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국적기업이 실제 매출이 발생한 나라에 세금을 내는 디지털세, 일명 구글세가 2024년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계획보다 1년 늦춰졌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OECD 포괄적 이행체계(IF)는 '필라1' 전반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서를 11일 공개하고 이에 대해 8월 19일까지 서면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필라1 적용 대상은 해당 사업연도의 연결매출액 200억유로(약 27조원) 및 이익률 10% 초과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이다. 이를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일명 '구글세'로도 불리는 디지털세가 오는 2023년부터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8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디지털세 부과를 위한 최종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안은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되고, 월말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추인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디지털세는 해당 국가에 영업장이 없어도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글로벌 IT 기업에 각국이 세금을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디지털세와 관련해 초과이익의 배분율 등 잔여 쟁점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전달했다.디지털세란 기업의 영업장 위치와 관계 없이 발생하는 디지털 매출에 대해 법인세와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다국적 IT 기업이 세율이 낮은 국가에 서버를 두고 온라인 광고, 광고 이용자 데이터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은 국가에는 세금을 거의 내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에서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IT 기업의 소득 이전 행위를 막고, 영업하는 국가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디지털세는 기업의 영업장 위치와 관계없이 디지털 매출에 법인세와는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디지털세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다국적 IT 기업이 물리적 사업장을 시장 소재지에 두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이익에 제대로 된 법인세 과세가 어렵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법인이나 서버 운영 여부와 관련 없이 이익이 아닌 매출이 생긴 지역에 세금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대상 기업인 구글의 이름을 따 '구글세'라고도 부른다.국제 조세 원칙상 법인세는 고정된 사업장이 있는 곳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과세대상 최소화, 글로벌 최저한세의 제한적 적용, 제도 시행 전 유예기간 부여 등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세 도입 건의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전했다고 9일 밝혔다.건의서는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마티어스 콜먼 OECD 사무총장과 찰스 릭 존스턴 BIAC 회장에게 전달됐다.전경련은 "디지털세는 글로벌 디지털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세의 대상과 세율을 과도하게 확대·인상하는 것은 제도 취지에 어긋날 뿐 아니라 정상적인 기업활동마저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건의 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심으로 논의 중인 디지털세와 관련해 "올해 7월까지 명확하고 합리적 원칙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디지털세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다국적 IT기업의 디지털 매출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영업장 위치와 관계없이 매출이 생긴 지역에 내게 된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OECD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로서 모든 회원국 각료가 참석하는 각료이사회가 지난 5월 31~6월 1일 화상으로 개최됐다. 홍 부총리는 개회식에 부의장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코로나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지식재산 창출에 활용하고 새로운 데이터 경제를 형성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정부는 데이터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의 창출·활용·보호를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8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주재해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대한 지식재산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산업화 시대에 특허권과 저작권의 확립이 혁신을 촉진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듯이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재산권 제도를 갖추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 서울 서초을에서 맞붙은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성중 미래통합당 후보의 '장군멍군 공방전'에 눈길이 간다. 박경미 후보가 지난 8일 서초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박성중 후보에게 먼저 공세를 취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현직 서초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잘했는지, 서초주민께 드렸던 약속을 소중히 여겼는지 평가해달라"며 "2016년 총선에서 선거공보를 통해 '이것만은 꼭 해내겠다'라고 했던 세 가지 ▲서초권 경부고속도로 지상공원 ▲방배권 자연생태하천 ▲양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5일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이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도 실제로 국내에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면 과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 의원은 "구글과 같은 글로벌 IT기업의 조세회피에 대해 엄정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고정사업장이 국내에 없으면 과세가 어려운데 IT기업의 경우 고정사업장인 서버가 해외에 있어 과세가 어려운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G7이 내년까지 디지털세, 즉 구글세 과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7~18일 프랑스에서 열린 G7(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재무장관회의에서 주요 선진국들은 디지털세와 관련해 2020년까지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다.최근 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라 국제조세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기업은 소비지국에 물리적 사업장을 두지 않고 사업활동이 가능해 소비지국에서 법인세가 제대로 과세되지 않는다. 즉 가치창출과 과세권의 불일치 문제가 발생한다.이외에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조직활력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 작은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선포식은 ‘원하는 대로’, ‘적극적으로’, ‘작은 실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보고자료 간소화, 초과근무 최소화, 주말근무 최소화, 업무시간 외 업무SNS 최소화, 국회 업무부담 최소화, 연가사용 활성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6대 공통과제’와 실국별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선정·추진할 수 있는 자율과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특히 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왜 대한민국은 디지털 자산을 육성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당국의 합리적 규제를 촉구했다.대한민국이 ‘세계화’와 ‘디지털화’라는 메가트렌드를 선도하고 혁신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장려하면서 비슷한 순기능을 가지고 기대효과는 훨씬 큰 디지털 자산 시장을 규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는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은 혁신적인 금융상품으로, 핀테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디지털 경제의 공정성과 투명성, 국내외 기업 간 역차별을 해소하기위해 디지털 기업에 제대로 과세하자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은 해외 IT 사업자가 제공하는 전자적 용역의 대부분을 과세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어, 구글·페이스북·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내는 세금이 수익보다 훨씬 적은 실정이다.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국외사업자가 공급하는 전자적 용역의 범위에 인터넷광고,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공유경제 서비스, O2O서비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를 추가하고 사업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은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해외IT기업의 조세 회피 문제가 심각하다”며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엄청난 세수손실이 발생하고 국내기업과 형평성도 훼손된다”고 지적했다.이날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가 신고한 매출액은 2600억원으로 200억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했다. 유 의원은 “학계에서 말하는 구글코리아의 매출 추산액은 4조9000억원에 달한다”며 “네이버가 4조6785억원의 매출로 4000억원의 법인세를 낸 것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의장이 처음 국회 국감장에 출석한다. 황창규 KT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감 증언대에 오를 전망이다.8일 ICT업계 및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과방위 국감에 출석하겠다고 국회 측에 통보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국감에도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는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석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일정 조정이 가능해 참석키로 했다"며 "업계 주요 이슈 및 국감 현안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