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그룹은 올해 상반기 주요 계열사인 CGV를 살리기 위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 사태로 추락을 거듭했던 CGV를 긴급 수혈, 극장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이었다. 다만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러한 구상은 주주가치 훼손이란 역풍으로 돌아와 그룹 전체를 출렁이게 했다.그러나 CJ그룹은 위기에서 활로를 뚫는 승부사적 감각을 보여주며 시장의 우려를 빠르게 잠재우고 있다. 우선 시장 요구에 곧장 반응해 유상증자 규모를 줄였고, 과거 CJ제일제당이 380억원에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국내에서 독주 중인 넷플릭스의 압박에 맞서 대표이사 교체, 합병, 매각 등 다양한 비상카드를 꺼내들고 있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넷플릭스의 높은 문턱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OTT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넷플릭스(1153만), 티빙(514만), 쿠팡플레이(431만), 웨이브(391만) 등의 순이다. 3일 국내 OTT업계에 따르면, CJ그룹 소속 CJ ENM의 자회사이자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유료방송 가입자 둘 중 하나는 IPTV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수도 IPTV 가입자 상승에 힘입어 늘어났지만 케이블TV 등 종합유선방송 가입자 수는 줄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 상황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방통위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방송시장경쟁 상황을 평가해 결과를 국회에 보고 중이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 등 단위시장의 경쟁상황을 다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세계 최초로 5G 시대 포문을 열면서 치열하게 싸웠다. 5G 가입자 수는 단기간에 4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2019년 11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국내 5G 가입자 점유율은 44.5%, KT 30.4%, LG유플러스 25%다. SK텔레콤이 우위를 점했지만, 아직 5G 미가입자가 훨씬 더 많은 상황이다. 안심하기에는 시기상조다.2020년에도 변함없이 5G 시장서 각축전을 벌일 이통 3사이지만, 본격적으로 전장(戰場)을 늘릴 채비를 마쳤다. 이미 3사 수장들은 신년부터 '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올해 신년사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디지털 혁신'이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업무 첫날인 2일 열린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신년사를 영상으로 사전제작해 모바일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을 택했다.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신년사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가 올해 목표로 세운 디지털 혁신 의지를 반영한 변화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형태로 시무식을 진행해왔다. 신년사에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실화가 반영된 ‘팩션’과 비현실적이라 더 재미있는 로맨스가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인기다.홈초이스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2월 3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를 발표했다.‘블랙머니’가 영화 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문제적 검사 양민혁(조진웅)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한 후 그 내막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되고,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냉혹한 세계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인기다.홈초이스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2월 2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를 발표했다.‘신의 한 수: 귀수편’이 영화 VOD 순위에 1위로 새롭게 진입했다.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루며 흥행에 성공했던 2014년 작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에 뛰어들어 사활을 건 대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를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15일 LGU+가 CJ헬로의 주식취득에 대한 인가와 최다액 출자자에 대한 변경 승인(방송법) 등을 신청함에 따라, 관련 법령에 따라 심사절차를 진행했다. 통신분야에 대해서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LGU+의 CJ헬로 주식 취득에 대한 인가 심사를 진행했다. 검토 결과 경쟁저해 등의 정도가 인가를 불허할 정도로 크다고 보기는 어려워 주식취득은 인가하기로 하되, 통신시장의 공정경쟁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인가조건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품고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서, LG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 6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께 CJ헬로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대규모 투자는 '아이들나라' 등 IPTV 핵심 서비스와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82년생 김지영’이 서점가에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홈초이스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2월 1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를 발표했다.‘82년생 김지영’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영화 VOD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이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데 이어 극장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엔젤 해즈 폴른’이 지난 주 순위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2019년 상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2019년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03만4309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되어 2018년 하반기 보다 54만 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708만1177명(점유율 21.44%), SK브로드밴드 485만5775명(14.70%), LG유플러스 411만187명(12.44%), CJ헬로 405만5865명(12.28%), KT스카이라이프 326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전장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넘어갔다. OTT 서비스란 '오버 더 탑(Over The Top)'의 약자다. 본래 셋톱박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지칭한다. 그간 이통 3사가 맞붙었던 전장은 유료방송 시장이었다. 확고한 승자였던 KT의 지위는 흔들리고 있다. 지난 11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케이블TV VOD 시장 대세로 떠올랐다.홈초이스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11월 4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를 발표했다.‘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지난 주 대비 4계단 상승해 10월 3주차 이후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차지했다.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벌어지자 수감자들이 비밀리에 동원돼 탈주범을 잡으러 나서는 이야기로,마동석을 필두로 한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등 배우들의 유쾌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팟빵이 모회사 코리아센터로부터 분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상장 방식으로는 사업모델 상장, 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팟캐스트 시장에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 기업이 3000억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팟빵 역시 1500억대의 몸값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팟빵은 모회사 코리아센터가 전체지분의 63.9%를 보유하고 있으며, 팟빵측은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상장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하여 2년안에 상장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CJ헬로 노동조합이 최근 사내 노동자의 돌연사와 관련해 집단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CJ헬로 노동조합은 한달여 만에 직원 2명이 뇌출혈로 쓰러지는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열악한 노동 환경과 극심한 고용불안이 노동자를 죽였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11~12월 2달 사이 조합원 2명이 뇌출혈로 쓰러졌다. 1명은 뇌출혈에 의한 심정지로 목숨을 잃었고, 1명은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다.노조는 조합원들의 이같은 인명 사고가 업무에 대한 과도한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