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검사 재직 시절 MBI 다단계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이종근 변호사 사이에 공방이 한창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금융피해자연대'까지 참전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I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두고 소셜네트워크·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아시아 일대에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 조직"이라며 "우리나라에서만 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2022년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 정치적 위기에 빠지게 되자 민주당은 당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가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나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했으니, 윤 후보에게 원죄(原罪)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재 검찰은 이 프레임이 '김만배씨가 기획하고 만든 가짜 뉴스'라는 진술과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짜 뉴스는 2021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22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으로,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현역 의원이 피고인이 된 첫 사례다.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나눠줄 자금을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만 윤 의원이 현역 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6일 오후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곽 전 의원 부자사건과 관련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연루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지난 11일 구속됐다.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라 대표는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시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가 9일 오전 검찰에 체포됐다.검찰 관계자는 "라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8일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로 10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 등을 고소한다.법무법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제3부는 24일 오전 곽 전 의원과 아들(화천대유 직원) 등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및 피의자에 대한 특가법위반(뇌물) 혐의로 호반건설과 산업은행 등 관계자들의 이메일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곽 전 의원 부자 사건과 관련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일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토착비리 부정부패 종합판'으로 규정하고 이 대표에게 맹공을 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혐의가 입증돼 기소된다는 뉴스를 봤는데 매우 심각한 내용"이라며 "더 이상 민주당 대표를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는 김 대표가 민주당의 당헌 80조를 염두에 두고 한 말로 읽혀진다.민주당 당헌 80조는 당직자가 부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엄희준·강백신 부장검사)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구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연루돼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2일 기소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다만 이 대표가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향후 법정에서 거센 공방이 있을 것으로 에측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해 이번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428억원 약정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일단 이번 기소 내용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번 주 중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게이트진상규명범시민연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오는 27일 민주당은 이재명을 보지 말고 유권자인 국민을 보라"고 촉구했다.이들은 24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국회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체포되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때, 오히려 민주당은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이재명 방탄에 앞장서면 '70년 민주당'은 몰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를 나열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입건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등을 곧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관련자들의 뇌물공여 혐의 관여 정도를 검토해 재판에 넘길 대상자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청구서에 따르면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뇌물공여자들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비롯해 김진희 전 네이버 I&S 대표이사 겸 네이버 인사그룹장, 이재경 전 두산건설 회장, 차광렬 차병원 회장 등이 기소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김 전 네이버 대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27일에 열기로 합의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 일정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애초 민주당은 23∼24일 양일간 본회의 개최를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23일에 3·8 전당대회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24·27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에서 보고된 뒤 사흘 뒤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340억원 은닉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는 배임과 뇌물 혐의로 1년간 구속된 후 석방된지 약 3개월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발표했다.김씨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께까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죄 태양 및 특성, 피의자와 관련자들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