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도전의 날들’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회고록 제목이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8월 25일 방통위원장에 취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30일 한상혁 전임 방통위원장 면직처분을 재가한지 3개월여만의 일이었다. 정부는 한 위원장이 2020년 종편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변경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면직 절차를 밟았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이달 1일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적인 사퇴로 스스로 물러나면서 ‘95일 일간의 도전’에 만족해야 됐다. 이 위원장은 KBS사장 임명과정, MBC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보도를 인용보도한 KBS·MBC·YTN,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보도한 JTBC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주요 방송사들이 한꺼번에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초유의 일이다.방심위는 뉴스타파를 인용보도한 MBC TV '뉴스데스크'에 대해서는 방심위가 지상파에 내릴 수 있는 과징금 액수 중 최고금액인 4500만원, KBS 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9'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적 보도'와 관련해 "재허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영방송인 MBC가 특정 정치성향에 부합하는 편향적 보도를 송출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종합감사에서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자산인 MBC가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특정 진영 코드에 맞춰 편향적으로 운영된다면 잘못된 것 아닌가"라며 "MBC의 왜곡편향 가짜뉴스가 갈수록 심해지고 특히 대통령 가족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2023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MBC TV 'PD수첩'의 '지금 우리학교는-어느 초임 교사의 죽음' 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한 초등교사의 죽음을 중심으로 교권추락 실태와 대책을 충실하게 살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상파TV 부문에는 EBS 1TV '딩동댕 유치원-안녕, 별아?' 외 1편,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KBS 1라디오 '기후재난 특집 다큐멘터리-1.5도 너머', TBN 강원교통방송 '광복 78주년 특별기획 오디오 뮤지컬-무궁화꽃이 피었습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성년의 날을 맞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인생의 길을 밝힐 '등불' 같은 책들을 선물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뉴스웍스는 스타북스와 함께 성년들을 위한 책 3권을 선정했다. 홀로서기를 위한 독립부터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까지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이 책들이 훌륭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청년들에게 힘을 주는 희망에 대한 에세이…'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첫 번째로 소개할 책은 '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이다. 송준석 교수가 쓴 희망에 대한 100가지 성찰을 담은 책이다. 역사상 위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구 반대편에서 K-팝이나 한국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이젠 놀랄 일이 아니다. 전 세계 K-콘텐츠 팬은 1억명을 넘어섰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지난해 7억5000만달러(약 2조원)로, 2010년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K-콘텐츠는 여러 산업과 함께 연계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중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다.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1984년 MBC에 PD로 입사해 인간시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PD수첩 등을 연출했고, 홍보심의국장, 기획조정실 정책협력부장, 중남미지사장 겸 특파원으로 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중의 발언에 대해 MBC가 자의적으로 자막을 입혀 방송한 사건'을 두고 격돌했다.국민의힘은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보도했다"며 "박성제 MBC 사장은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다른 언론사도 같은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며 "MBC를 향한 여권의 압박은 '언론 길들이기'"라고 응수했다.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한 발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성년의 날을 맞이해 보통 장미, 향수 등의 선물을 받는다. 하지만 이 선물들은 곧 잊히고 의미도 퇴색될 수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성년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책들을 선물하는 것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이에 뉴스웍스와 스타북스는 성년들을 위한 책 3권을 선정했다. 홀로서기를 위한 독립부터 수많은 의사결정의 순간들까지 혼자서 한 걸음씩 나가야 하는 성년들에게 이 책들이 훌륭한 인생의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제주가 숨겨둔 비경·비밀 찾아서 떠나는 여행첫 번째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 측이 성폭행을 주장한 이들을 향해 5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피해자 측이 기성용의 회유 및 협박을 주장하며 녹취록을 증거로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 측이 자신들에게 협박과 회유 시도를 한 증거를 공개하며 "본 영상은 성폭행과 관련해 기성용 측의 지속적인 공개 요청에 응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라며 통화 내용 녹취록을 밝혔다.해당 녹취록은 지난 16일 MBC 'PD수첩'을 통해 일부 공개됐던 기성용의 후배와 피해자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성주군은 지난 3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600여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패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의 공직윤리위반 문제점과 실태소개, 청렴의무 준수를 위한 원칙 제시 등을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를 최소화하고 사전에 부패행위를 차단해 정정당당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특히 이날 교육은 ‘그것이 알고 싶다’, ‘PD수첩’ 등 2000회 이상 방송에 출연하면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흡입력 있는 강의로 유명한 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4일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트랜스젠더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지난 1월 22일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최초의 군인 변희수(23) 전 하사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 전 하사는 국방부의 강제 전역 처분이 있었던 날 공개적인 커밍아웃과 함께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다고 선언했다.2017년 3월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육군부사관 학교를 임관한 변 전 하사는 전차 조종 A 성적을 받을 만큼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군인이었다. 하지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7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신천지판 트루먼쇼, '모략 전도'와 신천지의 폭발적인 교세 확장 배경을 파헤친다.부산의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인 A씨는 학교 근처 지하철역에서 웹툰 작가를 만났다. 그는 A씨에게 캐릭터 연구를 위한 인터뷰를 부탁했다. 인터뷰는 매일같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물 흐르듯 이끌려 간 곳은 입시학원 간판으로 위장한 신천지 교육센터였다. 이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A씨뿐만이 아니었다. A씨가 인터넷 게시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MBC 'PD수첩'이 인터뷰를 조작해 방송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공식사과했다.PD수첩 제작진은 '㈜문화방송 시사교양본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결과적으로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렵게 인터뷰를 해주신 A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PD수첩 측은 "취재 중에 A씨가 인터뷰 하루 전 소형 아파트 매수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A씨는 선금만 지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1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최근 폭등한 수도권 남부의 아파트 값과 12·16대책 이후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을 추적한다.지난해 12·16대책 발표 이후 강남 4구의 아파트 값이 주춤했다. 그러나 수원 등 수도권 남부의 아파트 값은 가파르게 치솟았다. 상승률로 보면 서울에 비해 약 100배가 오른 셈이다. 실제로 수원 일부 지역은 일주일 사이 실거래가가 1억 원 이상 뛰기도 했다. 지난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는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어만 할 줄 알면 기본 월 600만원은 보장된다'는 말로 대한민국 청년들을 유혹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의 민낯을 'PD수첩'에서 추적한다.지난 2019년 청년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이 22.9%에 달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구직 시장의 한파와 함께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가운데 한 정보 공유 사이트에는 주 5일 근무,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운 텔레마케터 구인 광고가 매일같이 올라온다.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