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원인사에 이어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0대 부서장을 전격 발탁했다.금감원은 25일 업무능력이 우수한 부국장과 팀장 19명을 국실장 신규 승진자로 내정(29일자)하고, 부서장 40명(국실장 중 38%)를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임원 인사에 따른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하는 수시인사다. 통상 정기인사에서는 부서장 80~90%가 교체된다.우선 조직안정성을 위해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금융감독원 통합(99년) 이전 기관 출신의 69~71년생 직원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자로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박상원 비서실장이 기획·경영부원장보를 맡고, 김병칠 감독총괄국장이 전략감독 부원장보를 담당한다.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은 보험부원장보를, 김정태 기획조정국장은 공시조사 부원장보를, 김범준 생명보험검사국장은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를 맡는다.기존 김미영 부원장보와 김영주 부원장보는 각각 소비자피해예방 및 은행 담당으로 이동했다.박상원(53) 부원장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어 2000년에 금융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과 같은 강화된 기업 규제로 인해 국내 고용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는 공동으로 실시한 '기업규제 강화에 대한 기업인 인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230개사(대기업 28개사·중견기업 28개사·벤처기업 17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에 따르면 최근 기업규제 강화가 회사 경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과 송년 인터뷰에서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을 통과시킨 21대 국회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는 법은 안 해주고 기업에 부담되는 법안들을 막 처리해버릴 때는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특히 이번 경우에는 내용뿐 아니라 처리 과정에서 굉장히 서운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국회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어느 정도 반영해주겠다고 했고 공청회와 토론회도 열었지만, 입법 결과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경제계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공정거래법·노동조합법 등으로 인한 규제 쓰나미를 우려하며 시급한 보완입법을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 4단체는 14일 상법, 공정거래법, 노동조합법 관련 보완입법 요청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경제4단체는 "지난 9일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경제계에 치명상을 주는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노동조합법,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법안 등이 무더기로 통과돼 경제계는 규제 쓰나미를 당하고 앞으로 어떻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는 21대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9일 본회의에서 안건 순서를 변경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신청한 법안을 제외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필리버스터 대상에서 제외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비롯한 다수의 쟁점법안들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275명 중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오후 긴급 호소문을 내고 기업규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과 노동관계법의 시행시기를 각각 1년씩 늦춰달라고 토로했다.전경련은 9일 "경제계는 기업규제3법이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국회에서 신중하게 논의할 것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규제3법과 노동관계법의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규제3법이 통과되면 투자와 일자리에 매진해야 할 우리 기업들을 위축시키고,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에 노출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투기자본이 선임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회의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을 처리 움직임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전경련은 8일 호소문을 내고 "경제계는 기업규제 3법이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국회에서 신중하게 논의할 것을 호소해왔다"면서 "이러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심도있는 논의 없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법안들을 처리하려는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기업규제 3법이 통과되면 투자와 일자리에 매진해야 할 우리 기업들을 위축시키고,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에 노출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중점 처리 법안인 이른바 '공정경제3법' 중 하나인 상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불참 속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법사위 안건조정위는 8일 오후 회의를 열어 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당초 정부안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합산 시 최대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주주권 침해 우려와 투기세력의 악용 가능성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해 왔다.이번 개정안은 당초 재계의 우려가 제기됐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합산 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는 8일 '안건조정위'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 무력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이 전날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결 시도에 반발해 안건조정을 신청하자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이 나선 것이다.여야 동수 총 6명으로 구성되는 안건조정위는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안건 처리가 가능하다. 민주당 3명에다 사실상 여권으로 분류되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으로 소위에 참여하고 있기 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11월 18일, 3차 회의는 공수처장 후보를 합의로 추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는 18일 3차 회의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날 결론을 내더라도 11월 안에 공수처장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마치기엔 시간이 빠듯하다"며 "후보들이 공개된 이후 마라톤 회의를 거쳤고, 자료검증도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유가 있다면, 공수처 출범을 막아야 한다는 일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코로나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비상한 각오와 무거운 마음으로내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1년 전 만 해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올해 2020년은 세계적인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류는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며, 세계경제와 국제질서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신종 바이러스에 의해인류는 100년 만의 보건위기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여야는 55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과 쟁점 입법을 놓고 치열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비롯해 공정경제3법·노사관계법 개정, 확장 예산안 등 각 현안마다 물러설 수 없는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2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예산과 입법 활동이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정쟁보다는 여·야의 협치, 그리고 국회와 정부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공정경제 3법(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핵심 경영체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손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정경제TF 정책간담회에서 "사전적이고 원천적으로 경영이나 사업을 제한하는 규제를 가한다면 우리 기업이 제대로 뛰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법안은 규제의 성격을 가진 것도, 기업을 도우려는 것도 있지만 지금 거론된 법안 내용들은 대부분 규제"라며 "규제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금융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는 불완전판매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철저히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사모펀드 사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펀드 판매단계에서는 고위험 사모펀드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고 펀드 운용단계에서는 판매사·수탁사가 운용상 불법행위 등을 감시·견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온라인투자연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