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8월 일몰을 앞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고자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일명 원샷법)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활력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업활력법 개정안은 디지털 전환, 공급망 재편 및 환율·금리 불확실성 등에 따른 한계기업 증가 등 복합 위기 아래에서 우리 기업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사업재편 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반도체 희귀가스, 흑연, 희토류, 요소 등 185개 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해 이들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내 유일의 천연 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인 포스코퓨처엠(세종2공장)에서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에 따르면 수입 의존도, 산업영향 등을 고려해 반도체 희귀가스, 흑연, 희토 영구자석, 요소 등 185개 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22년 평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최근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의 거래규모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해 M&A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0일 대한상공회의소 SG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M&A 시장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3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M&A 시장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41.3% 줄었으며, 국내 M&A 거래금액도 41.0% 감소했다.이에 SGI는 기술취득을 위한 아웃바운드 M&A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을 인수하는 아웃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 3.3%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0.6%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IT부문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재고 누적에 따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고물가 지속으로 통화긴축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상반기 중 고용과 소비에서 회복세를 보인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6%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은 0.9%로 작년(3.5%)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작년 3.0% 성장에 그쳤던 중국은 올해 성장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강철선 수리 기업 해민중공업은 지난 2019년 108억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전략컨설팅·정책자금·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받아 설비 매입 및 제품 생산·납품 활동을 시작했고, 그 결과 매출액이 지난 2018년 30억원에서 지난해 7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사업재편 승인기업 네트워킹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해 5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경제계가 코로나 피해 극복, 미래전략산업 육성, 탄소중립 대응과 같은 민생경제 지원과 기업활력 제고에 관한 국회의 입법활동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회가 집중해야 할 조속통과과제 27개, 신중검토과제 13개 등 총 40개 입법과제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해 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코로나피해 극복(조세특례제한법·유통산업발전법) ▲미래전략산업 육성(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개인정보보호법·자율주행촉진법) ▲탄소중립 대응(기업활력법·폐기물관리법) ▲기업환경 개선(중대재해처벌법·근로기준법·상속세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디지털 전환·탄소중립으로 대변되는 산업 환경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개편과 공정한 노동전환을 지원할 범부처 협의체가 출범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선제적 기업‧노동전환 지원단' 출범회의를 주재했다. 지원단은 지난 7월 22일 '한국판 뉴딜2.0' 제도개선 과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발표한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활성화 방안'과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방안'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뒷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엄중한 시기에 우리 철강산업이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애로 해결, 수요 회복,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및 경쟁력 강화 논의를 위해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주요 철강업체 CEO와 철강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성 장관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기업이 쓰러지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오는 13일 공고한다.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7000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서울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제17회 자동차의 날을 맞이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했다.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이날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부품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희방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한국형 디자인 표준화 설계에 따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로나19 경제위기의 성공적인 극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5대 핵심과제로 ▲규제개혁 및 세제개선을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선제적·자율적 구조조정 ▲공공부문 개혁 ▲복지체계 정비 및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한경연은 우선 첫 번째 과제로 규제개혁과 세제지원을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를 제안했다. 대책방안으로는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개혁 컨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경제계가 기업의 생존에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최소 2년간 유예하고,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촉진하는 기업활력법의 적용 대상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건의에는 15대 분야 54개 과제가 담겼다.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실물과 금융의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의 한가운데 우리 경제가 놓여있다"며 "방역만큼이나 경제 분야에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이 새롭게 바뀌어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법 적용범위가 대폭 확대돼 과잉공급 업종에 속한 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나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려는 기업 또는 거제, 군산 등 산업위기지역의 기업과 협력업체까지 기업활력법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8월부터 3년 한시법으로 시행된 기업활력법은 올해 8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법 효력기간이 2024년 8월까지 5년 더 연장됐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활력법 활용지원센터는 오는 13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개정 기업활력법'을 기업에 알리고 활용을 돕기 위해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적용대상 확대, 정책지원 확대 등 개정 기업활력법의 세부내용과 사업재편 전문가의 사업재편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관련 상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기업활력법은 기업의 자율적·선제적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법으로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해 필요한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 양도차익 과세이연, 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산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우리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의 90%를 담당하고 있으나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강국의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