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 업계(이하 여전업권) 금융사고 예방을 본격화한다.금융감독원은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4종)'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여전업권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모범규준 제·개정은 내부통제 개선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금감원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는 업무가 많은 데다가 중고차나 PF대출 등 고위험 업무 비중이 높다. 무엇보다 IT 결제 업무의 중요성이 높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공기업 관련주들이 주주가치 환원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29.99%)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한국가스공사(12.71%), 한국전력(9.95%), 한전KPS(8.19%) 역시 동반 상승세를 탔다.이는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경영평가 기준에 '배당 적정성' 등 주주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주주 가치 제고' 관련 항목을 경영평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오는 3월부터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 기준금리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로 통일된다.금융감독과 금융투자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개정안을 18일 발표했다.그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이 시장금리 변동 추세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3월부터 금투협, 증권사와 '신용융자 이자율 부과 관행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적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자율 산정방식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관련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을 예상하고 이용자 보호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관련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가상자산감독국 및 가상자산조사국을 출범했다고 밝혔다.가상자산감독국 및 조사국은 6개팀 총 33명으로 운영되며, IT 전문가 8명과 변호사 7명, 회계사 8명 등 전문성 있는 인력으로 구성됐다.이날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개선하겠다고 9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은 그동안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불합리하게 높은 이자를 챙겼다. 이들은 가산금리에 약관대출과 관련이 없는 시장금리변동에 따른 기회비용을 반영하거나 업무원가와 무관한 법인세비용 등을 포함시켰다.통상 보험계약대출은 과거 가입한 보험계약에 적용한 공시이율이나 예정이율에 보험사별로 가산금리를 붙여 금리가 산정된다. 가산금리에는 보험사의 업무원가, 유동성 프리미엄, 목표 마진 등이 반영된다. 또 일부 보험사들은 목표이익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그간 '0%대 쥐꼬리 이자'라고 비판받아온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이 내년부터 1~2%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이 일제히 상향한 이유는 금융투자협회의 공시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일부 증권사는 여전히 100만원 초과 예탁금 이용료율을 0%대로 유지하면서 '이자 장사'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50만원 이상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40%에서 1.00%로 0.60%포인트 상향한다.삼성증권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10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10영업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보험금 청구권자는 보험금 청구 접수 이후 3영업일 이내에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손해사정 업무의 공정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의 개정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 확대 ▲독립손해사정사 전문성 강화 위한 관리체계 마련 ▲독립손해사정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사, 캐피탈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카드에서 최근 발생한 100억원대 배임사건이 불씨를 당겼다.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개선안에는 ▲횡령차단 자금관리 통제 ▲제휴업체 선정관리 ▲자동차금융 ▲PF대출 ▲앱카드 인증 등에 대한 사고발생 예방장치를 담고 있다.우선 횡령차단 자금관리 통제를 위해 누적송금액 기준 전결권이 새로 생긴다. 입금가능계좌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KCGS는 ESG 모범규준에 따라 ‘지배구조, 환경, 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만 ESG 종합평가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4%에 해당하는 19개사다.SK이노베이션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카드사의 차량구매 할부는 한시적 이용한도 증액을 이용한 추가 대출"이라며 "고객을 위한 방식이 아닌 카드사의 원리금 수익 챙기기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시기에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18일 지적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차량 카드 구매가 대출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전체금액을 대출 없이 할부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사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객모집을 위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차량구매시 할부는 금융사, 캐피탈, 카드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주기를 분기 1회 이상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등 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방식과 주기를 구체화한다고 20일 밝혔다.예탁금 이용료는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에 대해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를 말한다. 그동안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예탁금 이용료율이 신용융자 이자율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예탁금 이용료율 합리화 테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반영한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을 제정 및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신용융자 추이를 감안해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에 대해 각별한 유의를 요청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국내 증시는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14%, 코스닥은 34% 상승했다.다만 신용융자 규모도 큰 폭을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신용융자 잔고가 20조원을 돌파한 20조5570억원을 기록했다.이에 증권사도 신용융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특정섹터·테마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4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 월급 206만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으로 4일 최종 결정, 고시했다. 사업주가 내야하는 4대 사회보험 분담금을 더하면 실제 시급은 1만906원 수준이다. 1만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내년 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도·소매, 음식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주는 국인연금 9만2700원, 건강보험 7만3050원, 건강보험(장기요양) 9350원, 고용보험 2만3690원, 산재보험 1만9866원을 포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전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롯데카드를 발급받은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카드 한도를 넘어서는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카드사 앱에서 '가전 업종 특별한도증액'을 신청해 결제를 시도했지만 '한도 초과'라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A씨는 "1200만원어치 가전을 구매하기 위해 가전 특별한도를 1500만원으로 증액했지만 오프라인 결제로만 한정돼 결제하지 못했다. '오프라인 가전 특별 한도 증액'이라고 표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푸념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대폭 손질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차액결제거래 규제 보완방안'을 최종 확정해 29일 발표했다.먼저 CFD와 관련해 투자자의 정확한 판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투자 실질에 맞는 정보가 제공된다.CFD의 실제 투자자는 대부분 개인(96.5%)이지만, 현재는 CFD 거래에 따른 주식매매 주문을 제출하는 증권사가 국내 회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