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26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업 백지화 선언과 자료 미제출 등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원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전 의원 등에 대한 사과로 맞불을 놨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 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국토부의 자료 미제출과 고의 누락, 조작 의혹을 거론하면서 원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기선제압을 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장에 들고 나온 '양의 탈을 쓴 강아지 인형' 때문에 국회 국토위 국감이 10분 간 정회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송 의원은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 인형을 자신의 책상 위에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질의를 시도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국토위원장 대행을 맡은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송 의원을 향해 "마이크를 떼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합의로 회의장 내 국감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기립 표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의 거친 항의 속에서도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명, 기권 9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 의원은 전원 찬성했고, 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권했다.다만 청문보고서에는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요구에 따라 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반영했다. 변 후보자는 이로써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없이 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24일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 사퇴요구 및 김현미 등 국토부 장·차관 경질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 시대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소중한 꿈은 '내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가상의 투기꾼을 만들어 수십 차례 반시장 규제정책을 남발했지만, 결국 집값만 폭등시켜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8일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임대차 3법 중 전·월세 거래신고제의 근거가 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 때 임대 계약 당사자, 보증금, 임대료, 임대기간 등의 계약 사항을 30일 내에 시·군·구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동시에 공공주택특별법,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빈집·소규모주택 정비 특례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을 모두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여야가 논의되지 않은 법안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야가 통합당 간사 선임 및 안건 상정 순서를 놓고 대치하다가 설전 끝에 정회했다.회의가 열리자마자 미래통합당의 선공이 펼쳐졌다. 통합당은 개원 후에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토위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 등을 진행한 데 대해 항의했다.앞서 민주당은 통합당이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차지한데 대한 항의로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했고 이에 민주당이 국토위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상임위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9일 열린 국회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회 중 정보위를 제외한 17개 상임위를 독식했다. 과반수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지 한 달이 됐다. 아직까지 원 구성을 못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도 "여야는 어제 저녁 원 구성과 관련된 합의 초안을 마련했지만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왔다"고 에둘러 말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18일부터 21대 국회 원(院)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중진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문제는 향후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합의 과정이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18개 상임위원장 중 11∼12개, 미래통합당은 6∼7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3선 이상, 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눈치 싸움 민주당은 지난 15일까지 177명 소속 의원들의 희망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당시 태풍 '미탁' 피해를 우려해 자리를 이동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민주노총의 상황실 점거로 자택에서 재난방송을 시청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국토부 국정감사가 열린 지난 2일 오후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예상보다 일찍 한반도에 상륙해 피해가 예상된다"며 "관련 공공기관장들을 태풍 대비를 위해 자리를 이동해도 좋다"고 허락한 바 있다.하지만 그날 밤 11시가 넘게 진행된 국감 중 자리를 이동한 이강래 사장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는 박순자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지난 23일 한국당 윤리위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한국당 윤리위 규정 제20조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하게 했을 때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했을 때 당원 징계 절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실시협약식'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안산시청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포스코 컨소시엄과 정식으로 실시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추진해 착공할 예정이다.박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속적으로 정책협의를 갖고 신안산선의 조기 추진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KDI 협약안 검토 및 민투심 조속심의절차 등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융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12일 신안산선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추진해 왔다.기재부의 민간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3조3465억 원을 투입해 착공 후 5년 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박 의원은 KDI 협약안
BMW 디젤모델의 잇따른 화재사고를 계기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차량결함 사고의 원인조사와 사전예방을 위한 징벌적 처벌조항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자유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토위원장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MW 화재 사태의 해결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박 위원장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과 차량 결함 입증책임을 제조사로 전환하는 것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소비자권익 보호를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미비점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국회는 제작사가 자동차 결함에 대한 신속한 원인 규명과 사후 조치를 다하
국회가 12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안과 무쟁점 법안 등 총 41건의 법안을 처리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개특위 연장의 건, 김동철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의 건,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선출의 건, 무쟁점 법안 37건 등 총 41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이날 정개특위 활동기간 연장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개특위는 다음달 15일까지 활동하게 됐다. 정개특위는 이달 15일 활동이 종료되지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연장키로 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은 해당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