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유영(소아청소년과·사진) 교수가 환경부 지정 고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장에 취임했다.유영 센터장은 2012년부터 고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장과 안암병원 제1기관윤리심의위원장 및 위원을 맡고 있으며, 2007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천식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해 왔다.그동안 SCI(E)급 논문과 연구결과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소아알레르기호흡기 관련 연구를 선도하면서 2006년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MSD SCI 학술원상, 2007년 고대의대 교우회 고의의학상, 2017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화상벌레 서식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화상벌레는 지난달 29일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발견된 뒤 가정집에서도 벌레를 봤다는 제보가 뒤따랐다. 이후 전북 전주시 보건소는 안내문을 발송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엔 충남 서산과 익산은 물론 심지어 경남 통영의 거주자들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제보를 이어가고 있다.화상벌레의 정체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는 '청딱지개미반날개(Paederus fuscipes)'다. 독성물질인 페데린을 분비해 접촉만으로도 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지혈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페노피브레이트(성분명)가 한국인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대규모 추적조사 결과 밝혀졌다.김신곤·김남훈 고려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한국인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에서 페노피브레이트 치료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소개했다.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2002~2015)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제의 효능을 증명한 연구로는 세계 최초다.김신곤 교수팀은 스타틴제제(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 중인 대사증후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홀로 죽음을 맞는 무연고에 의한 고독사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고령화와 경쟁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라는 점에서 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4~2019년 상반기 무연고 사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무연고 사망자 수는 9330명에 이른다.2014년 대비 2018년 무연고 사망자는 77.4% 증가했다.연도별로 보면 2014년 1379명에서 2015년 1676명, 2016년 1820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온라인 사이트에서 생리대의 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기농‧천연재료 사용을 표방한 생리대 광고사이트 1644건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를 한 사이트 869건을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소비자가 요청한 위생관련 민원을 정부가 처리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행됐다.적발된 위반사례는 여성질환(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등) 또는 외음부피부질환(가려움, 피부발진, 냄새 등)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 표방광고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유한양행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3세대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사진)은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EGFR T790M 변이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57% 환자에서 암 크기가 30%이상 줄어드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부분관해란 암치료 후 암덩어리가 줄거나 진행이 느려지는 현상으로 항암제의 효과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인체 세포나 장기의 염증과 노화를 억제하는 운동의 메커니즘이 밝혀졌다.일본의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는 신체의 염증과 노화를 억제하는 운동의 과학적 원리를 밝혀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처방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고령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골절 가능성을 높여주는 골다공증이다.엉덩이와 대퇴부를 이어주는 고관절 골절은 장기입원에 의한 인지기능장해 등 다양한 신체 기능저하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한다.운동이 골다공증을 예방 또는 치료해 줄 수 있다는 연구는 많았지만 운동이 뼈의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문재인케어로 민간 실손보험료를 낮추겠다던 정부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5개사에 청구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액이 2017년 대비 모두 증가해 정부의 당초 예측이 완전히 빗나갔다고 2일 발표했다.2017년 본인부담금은 1조7490억원에서 지난해 2조471억원으로 17%, 비급여는 3조4686억원에서 4조889억원으로 18% 상승해 문재인케어가 실손보험을 인상하는 유인효과 역할을 한 것으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의약품동등성을 입증해야 할 의약품의 대상이 넓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료의약품 등록 대상 중 의약품동등성 확보가 필요한 의약품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을 10월2일 자로 개정했다다. 이 범주에 새로 들어간 의약품은 제조판매·수입품목 허가 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이나 비교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식약처는 이번 법 개정으로 이미 허가받은 품목까지 의약품 품질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등록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상용의약품’은 2021년 12월31일까지, ‘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호흡기감염병으로 365일 상시관리체계가 유지돼야 할 결핵사업이 매년 6개월가량은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후진국병인 결핵발병률과 사망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을 대폭 개선해야다는 지적이다.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도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고위험군 결핵 및 잠복결핵검진 시행기간이 평균 6.5개월에 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구조적인 허점은 결핵검진사업을 1년 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사진) 교수가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이다.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1992년 대한노인병연구회를 모태로 1999년 창립됐다. 내과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노인의학에 관심이 많은 의료진이 학술교류와 연구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매년 학술대회와 노인의학전문 인정의 고시를 시행하며, 집담회와 학술연수강좌, 연수교육과 함께 연 2회 학회지를 발간한다. 김경수 차기 이사장은 “고령화가 우리 사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재미있게 TV를 보며 비만을 예방하도록 도와주는 교육 영상이 제작됐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과 함께 개발한 이 비만 예방 교육영상 프로그램이 10월 2일(오늘)부터 EBS1TV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은 비만 예방을 위해 올바른 식생활과 신체활동을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유아·아동·성인별로 제작돼 10월 2주차까지 모두 4차례 방영된다.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최고다!호기심딱지’는 대장금과 임금의 이야기를 담아 어린이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증상이 가벼운 노인우울증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진단도구가 개발됐다. 노인우울증이 신체적 질환이나 자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임상에서 초기대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철민·한창수 교수팀은 경증과 중증의 노인우울증을 설문을 통해 쉽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진단방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신교수팀이 개발한 이 도구는 노인우울증을 중증도에 따라 3단계로 분리해 각 단계를 구분할 수 있는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7
감금증후군(lock-in syndrome)을 아십니까. 최근 종영된 '의사 요한'이라는 드라마에서 소개돼 궁금증을 촉발한 감금증후군이 때론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감금증후군(lock-in syndrome)’의 전형적인 증상은 마치 가위를 눌리는 현상과 비슷하다. 나는 알고 있는데, 표현을 못 하거나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이러한 증상이 현실에서 나타나는 것이 감금증후군이다. 뇌의 일부가 손상돼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는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도, 팔다리를 움직여 표현할 수 없다.감금증후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계란의 산란일자 표시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지만 겉포장까지는 아직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한 달을 맞아 9월17~19일 중·소형마트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표시율은 99%일 정도로 높았다.조사는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식자재마트·동네슈퍼 등 전국에 있는 927개 중·소형 마트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계란에 표기된 산란일자와는 달리 겉포장의 표시율은 30%에 불과했다.겉포장 표시는 외부포장에 기입하거나 또는 투명포장을 사용해 알 수 있게 하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