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새해에도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을 되돌아보고 경제, 외교, 3대 개혁 등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짚었다.윤 대통령은 경제 성과와 관련,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3년 만의 파업 위기에 놓였던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기아 노사는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노사는 그간 쟁점이었던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하는데 합의하고,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신사업 및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다.미래경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노사는 빠른 시일 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한국지엠노조 전체 조합원 7245명 중 683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면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다.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 8만원 ▲타결 일시금 550만원 ▲작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원 등의 내용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가 알고보니 고용세습위원회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박찬진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세금으로 봉급 주며 선거 관리하랬더니 선관위 고위직 자녀들의 일자리 관리를 하고 있었다"며 "선관위 경력직에 김세환 전 사무총장 아들,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아들이 채용됐다"고 쏘아붙였다.특히 "대구와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경남 선관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민주당 내에서 재투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같은 야당의 동향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 의견을 채택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간호법을 재투표에 부칠 경우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부결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같이 의결한 것으로 관측된다.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한 맞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북한 해킹 보안점검 거부 논란' 및 '고위직 자녀세습 논란' 현안 질의 도중 첨예하게 대립했다.이에 행안위 전체회의는 파행됐고, 야권 의원들은 장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모든 행안위 일정에 보이콧 하겠다고 경고까지 했다. 회의가 속개된 이후엔 여당 의원들만 회의에 참여했다.이날 행안위원장을 맡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의 '보안 컨설팅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주문했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문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윤 대통령은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 현장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회계서류 비치·보존 의무를 위반한 노동조합에 대한 현장조사가 시작된다.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14조에 따른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민주노총과 소속 36개 노조, 한국노총과 소속 3개 노조 등 총 42개 노동조합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2주간 현장 행정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고용부는 지난 2월부터 노동조합이 자율적으로 회계 투명성을 높이도록 조합원 1000명 이상 노동조합 334곳에 대해 자율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점검 결과 및 그 증빙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최근 고용 당국이 기아자동차 노조의 '고용 세습'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입건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기아 노동조합이 소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차 대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는 세력과 싸우는 것을 절대 주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다. 국민의힘에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끌어 온 저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부당한 세력에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박근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및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여야 대선 후보 '2차 TV토론'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여부'를 두고 맞섰다. 안 후보가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가 청년 일자리를 원천 차단하는 경우가 많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윤 후보는 노동이사제에 찬성한다며 어느 기사에서 '노동이사라고 해서 노조 출신이 아니라 노조 출신 변호사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게 될 20대 대선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후보가 나선다. 여야의 대선후보들은 국정 전반에 걸쳐 조금이라도 더 민심에 다가설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은 모든 분야에서 점점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이들은 특히 청년층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년공유주택 '장안생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노동현장에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최재형 캠프 기자실에서 "제 노동개혁 비전은 '모든 노동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대형노조의 불법·부당한 기득권 남용을 바로잡고 노사관계의 균형을 회복하겠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대해 국민의 평생 고용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전 원장의 이 같은 선언은 사실상 '귀족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해고자나 실업자의 노동조합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개정이 한국 경제와 기업의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8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서를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한경연이 의견을 제시한 입법예고안 쟁점분야는 총 6개로 해고자·실업자의 노조가입 허용, 비조합원의 노동조합 임원 선임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개별교섭 시 차별대우 금지, 사업장내 주요 시설에 대한 쟁의행위 금지, 단체협약 유효기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3일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을 완전 폐지하고 사법시험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공정·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혁신 방안' 기자회견에서 "부모 찬스를 완전히 없애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부모의 사회경제적 부와 지위가 불공정 입학으로 이어지고, 다시 그것이 자녀들의 경제사회적 부와 지위로 이어지는 불공정한 고리를 끊어야한다"며 "현대판 음서제를 폐지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이 땅의 아들 딸들에게 신분상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