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오후 전시 내각을 구성하는 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도상훈련(TTX)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를 진행한다는 계획에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 등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미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세 가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마크 에스퍼가 '반(反) 트럼프'를 넘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에스퍼 전 장관은 HBO에서 스트리밍되는 토크쇼 '리얼타임 위드 빌 마어'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분명히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에스퍼 전 장관은 "트럼프가 무언가 미친 일을 할 때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면서도 "아직 (바이든에게 투표하는) 그 지점까지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만나 다우닝가 합의 이행 충실히 이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다우든 부총리를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의회민주주의의 원조 국가인 영국이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환영하며 "이번 회의 주제인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증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11월 국빈 방영 계기에 영국의 수낙 총리와 함께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도피 논란에 대해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이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 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추어 적임자를 발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논란에 대해 "빼돌리기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부당한 출국금지와 조사 지연, 수사비밀 유출이 문제"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1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피의자 빼돌리기'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 출국했다. 야권은 이 대사의 출국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국방부가 '드래건 파이어'로 명명한 새로운 레이저 무기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1만7000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을 명중시키기 때문에 기존 무기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레이저 빔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진 시험 발사에서 레이저 지향성 에너지무기(LDEW)인 드래건 파이어가 공중표적을 맞힌 장면을 담고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드래건 파이어는 아주 먼 거리에서 동전 정도 크기의 물체까지 정확히 맞출 수 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의 전격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만 2년을 맞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쟁 2주년을 맞아 자국 군인 3만1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면서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차세대 중형위성, 초소형 SAR 위성 및 차기 군단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들이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집결해 회의를 연다.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에 대비한 군비 증강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방장관회의는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나토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 차원이다. 국방장관들은 각국의 방위비 지출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출 목표치 달성을 가속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방위비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구 기준 '세계 3위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에서 2억500만 유권자가 참여하는 선거가 14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이 선거는 사전투표 없이 단 하루 만에 직접 선거를 진행해 '세계 최대 1일 선거'로 꼽히기도 한다.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도네시아 전국 82만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2만명이 넘는 선출직을 뽑는다. 전체 출마 후보 수는 약 26만명에 달하며 투표관리원 수만 무려 570만명에 이른다. 무엇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친이란 민병대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요르단 북부 주둔 미군 3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다. 작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주둔 미군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보복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28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전날 밤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밝혔다.당초 미 중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을 공격해온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습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미군이 이날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단체인 카타이브 헤즈볼라(KH)와 이라크에 있는 다른 친이란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란이 후원하는 민병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과 연합군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습은 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과 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뉴스웍스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용인병 출마 의사를 밝혔다.경기 용인병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계열의 한선교 전 의원이 2003년부터 내리 4선을 지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야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5932표 차이로 신승을 거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병은 이른바 '정부·여당 심판론'이 작동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2012년 19대 총선 이래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모두 여당 후보였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대만에 약속한 약 25조원 규모의 무기 지원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대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체결한 무기 거래 계약 대부분이 지체돼 약 190억달러(약 25조4543억원) 규모의 대금이 쌓여있다고 보도했다.여기에는 미국산 하푼 대함 미사일 400개와 관련 장비들이 포함된다. 거래 계약은 2020년 체결됐지만, 미국 국방부는 작년에 이와 관련한 생산 명령을 내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