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실사 결과와 경영 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을 점검한 뒤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산업은행은 PF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토대로 실사법인이 태영건설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검토한 결과, PF사업장의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산업은행 측은 “실사 결과 완전자본잠식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회사가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경우, 정상화 추진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9일 캠코에 따르면 채무를 조기 변제한 회생기업 2곳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했다.캠코는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5개 회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다.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A사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7년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공장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캠코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일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인해 한치 앞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목표로 삼은 만큼 캠코도 채무자 재기 및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국공유 재산의 활용도를 높여 민생경제 안정과 활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권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업무 분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은 1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KB금융지주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사업에 나섰으며 신한은행은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재취업 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업은행은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낮췄으며 DGB금융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사업을 강화했다.◆KB금융, 1인 가구 경제자립 위한 교육 지원KB금융지주는 이달부터 1인 가구의 경제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경제교육 주제는 1인 가구의 고립 해소,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은 23일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개최하고 태영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안건을 가결했다.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 시까지 부족자금 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 정상화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 외담대 할인분 상환에 따른 한도 내 회전운용으로 협력사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태영그룹도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과 함께 블루원 자산유동화 등 자구계획을 진행 중이다. 2월 말까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태영건설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누적 적자액은 43조원으로 치솟았다.한전은 지난해 실적 결산 결과 매출 88조2051억원, 영업비용 92조7742억원으로 4조56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8조45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연간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그러나 국제 연료가격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세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 인상을 시행한 것이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다. 한전은 지난해 1월과 5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kW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5일 주요 은행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연금 VIP고객을 위한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여의도PB센터에 오픈했으며,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과 특별보증상품을 내놨다.◆하나은행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여의도 오픈하나은행은 여의도PB센터지점에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오픈했다.연금 더 드림 라운지는 1억원 이상 IRP/DC 연금자산을 보유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바뀌며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여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앤코는 전문경영인 선임과 함께 집행임원제도 적용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사명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다.31일 남양유업은 홍 회장 외 3인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에서 37만8938주를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은 52.63%며, 홍 회장의 동생 홍명식 씨가 보유한 지분 0.45%는 장내거래로 매각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상공회의소는 24일 상의 2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4년 찾아가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포항시, 경북도경제진흥원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별로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경북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시니어인턴십,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등 유관기관 지원사업을 홍보했으며, 기관별 별도의 상담창구를 운영해 현장에서 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3일 호소문을 통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윤 회장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신청과 관련 "최근 일부 보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12조원이 넘으며 향후 3년간 연
[뉴스웍스=김상우·김다혜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 저마다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실적 부진의 고육책으로 희망퇴직이란 극약처방을 내렸고, 활로 모색을 위한 사업 재편에 분주했다. 이러한 시련에도 ‘K-푸드’의 비상은 식품외식업계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일을 기대하는 위안거리로 작용했다. 뉴스웍스는 유통업계의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정리했다.1. 고물가 여파 ‘플레이션 전성시대’올해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고물가’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고강도 인플레이션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태영건설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계약자, 협력업체 보호, 부동산PF 및 금융시장 안정화 등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협조를 당부한 이유는 태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할 경우 유동성 문제를 일시 해결할 수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은행에서 총 7243억원을 빌렸다. 이중 일반·시설자금·PF대출을 포함한 장기차입금은 4693억원에 달한다.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이다. 산업은행은 PF대출 1292억원, 단기차입금 710억원 등 2002억원의 채권을 보유 중이다.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PF대출 1500억원을 포함해 총 1600억원을 빌려줬다. 이어 기업은행은 997억원, 우리은행은 72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공능력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했다.부동산PF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던 태영건설은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워크아웃은 기촉법상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개시된다. 대출만기 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위기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등이다.우선 태영건설은 이날 서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금리 상승 영향으로 연체가 늘면서 부실 징후기업이 크게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231개사를 부실 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6개사나 증가한 수치다.부실징후기업 가운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C등급은 지난해보다 34개사 증가한 118개사,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은 12개사 늘어난 113개사로 나타났다.C등급은 기촉법과 자율협약에 따라 자구노력을 전제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D등급은 채무자회생법에 따른 회생절차를 진행한다.규모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