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의 ‘햇반 전쟁’이 장기전에 들어가면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경쟁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양사의 납품가 갈등은 햇반에만 그치지 않고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으로 확전되면서 ‘스팸’, ‘해찬들’, ‘비비고’ 등은 현재 쿠팡 로켓배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경쟁사들은 쿠팡 내 CJ제일제당의 빈자리를 차지하고자 판촉 강화에 나서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CJ제일제당과 쿠팡의 납품가 조율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신세계그룹, 네이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은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총 6가지로 글리콜변경PET수지(PET-G),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과불화옥테인술포산(PFAS), 발포폴리스타이렌(EPS), 폴리스타이렌(PS),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전자가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선정됐다.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1위는 삼성전자(8.1%)였다.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14년부터는 10위권을 유지했고 이번에 10년 만에 최상위를 탈환했다.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6.3%)를 이유로 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초임을 5300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월 1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신경전이 한층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납품가 협상 결렬로 인해 햇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양사는 판매 재개를 위해 납품가 차이를 좁히는 중이라 밝힌 바 있지만, 이날 쿠팡은 자사 플랫폼에서 햇반이 사라진 이후 중소업체의 즉석밥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11일 쿠팡은 올해 1∼5월 식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소·중견기업 즉석밥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고 10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이 만드는 즉석국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2개 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상반기 CCM 인증을 획득한 12개 기업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인증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공정위가 인증한다.소비자 불만 사전 예방 및 사후 관리 등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확립한 후 평가단으로부터 심사기준의 대분류 항목별(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관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출시된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동서식품,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대상, 피죤 등에서 출시한 제품이다.◆동서식품 ‘카페25 맥심 원두커피 싱글 오리진 케냐 니에리’동서식품은 편의점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통해 신제품 ‘맥심 원두커피 싱글 오리진 케냐 니에리’를 1000개 매장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제품은 동서식품만의 로스팅 기술력과 싱글 오리진 고유의 개성과 장점을 극대화했다. 케냐 니에리(Nyeri) 지역의 붉은 화산성 토양에서 재배된 커피를 사용해 부드러운 산미와 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국산 제품의 노골적인 베끼기로 중국 시장에서 골머리를 썩였던 국내 식품기업들이 중국에서 배상금을 받아냈다. 가짜 제품을 생산한 중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적 재산권 침해 소송을 벌인 결과, 중국 법원이 국내 식품기업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한국 식품을 모방해 짝퉁 라면과 조미료, 소금 등을 팔아온 중국 업체들에게 배상금 지급과 관련 제품의 생산·판매 중단에 나서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한국 식품업체들의 도안 배치와 색 배합 등 시각적 부분에서 매우 흡사하게 복제한 점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어린 돼지 장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것룩(GutLuk)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것룩이 첨가된 사료를 먹이면 어린 돼지의 장건강이 개선돼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성장이 촉진된다. 소화기관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생후 3~9주 사이의 이유자돈(젖을 뗀 어린 돼지)용 사료에 최적화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해당 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것룩은 돼지사료용으로 첨가해왔던 ‘산화아연’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유통업계 화제는 쿠팡의 1위 등극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내는 동시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이마트를 뛰어넘었습니다. 물론 연간 실적이 아닌 분기 실적이기에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겠지만, 국내 유통시장에서 ‘이마트=1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세계 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CJ제일제당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위치한 슈완스 피자 공장을 약 4만㎡ 증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슈완스 살리나 피자공장은 총 9만㎡(축구 경기장 약 12개 크기) 규모의 세계 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로 발돋움한다. 주요 생산 제품은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 등이다.이와 함께 살리나 공장 내 물류센터도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 완공될 물류센터는 냉동피자와 비비고 등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산업, 유통업계가 전기료 인상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기 소비가 많은 철강‧반도체‧석유화학 업종은 고정비 부담을 덜어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기차 제조사들은 충전비용 급등을 보완할 신규 서비스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단축 영업 확대와 전력 절감기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식품외식업계는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고 있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했다. 인상률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길거리 음식으로 친숙한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을 6대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미국·일본·유럽 3대 시장에 ‘K-스트리트 푸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에 떡볶이 제품 수출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으로 출시한다. 8월부터는 핫도그와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의 신제품을 비비고 브랜드로 내놓을 예정이다.이들 제품에는 비비고 브랜드의 신규 카테고리인 K-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 유통채널 공략에 성공하며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점인 ‘울워스(Woolworths)’의 1000여개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비고 만두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일부 제품을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호주로 수출하지만, 올해 3분기부터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해 제품 수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이번 울워스 진출을 계기로 2027년까지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연 3000억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 4조4081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8.8%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에서는 매출 7조712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CJ제일제당은 영업이익 급감 이유로 내수 소비 부진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자재 원가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설탕 가격이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설탕 관련주가 급등한 하루였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삼양사 ▲대한제당 ▲대한제당우(이상 코스피) ▲제이아이테크 ▲비케이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935원(29.87%) 오른 4065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제당우는 전장 대비 770원(29.84%) 뛴 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포인트로 전월(127.0포인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