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포를 비롯한 서울 인접시를 서울로 편입시켜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공론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그동안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서서히 '메가시티 서울 불가론'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구상에 대해 "서울 블랙홀이고 국토 갈라치기"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 놀아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진정성 있게 하려면 (여당이) 현실성 있는 안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대의원 권한 축소' 및 '권리당원 권한 강화 혁신안'을 놓고 민주당의 내홍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이재명계(친명계)와 비이재명계(비명계)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당내 의원모임들은 혁신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친명계 인사들은 혁신안을 옹호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내 논의를 거치겠다"고 원론적 발언만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리성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출범한 혁신위가 혁신은커녕 민주당의 내홍만 불러왔다는 비난에 직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연구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미래는 19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당 대표 선거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참담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5선 의원으로서 인천시장과 당 대표까지 지낸 민주당의 책임있는 정치지도자"라며 "그런데 송 전 대표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전당대회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이번 주말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진보·개혁 세력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5일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선·지방선거 패배와 관련한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했다.김기식 더미래 연구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선이 어려운 구도 하에 치러졌다. 정치적 요인과 정책적 요인이 '높은 정권교체론'으로 이어졌다"며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하의 민심이반이나 구도 문제만 탓할 수는 없다.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명백히 존재한다"고 적시했다.김 소장은 이어 "단적으로 2002년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조치된 박완주 의원을 포함,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성추문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지난 12일 민주당 내 일어난 성비위 관련 의혹으로는 박완주·이상헌·김원이 의원이 거론된다.이상헌 의원은 성비위 사건 의혹을 받았지만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전면 부인했다. 자신의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2차가해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원이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피해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해자와 당사자는 물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박완주 의원에 대해 '제명'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구상이 차질을 밎게된 셈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초대형 돌발 악재'를 맞은 것이다.민주당은 이날 3선 중진 의원인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고 밝혔다. 국회 안팎에서는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당 차원에서 박 의원의 거취를 빠르게 정리한 것이라는 시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후보인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이 국회 원 구성 및 부동산 관련 법과 차별금지법 등의 입법 및 정책 방향을 놓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됐던 안규백 의원은 "변화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윤호중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오는 16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 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안 의원은 후보 등록일인 이날 오전 돌연 입장문을 통해 "이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우리 당은 커다란 민심의 파도에 직면했다"며 "당원들과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안규백으로서 전면에서 당의 반성과 쇄신에 앞장서고자 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소장과 김은지 연구원이 지난 4일 발행한 '주택 분양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에서 '현 주택 분양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더미래연구소'(Korea Institute for the Future·이사장 원혜영)는 더불어민주당 내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인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들이 가치와 비전, 대안을 중심으로 정치를 변화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연구기금을 갹출하여 만든 독립 씽크탱크다.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셀프후원' 의혹으로 기소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원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에 1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기부금 5000만원을 자신이 소장으로 근무하는 더미래연구소에 입금했다"며 "2016년 6월부터 2018년 4월 사이 재직한 대가로 9400여만원의 급여를 수령했으며 수령한 급여의 상당부분에 기부한 돈 포함됐다고 볼 수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은 2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50억달러 요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는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증액요구에 반대하며 무리한 협상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비준안 부결을 위해 행동할 것임을 공표한 바 있고, 미국 행정부는 예의를 갖추고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5000만원 셀프 후원' 등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청사에서 권순일 중앙선관위위원장이 주재로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특히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말 민주당 전·현직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기부한 행위에 대해 "종례 범위를 벗어난 것이어서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김 원장의 각종 의혹과 관련 적법성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겠다면서 선관위에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행위 ▲피감기관의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보좌직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질의서를 논의한다. 특히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날 안에 결론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청와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서를 보내 판단을 요청한 상태다.청와대가 질의한 내용은 ‘국회의원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 또는 보좌관에게 퇴직금 준 경우’, ‘피감기관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 간 경우’, ‘인턴과 해외출장을 가는 경우’, ‘해외출장 중 관광을 한 경우’ 등 네 개 사항이다.이날 청와대는 “김 원장이 평균 이하의 도덕성인지 따져보자”며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이에 선관위는 16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권순일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해 김 원장의 각종 의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