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 자이즈(ZEISS)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반도체 분야 상호 협력을 모색했다. 최근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024년 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023년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023년 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난 바 있다.이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대만 TSMC가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에 일부 가동 중단이 발생했지만, 해당 생산라인을 빠르게 복구하면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는 TSMC가 큰 피해를 본 것이 아닌 만큼,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4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TSMC가 지진에 대한 영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장비가 파손돼 생산라인에 영향을 미쳤지만, 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TSMC는 전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강진으로 조업을 중단했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가 조만간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만 공상시보 등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3일 밤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남부 타이난의 '팹18' 등 신설 공장의 복구율은 8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주력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대피했던 직원들도 복귀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TSMC는 "모든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매출이 크게 줄고 손실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 매출 189억달러(약 25조5717억원), 영업손실 70억달러(약 9조47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257억달러(약 34조7721억원)에서 26%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52억달러(약 7조356억원)에서 34% 늘었다. 인텔이 파운드리 부문 실적만을 발표한 것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네덜란드·중국·대만 등 각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수조원대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자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반도체 지원 방안에 대해 세액공제가 아닌 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둔 여야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여당은 "반도체에 직접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겠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가 '갤럭시 S24'에 이어 주요 신제품에 잇따라 탑재될 전망이다. 엑시노스 AP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발열과 성능 저하가 지적됐지만, 버전을 높여가면서 현재는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엑시노스의 시장 안착은 삼성전자가 고가의 퀄컴 AP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어서 가격경쟁력은 물론, 수익성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시노스 AP는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 Z 플립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인공지능(AI) 가속기 신제품용 동박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3910원(29.94%) 오른 1만6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솔루스첨단소재2우도 전 거래일보다 1495원(29.93%) 오른 64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련주의 강세는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에도 동박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 업체 중 유일하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를 통해 투자 원금의 8배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21일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보유하던 ASML 주식 158만407주(0.4%)를 4분기 중 모두 처분했다. 매각 금액은 1조2562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는 코닝, 원익홀딩스, SFA, 와콤 등만 남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 처음으로 ASML 지분 3%를 약 7000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대전 카이스트(KAIST) 졸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도중 고성을 지르며 항의한 졸업생이 강제 퇴장조치된 데 대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참석한 카이스트(KAIST)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며 "대통령경호처는 경호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 이는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2024년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공계 학생들과 만나 "학업을 마친 후에도 연구를 이어가고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진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책임질 젊은 과학자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지금은 뛰어난 인재가 많고 또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들이 선진국이고 강대국이 되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한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HBM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HBM 시장을 놓고 올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다. 특히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가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D램 사업을 흑자 전환함에 따라 부진의 터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개발 활기로 급성장세를 보이는 HBM 시장에서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리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선두 도약을 노린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중 D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파운드리 가동률 부진과 낸드플래시 불황이 영향을 미치며 반도체 사업 전체 영업적자는 2조1800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은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3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대했으나, 시장 전망에는 미치지 못 했다.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58조9400억원,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23일 증권가에는 신한투자증권이 해외 주식 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설정일 이후 수익률 30%를 돌파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가 반도체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실시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이벤트 대상은 기존에 타 증권계좌에서 보유하고 있던 해외 상장 주식 및 ETF를 신한투자증권으로 대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20일 동안 수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증가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월간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2.2%(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9.7%), 승용차(2.6%), 선박(89.8%)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웨이퍼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19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전날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법인실적 설명회를 마친 후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황런자오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오슝 지역에 건설하는 22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에 현재 건설 중인 2나노 공장 2곳 외에 세 번째 공장에 대한 평가 및 개발계획에도 나설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