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명단이 나왔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은 이번에 사면받지 못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9일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먼저 유력한 사면 대상자로 언급됐던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4년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고환송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던 이 부회장은 이날 선고 이후 법정 구속됐다.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특검은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과 삼성이 아닌 곳으로 나뉜다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삼성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선실세'로 일컬어졌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대법원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는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한 장씨와 김 전 차관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강요죄에서 말하는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장씨와 김 전 차관은 삼성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파기환송심 세번째 공판에 출석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오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3차 공판을 진행한다.재판은 이 부회장 등의 양형 심리가 진행된다.이 부회장 측이 유무죄 여부보다 양형에 집중하기로 이미 입장을 밝힌 만큼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핵심 절차다.이 부회장은 오후 1시 29분 서울 서초구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환송심 유무죄 심리 재판에서 삼성 측 변호인이 대가성이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2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 심리로 진행된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2차 공판에서 삼성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따랐을 뿐 먼저 지원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 바 없다"며 "기본 입장은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로 인정한 부분은 다투지 않겠지만 자발적인 지원이 아니라는 것은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말 세 필과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25일 10시 10분에 열린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에서 진행하는 이번 재판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출석했다.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라는 짤막한 인사를 남긴 채 법정에 들어섰다.이번 재판의 핵심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34억원 상당의 말 세 마리 구매대금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16억원을 뇌물로 보느냐 여부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 심리가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 10분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2월 5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이후 627일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되는 이재용 부회장은 재수감 여부가 결정되는 재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측은 삼성이 박근혜 정부에서 ‘비선 실세’로 통하던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34억원어치의 말 3마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 1부가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담당한다.서울고등법원은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4일 발표했다. 형사1부는 서울고등법원의 5개 부패전담부 중 하나다.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을 맡고 있다.앞서 이 부회장의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에서 담당했다. 법관 사무분담에 관한 보칙에 따라 대리 재판부인 형사1부가 맡았다는 것이 서울고등법원 측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개명후 최서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모두 2심 재판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9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징역 20년 및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최씨의 2심 재판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1·2심 재판부 모두 다른 범죄 혐의와 구별해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건넨 모든 것을 뇌물로 인정하면서 삼성전자에 먹구름이 꼈다.'총수 부재'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생겼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9일 오후 2시 '국정논단' 사건 상고심 판결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항소심 당시 재판부에서는 코어스포츠에 지급한 36억원 외에 다른 부분은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제공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의 대법원 선고가 이번주 내려진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 합의체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 등 3명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이번 재판은 박 전 대통령의 주요 공소사실에 대한 마지막 판단이 될 뿐 아니라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의 재구속 여부도 영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재판의 핵심 쟁점은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살시도·비타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의 중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진행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18개 혐의 중 16개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며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우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피고는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에 수반인 대통령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국민 전체의 자유와 행복, 복리증진을 위해서 행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피고인은 자신과 오랜 사적 친분을 유지해온 최서원(최순실)과 공모해서 기업들에게 재단 출연을 요구하는 등 국민들으로부터 위임 받은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기업의 재산권 등을 심각하게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공여하는 등 5개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받고 풀려났다.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후 353일 만의 석방이다.이 부회장과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도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받고 석방됐다. 또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2심 재판부는 최대 쟁점이었던 ‘0차 독대’ 여부와 명시적‧묵시적 청탁 등 부정한 청탁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가 코어스포츠에 건넨 용역대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풀려난 가운데 정형식 부장판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형식 부장판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선고해 유명해진 인물이다. 정 부장판사는 2013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항소심 재판을 맡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를 인정,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여만원을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한편, 5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