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 이사장은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신보는 86조3000억원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도입 등
존경하는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 뜻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많은 분이 예상한 바와 같이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으로 저희 여신금융업계는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미국 등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 아직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의 불안정 등으로 전 세계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국내 금융시장도 부동산 PF 대출의 연체율 상승과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가계·자영업자 대출 등 다양한 취약요인이 잠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태영건설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계약자, 협력업체 보호, 부동산PF 및 금융시장 안정화 등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협조를 당부한 이유는 태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내년도 카드사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의 핵심은 영업비용 절감의 문제로 귀결될 것입니다."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여신금융포럼'에서 내년 카드업 전망에 대해 이와 같이 예측했다. 오태록 연구위원은 "고금리 지속, 소비 둔화, 누증된 가계부채 등의 문제가 산적해있다"며 "이로 인해 신용판매 수익성은 물론 카드사가 취급하는 대출자산의 건전성은 올해 대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금리수준이 향후 낮아지더라도 고금리 도래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계부처가 윤석열 정부의 주택공급 청사진인 '주택 270만호+α 주택공급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현장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1급이 참석하는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달 26일 발표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경우 대부분의 과제가 법 개정을 요하지 않는 시행령, 내규, 행정지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서민 주거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필요한 곳에 충분한 주택이 중단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민간 공급을 적극 보완하고 민간의 주택 사업 여건도 신속히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연착륙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국지적으로는 가격상승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에서는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부진 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5843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보는 대·중견기업 19개, 중소기업 192개 등 총 211개사에 자금을 지원하며 전체 지원 금액의 87% 수준인 5083억원을 3년 만기 신규자금으로 공급한다.특히 신보는 기업의 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소재·부품기업, 중견후보기업 등 총 21개 성장유망기업에 대해 최대 0.2% 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정책금리를 4.25~4.5%에서 4.5~4.75%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 "작년 한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했다"고 평가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상승 둔화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했다"며 "시장이 이번 FOMC 결과로 불확실성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시중은행이 시행하는 대환대출에 대해 한시적(1년)으로 기존 대출시점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3월 말까지 다주택자 등에 대한 주담대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30일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을 만들기 위한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당면현안인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실물·민생경제를 뒷받침하고 금융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아래 12개 정책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안정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신규 도입하고 현재 2월 발행을 위한 편입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신보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보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영향기업 등의 위기극복을 위해 코로나19 피해대응 유동화회사보증을 운용했다.올해 새롭게 채권시장 안정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0%포인트 인상한 4.25~4.50%로 결정했다.연준은 지난 5월부터 4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으나, 이번에는 물가 둔화세가 관찰됨에 따라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낮춰 속도조절에 나섰다. 그러나 한은 기준금리(3.25%)와의 격차는 상단에서 1.2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해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디지털 전환·탄소중립으로 대변되는 산업 환경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개편과 공정한 노동전환을 지원할 범부처 협의체가 출범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선제적 기업‧노동전환 지원단' 출범회의를 주재했다. 지원단은 지난 7월 22일 '한국판 뉴딜2.0' 제도개선 과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발표한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 방안'과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뒷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최근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글로벌 경쟁력 선점유지, 안정적 고용전환 등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업구조개편,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이 매우 긴요하다"며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를 통한 선도형 산업구조로의 조기전환을 위해 사업재편·전환제도 개선, 사업구조개편 기업의 인센티브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1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디지털 전환, 넷제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573억원, 순이익 440억원을 시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9%, 40.1%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상반기 누적실적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외형 확대로 총자산은 작년대비 6000억원 증가한 4조9000억원을 달성했고,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지난 4월 1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 딜을 주관하는 등 성과를 내며 수수료 수익이 289억원 발생했다"며 "이에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대다수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78개 자동차 부품업체 중 84.6%(66개사)가 반도체 수급과 이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생산자질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차량용 반도체를 구매해 이를 다른 부품이나 소재와 결합,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차량용 반도체 취급업체의 경우 90.5%가 최근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업체 중 경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