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교사가 사교육업체에 모의고사 문항을 공급하고 금품을 제공받는 '사교육 카르텔'이 적발됐다. 문항 공급 사실을 숨기고 수능이나 수능 모의평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교원과 사교육업체 간 문항 거래 등 유착에 따른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 및 교원의 복무기강 확립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감사 결과 수능 출제과정에서 집필 중인 EBS 교재 문항 지문이 수능 문항에 출제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고 묻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권 의원은 우선 이 대표의 물음에 대해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다.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의 사당화를 비판했다"라며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물었다.권 이원이 질문한 이후 약 2시간이 흐르고 나서 권 의원은 별도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저와 김영주 의원의 공통점을 물었다. 저는 즉각 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최용규·문충운 울릉군 예비후보의 통합 선대본부가 발족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와 양측 지지자들은 지난 24일 최용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통합 선대본부 발족식을 가졌으며, 문충운 예비후보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위촉됐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문충운 후보의 큰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단일화가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또한 “우리 지역은 존재감 없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에 출마한 문충운·최용규(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역의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단일화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포항·울릉의 정치와 경제가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추동력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두 예비후보는 "지금과 같은 4자 경선 구도는 답답한 지금의 정치 상황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더 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야권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법안에 대해 "국민의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야합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렸던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거듭 강조하지만 대장동 사건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클럽 특검법과 대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YTN 방송노동조합은 11일 "'무능‧부패‧몰염치' 우장균 사장과 김용섭 상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YTN 방송노동조합(조합)은 이날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함께 상암동 YTN 사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YTN을 정파적 언론사로 전락시킨 장본인은 바로 우장균 사장과 김용섭 상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조합은 "한전 KDN(21.43%), 마사회(9.52%) 등 YTN의 공기업 대주주가 결국 30.95%에 이르는 'YTN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며 "두 공기업의 지분 인수에 성공하는 기업은 지분 1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영화 아수라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19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대가를 쌍방울이 대신 내주기로 한 걸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런데 그 이후에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그는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직후 재판장에서는 뒷거래 내막이 의심되는 부부싸움이 벌어졌다"며 "또 이 전 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를 찾았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대구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은 2.28 민주운동 기념탑 참배를 마친뒤 '2.28 민주운동 주역과 간담회'에서 "기득권을 수호하는 보수는 이 지역에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대구·경북을 가리켜선 "나라의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하는 아주 리버럴(자유주의적)하고 진보적인 도시"라고 피력했다.윤 전 총장은 특히 "1948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모범형사' 장승조가 지승현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가 방송에 앞서 오지혁(장승조)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예고된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지혁은 5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오종태(오정세)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한일보를 찾아가 유정석(지승현) 앞에 나타났다. 오종태(오정세)와 유정석과의 커넥션을 알게 된 것인지, 유정석과 관련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해 경고하기 위함인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10회에서 강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를 지목해 '적과 내통한 사람' 운운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주 원내대표는 전날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5주기 추모식에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대한민국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정보기관인데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다? 그 개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반드시 정리해야할 검찰 쿠데타 세력'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간부 14명을 지목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끄나풀이 형의 복수에 나선 것"이라고 공세에 나섰다.열린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다른 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해 2019년 검찰발 국정농단세력,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 명단을 최초 공개한다"며 "(이들이) 아직도 고위직에 그대로 많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본회의 처리를 앞둔 여야 '4+1' 선거법 합의안에 대해 "이 선거법이 통과돼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4+1'이란 저질 코미디에 가담한 당사자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당준비위 비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2월 말까지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다면 필리버스터가 연동형 비례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올라 있는 '선거제 개혁'을 두고 18일 자유한국당은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주재의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정말 거꾸로 가는 정권"이라며 "이 정권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의회 민주주의도 정말 유례없는 방법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전(前) 국회의장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것 말고도 지금 국회에서는 여당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가 의료장비구입이 제한되는 중소병원들이 편법으로 검사장비를 사들이고 있어 국민의료비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MRI 영상장비는 19.5%, CT는 6% 정도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 대수로 보면 MRI는 262대가 증가한 1602대, CT는 123대가 늘어 2012대가 보급됐다.일반적으로 의료기관이 도입하는 MRI 가격은 약 20억원, CT의 경우 10억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구멍투성이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소외된 이들에 대해 보도한다.◆ 일본 대지진, 원전 대책이…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폭발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대책 마련을 위해 고리원자력 2호기에 비상전원 공급 승압 변압기를 입찰한다. 그 과정 속 '효성'과 '한수원' 간의 불공정 담합이 적발되는데…15년간 효성그룹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던 김민규 씨는 두 기업 간의 이 불공정거래를 폭로한다. 김민규 씨가 가져온 200쪽 분량의 방대한 양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