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료 현장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공의들은 즉시 소속 병원으로 복귀하고,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철회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의 통일된, 또 합리적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며 "환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들은 집단사직을 철회해 주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2025년 예산 편성의 핵심 과제로 의료개혁 분야 5대 중점 투자 과제를 선정했고, 구체적인 재정투자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사협회는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며 "생명이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의대교수들이 다음 달부터 진료를 축소키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4월 1일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날 주간 업무 해제를 원칙으로, 중증·응급 진료 유지를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내달 1일부터 외래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조규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교수들이 주 52시간 진료 준수에 속속 동참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은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진료 축소, 사직서 제출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전의비는 다음 달 첫째 주부터 교수들의 최소한의 휴게시간 확보를 위해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 주간 근무에 쉬는 원칙을 지키도록 권고했다. 중증 및 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5일 "정부는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어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의대 교수들이 사직키로 한 오는 25일부터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전의교협은 전국 총 40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단체다.전의교협은 21일 "오는 25일부터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하기로 결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전날 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총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이어 "오는 4월 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덧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 개혁과 가업승계 개선 등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했다.윤 대통령이 기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특별강연을 통해 자유시장경제의 의미와 중요성, 정부의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 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이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 및 2차 면접전형으로 지원동기, 인성, 소양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제53조 제1항) 여부는 1일이 아닌 1주 총 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2020도15393)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고용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법의 최종 판단 및 해석 권한을 갖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경제가 재도약하고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키워드로 규제 개혁, 선제 투자,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 이겨내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법원이 연장근로시간 위반 여부를 가릴 때 '일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정부는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반발했다.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다. 40시간에 최대 12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해 주당 총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다만 12시간 초과 근무를 두고 하루 8시간 이후 근무를 더한 시간이 12시간을 넘지 않아야 된다는 해석과 주 40시간 이후 12시간을 넘지 않으면 된다는 해석이 엇갈렸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자영업자 비중이 크고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작은 탓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이 비교적 길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취업형태 구성의 차이를 통제하면 한국과 여타 OECD 국가의 연간 근로시간 격차가 약 31% 감소하게 된다. 다만 자영업자 및 시간제 근로자 비중의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한국은 비교적 장시간 근로국가라는 평가다.김민섭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OECD 연간근로시간 비교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OECD의 1인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총이 지난 13일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에서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다. 다만 한국노총은 복귀와 무관하게 노동 관련 투쟁은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전날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경제 위기 등에 따른 피해가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사는 법치의 토대 위에서 대화하
◆고용부, 일부 업종·직종 '주60시간제' 적용 추진 …노사 합의 '전제'정부가 현행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방침입니다.국민 설문조사 결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제조업·생산직 등에 한해 주60시간 한도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국민 한분 한분 소중한 의견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