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이의 이른바 '여야 영수회담'이 29일 오후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가 얻게될 것은 무엇이며, 여야가 조율을 거쳐야만 사실상 임명이 가능한 국무총리 인선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계, 이재명·조국 대표의 단기적인 정치 방향성도 주목받고 있다.28일 정치권 관계자 2인은 뉴스웍스에 이 같은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야 영수회담은 일시·장소만 정해졌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국정원 3차장 윤오준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습니다. 또 국정원 3차장에는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인구학자인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위촉했습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동체의 존망이 걸려있다는 인식을 갖고, 단기 대책은 물론이고 경제·사회·문화 등 구조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 령 묘역에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내일 22대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또 조 전 장관은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제 역할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였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즉시 이를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9번째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야당 단독으로 통과돼 정부에 이송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안'에 대해 "정부가 이번 특별법안을 그대로 공포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다"며 "여야 간 특별법안의 문제가 되는 조문에 대해 다시 한 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요구안',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의 사망에 대해 "남 일 같지 않다"며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며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고 했다.이어 "언론은 이에 동조하여 대상자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모욕한다"며 "미확정 피의사실을 흘리고 이를 보도하며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지적했다.조 전 장관은 또 "무죄추정의 원칙? 피의자의 인권과 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리면서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본격화 되는 양상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검과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공판기일은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어, 박 전 특검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박 전 특검은 지난 8월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고, 이후 검찰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1일 검찰이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내일부터 우리나라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며 "새만금 야영장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자연재난 비상대비계획 가동에 따른 소산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전날 전북 새만금 숙영지에 남아있는 잼버리 참가자들은 조기 퇴영을 결정하고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내에서 192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존 윅 4'의 결말은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천신만고 끝에 1대1 방식으로 진행되는 최고회의 결투장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첫 번째 대결에서 숨진 자가 없자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두 번째 대결이 이뤄진다. 여기서도 둘 다 치명상을 입지 않자 더 가까운 거리에서 세 번째 탄환이 장전된뒤 총성이 울린다. 존이 배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그랑몽 후작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나선다. 존은 이를 예상, 3차 대결에서 쏘지 않았던 탄환으로 그랑몽의 머리를 맞춘다.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 가는구나"라며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다.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인데 대구시 유투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눈에 보이는게 없나보다"며 "좌파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불체포특권'이 정치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같은 '선언'과 달리 '실행 가능성'에는 의문 부호가 찍힌다. 심하게 말하면 이 대표의 '정치적 꼼수'라는 시각도 적잖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9일 "말로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던 민주당 사람들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지금 다 다시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며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게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