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이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구 자산이 줄어들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공동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부채는 0.2% 증가했다. 이에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4.5% 줄었다.정부는 자산·순자산 감소에 대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과 고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작성함에 있어 '조작'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을 비롯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 2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감사원은 15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토교통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국가통계 및 활용실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결과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등은 통계 작성기관인 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을 직·간접적으로 압박해 통계수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1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이 평균 847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회적현물이전은 국가 등이 가구 또는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로서 무상교육, 무상보육, 의료비 지원(건강보험) 등이 포함된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평균 847만원으로 가구소득 대비 13.2% 수준이다. 이는 가구소득의 13.2% 정도를 정부가 대신 지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참고로 이번 통계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빅데이터 등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주요 결정 기준으로 본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경총은 임금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업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최저임금 결정기준인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 등의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우선 지불능력 측면에서 보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이 최초로 5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위 20% 소득 증가률이 하위 20%를 크게 앞지르면서 분배지표는 악화됐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7% 증가했다. 물가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3분기 만에 감소에서 보합(0.0%)으로 전환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상소득은 494만1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가구의 자산 증가율이 부채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분위의 소득이 증가했으나 분배지표인 지니계수, 5분위배율은 전년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4772만원, 부채는 917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9.0%, 부채는 4.2% 각각 증가했다. 이에 순자산은 4억5602만원으로 1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소득 5분위배율이 상승했다"며 "소득·분배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제1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정부는 이러한 소득·분배상황을 비롯한 우리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현물복지정책이 가구소득 및 소득분배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가구소득'에 따르면 2020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평균 842만원으로 가구소득 대비 13.7% 수준이다. 이는 가구소득의 13.7% 정도를 정부가 대신 지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020년 기준 사회적현물이전소득 평균은 소득 1분위 624만원, 소득 5분위 1058만원으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커졌다. 반면 가구소득 대비 비중은 소득 1분위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기업 지불 능력,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 분배 등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이날 '최저임금 주요 결정 기준 분석을 통한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 요인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저임금 주요 결정 기준인 기업 지불 능력,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 분배 등을 항목별로 검토해 내년도 최저임금 조정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기업 지불 능력에 대해 경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시장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가구 소득이 6.4%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3분기(8.0%)에 이어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득 5분위배율도 2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28만원) 증가했다. 근로·사업·이전소득이 모두 늘었다.소득항목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289만3000원)과 사업소득(101만8000원)은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3분기 소득과 분배 관련 지표가 개선된데 대해 "살아나는 경기에 여러 가지 정책효과가 이상적으로 결합된 성과"라고 평가했다.통계청은 18일 '2021년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특히 1분위(하위 20%) 소득이 114만2000원으로 21.5% 늘면서 5분위 증가율(5.7%)을 상회했다. 이에 5분위배율도 5.34배로 0.58배포인트 축소돼 분배가 개선됐다.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분기 가구 소득이 고용 호조 및 서비스업 업황 개선과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 추석 명절 효과 등의 영향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저소득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소득 격차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근로소득(6.2%), 사업소득(3.7%), 이전소득(25.3%)이 모두 늘면서 4년 만에 감소했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019년에는 가구소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최저 소득계층인 1분위의 소득 증가가 상대적으로 커 5분위배율(6.54→6.25), 지니계수(0.345→0.339) 등 주요 분배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9년의 분배지표에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포용성 강화 정책의 효과가 잘 드러나 있다”며 “기초연금 인상, 근로장려세제 확대 등 정부 정책을 통해 어려운 시장소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소득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의 분배 지표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구입을 위해 30대들이 대출에 나서면서 이들의 평균 금융부채 보유액은 1억원을 넘었다.17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4억4543만원, 부채는 8256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3.1%, 부채는 4.4% 각각 증가했다.가구의 평균소득과 비소비지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1일 “코로나19 사태는 글로벌 경기둔화 뿐만 아니라 계층간·국가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스, 메르스, 에볼라 등 과거 사례를 보면 감염병 유행은 소득불평등과 빈부격차를 심화시킨 만큼 이번 코로나19 역시 세계 빈곤 시계를 2015년 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이날 통계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