뒤, 탑승객 신원 확인을 위한 분자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수사위원회는 다만 비행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의 쇄신을 선언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전경련은 지난 22일 임시총회에서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고,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전경련 탈퇴 7년 만에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도 이날부로 다시 합류했다.전경련은 '재계의 맏형'으로 불리며 국내 산업화와 고도성장에 기여했던 경제단체다. 하지만 2016년 국정 농단 사태 때 정경유착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이후 4대 그룹이 즉각 탈퇴하면서 조직의 위상이 한순간에 추락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 소식을 두고 갖은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전용기 추락 원인은 오리무중이고, 프리고진이 사고기를 타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까지도 나온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이 탑승한 전용기는 '엠브라에르 레거시 600' 제트기다. 프리고진이 올해 6월 무장 반란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해 망명지 벨라루스로 갈 때 탄 것과 같은 여객기다.전체 좌석은 13석으로 추락 당시 프리고진은 동료 6명, 승무원 3명과 함께 러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북한이 85일 만에 재시도한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실패했다.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은 오늘 오전 3시 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때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은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 이번에는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한 것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무장 반란을 시도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태 후 2개월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 당국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