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 텍사스주 북쪽에 위치한 팬핸들에서 쓰다가 버려진 500년 전 흑요석 칼날이 발견됐다. 흑요석은 화산 분출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화산 유리다. 규소가 많은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만들어진다. 규소가 많이 함유된 용암은 점성이 높아 빠르게 식을 경우 결정 형성이 이뤄지지 않아 흑요석을 형성하게 된다. 쪼갰을 때 날카로운 날이 만들어져 선사 시대부터 무기나 도구의 재료로 사용됐다. 과학자들이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흑요석은 팬핸들에서 직선으로 1700㎞ 떨어진 멕시코 중부 시에라 데 파추카 산맥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이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기존 올림픽처럼 4년 주기로 개최한다.강원도는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연고지다. 전 명예회장은 강원도 철원 김화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원주에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등 강원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즐길 준비 되셨나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기간 경기장 주변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지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바로 평창송어축제다. 지난해 12월 29일 평창군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막한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평창군 진부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같은 단점을 '대한민국 진짜 겨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장점으로 바꾸면서 겨울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축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평창송어축제는 '2024~2025년 문화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나문희(82)가 남편상을 당했다.19일 연예계에 따르면 나문희의 남편 유윤식씨가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하교 은평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나문희는 슬픔 속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나문희의 남편 유윤식씨는 정년 퇴임한 영어 교사로 출신으로 슬하에는 3녀가 있다.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1시15분이며 장지는 일산 공감수목장이다.나문희는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데뷔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2020년 현재 만 18세~34세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5013만3000명)의 20.4%인 1021만3000명을 기록했다. 청년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2050년 청년인구 비중이 11.0%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2040년 34.4%를 찍은뒤 2050년에는 40.1%로 올라갈 전망이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40%벽을 돌파하는 국가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27년 뒤인 2050년에는 전체 인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외국인관광객 사후면세점 부가가치세 즉시환급 한도가 1회 100만원, 총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도 시동을 건다. 우선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주요국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보다 활성화하고 관광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사후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내년 1월 1일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호미반도’가 지역민방 TBC를 통해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호미반도의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방송인 김경란 씨가 출연해 천혜의 자연을 품은 호미반도를 걸으면서 감상을 전한다. 또한 호미반도의 문화·역사·지형학적 가치를 들여다보며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의 필요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UHD로 제작됐으며 약 50분 동안 호미반도의 여러 모습을 고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맞아 그룹과 지주사의 명칭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인선에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정우종 삼양애니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김정수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문화적 매개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불닭’ 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국마사회 수원지사는 지역주민 및 지사 문화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견학단을 대상으로 '말산업 공감투어'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진행한 이번 견학은 수원 지역주민 및 수원지사 문화센터 회원들에게 승용마 생산 기술의 메카인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방문을 통해 승마·관광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견학단은 이날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둘러보는 등 말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마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장수목장은 46만평의 광활한 대지위에 교배소, 승마체험, 목장투어 등 다양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2854억원으로 나타났다.해외 매출에서는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중국 판매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국내에서는 면 스낵, 소스, 냉동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와 함께 삼양식품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급경사지, 재해복구현장 등을 찾아 재해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에 나섰다.주 시장은 19일 관계 공무원들과 대천, 이조천, 우품소하천 재해복구현장과 경감로 급경사지와 유림지하차도를 차례로 찾아 준비사항과 복구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차질 없는 복구 추진과 예방을 지시했다.주 시장은 현장에서 “역사상 유례가 없는 집중호우가 왔음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장마기간 큰 피해가 없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결과와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으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임 정부 (의사결정)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 라인을 들여다 보라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미처 하지 못한 부분을 공직감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감찰 결과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부부처 간부급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감사원은 13일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공간은 생명력이 있다. 우연히 날아든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다시 결실을 맺는 신비로운 과정이 한 공간에서 생명력을 이어 진행된다.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아가고,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과정이 공간에서 이뤄진다.수원시 탑동 푸른지대 일대도 그랬다. 국산 1호 품종 딸기의 생산지로 주목을 받았고, 산업화 시대 사람들의 여가공간으로 각광을 받다가, 이제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탄생시킨다. 푸른지대창작샘터가 건축자산의 문화적 재활용 사례로 반백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딸기밭과 실험목장의 역사를 품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그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을 기업과 공공기관의 워케이션 명소로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업무를 보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신조어다.삼양식품그룹은 전날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삼양 워케이션 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