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조2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한화오션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215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3.1%, 262.3% 상회했다.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 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전기가 1분기 비수기에도 견조한 성적을 냄으로써 연간 실적도 좋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1일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8.11% 높였다. 삼성전기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2900원이다.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800억원, 1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7% 높아진 금액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갤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 업계가 하계 시즌을 앞두고 국제선 공급 확대에 분주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인 올해 1분기까지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여름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인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하계 시즌은 겨울철 풍속 변화를 감안한 운항 소요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시행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에 대한 시차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원유 운반선이 예상 밖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탈탄소화 추세에 따른 환경 규제로 전망이 밝지 않았지만, 최근 홍해 사태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는 원유 운반선 수요 급증을 불렀다. 7일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유 운반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15.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기록한 237.59포인트에 근접한 수치다.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조선업황은 물론 조선 업체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원유 운반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 업계가 하계 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중국 여행객에 발맞춰 노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금지로 하늘길을 걸어 잠갔던 중국이 해외여행을 전면 허용하며 중국 노선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 수 717만5845명 중 중국 노선 여객은 101만8447명(14.1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만5224명)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올해 2월 이전 월간 기준 중국 노선 이용객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수혜로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6일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53%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5000원이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고부가·고성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확대 및 대당 탑재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수요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판의 고다층·대면적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0일 농협생명은 자사 인사이트 특강을 열고 회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모바일 기프티콘 교환 이벤트를, 롯데손보는 '보험 소득 플랫폼' 프로모션을 열었다.신한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3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국민카드는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은 최근 상향했다.◆농협생명 '농생인 특강'으로 AI비지니스 소개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4년 제1회 농생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를 개발하고,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기는 630V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전장용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PC·가전제품·자동차·5G·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우리의 항공산업을 크게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10월 공사가 완료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제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 업계가 4개월 만에 중국을 앞지르며 지난달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총 선박 대수는 중국보다 적지만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는 앞섰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보다 18%가 증가했다.이 가운데 한국은 171만CGT(28척)를 수주해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41만CGT(59척)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일주일간 2조원대의 수주를 올렸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7218억원에 달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의 최고가 수주다. 한화오션이 VLCC를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 운반선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항공업계에 따르면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결론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한국시간 13일 오후) 혹은 늦어도 14일까지는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항공업계는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선박 수주량도 중국에 밀리며 3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내줬다.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96척)로 전년 동기(348만CGT)보다 26%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36만CGT(41척·53%)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97만CGT(32척·38%)로 2위를 기록했다.1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2560만CGT였다. 이중 한국 3869만CGT(31%), 중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상반기 내 생산 안정화 비용 정리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6일 열린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성기종 HD한국조선해양 IR담당 상무는 "상반기 내 모든 것을 안정화시키겠다"며 "2분기 이후에는 생산 안정화 비용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도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에서 생산 안정화 비용과 충당금이 일부 반영된다"며 "이에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늦춰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