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2조675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순이익이 2조674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은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며 영업기반을 다져왔다. 이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3조1000억원 증가한 23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23.2%로 중소기업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했다.그러나 기업대출은 위험요소도 많다. 실제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조1910억원으로 전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을 피해 가지 못했다. 메리츠증권은 7일 2023년 당기순이익이 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8%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8%, 19.3% 낮아진 47조4483억원, 8813억원이다. 지난 2022년 메리츠증권은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지만, 지난해에는 '1조 클럽' 달성에 실패했다.메리츠증권은 실적 감소의 원인에 대해 "파생상품 평가 및 거래 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감소했다. 7일 대신증권은 2023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8.7% 증가한 15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었다. 지난해 대신증권의 매출액은 3조8631억원으로 전년보다 8.7%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4% 낮아진 1840억원이다.대신증권은 "위탁수수료 및 운용부문에서 수익 증가가 있었지만, 주요 종속회사의 충당금 적립에 따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7일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5% 증가한 수치다.작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7.62% 오른 680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상품운용손익은 36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고객수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라인업을 통해 영업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IB부문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이와 같은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영업수익이 증가한 반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급증과 건전성 악화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KB국민카드는 계절적 요인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795억원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03%로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06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5.1% 늘어난 752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날 KB금융그룹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KB손보의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25억원 줄어든 726억원을 찍었다.이는 실손보험 계리적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연말 최적가정 전입에 따른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라이프생명은 2023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8.7% 증가한 256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CSM(계약서비스마진) 확대를 위한 단기납 종신 중심의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금리 변동에 따른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한 데 기인한다.지난해 4분기에는 2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846억원 감소했다. 장래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저금리 채권을 교체매매하고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연말 최적 가정을 변경하면서 보유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야구에서 종종 강팀을 말할 때 거를 타선 없다고 말한다. 강타자 뒤에 강타자가 또 등장해 막강 공격력을 갖추고 있단 뜻이다. 금융권에선 KB금융지주가 이에 해당했다.KB금융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4조6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생금융 비용과 대규모 충당금으로 4분기 순이익은 3개월 전보다 81% 감소했지만 KB금융에게 큰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연간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5% 증가하며 수익 창출 능력이 더 빛났다.KB금융은 모든 영역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객은 모든 연령에서 새롭게 유입된 가운데 여·수신 잔액도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5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실적이다.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과 다르게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이다.카카오뱅크의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284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2만명 늘었다. 지난 1월에는 23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되고 있다.단순히 고객 수만 늘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에코프로가 지난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등하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8만2000원(16.11%) 오른 5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62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에코프로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7조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855억원, 2952억원으로 전년보다 61.2%, 51.9%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도 부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3450원(12.64%) 오른 3만75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장 개장 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 늘어난 3549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940억원, 478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5.3%, 35.5% 증가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도 전년보다 각각 58.3%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제주항공이 올해에도 단거리 노선 수요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7일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가를 1만3000원으로 8% 상향했다. 제주항공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420원이다.전날 제주항공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8억원, 169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145% 오른 1조724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지난해 4분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이 1년새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우리카드는 작년에 1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050억원 대비 45.3% 감소한 액수다.영업이익도 대폭 줄었다. 우리카드의 2023년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실적 하락원인은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 때문이다. 우리카드 연체율은 전년대비 0.02% 상승한 1.22%를 기록했다.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4분기 124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8.1% 하락했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폭 감소 소식에 하락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300원(4.96%) 하락한 12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12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약세는 지난해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1.2%, 51.4% 줄어든 5463억원, 1조90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1% 줄어든 77조288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SK이노베이션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이 3조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우리금융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대비 20.7% 하락한 수치로 민생금융지원과 대규모 충당금 적립 영향을 받았다.실제 우리금융은 지난해 총 1조880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 상반기 미래 경기전망 조정을 반영해 2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손요소 변경, 부동산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5250억원을 추가했다.이 때문에 우리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