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관으로 임명되던 지난 2014년 당시 국회 표결에서는 반대표가 고작 4표만 나왔다. 한마디로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이번 대법원장 청문회에서도 민주당이 뚜렷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회에 따르면 2014년 2월 초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대구지방법원장이던 조 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지명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같은 해 2월 20일 임명동의안 표결을 실시했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234명이 투표에 참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안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불러왔던 교통방송(TBS)이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하는 언행을 한 출연자를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 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빚은 편향성 논란에 자체 반성과 혁신 방안을 담은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혁신 방안에는 '방송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해 논란이 된 방송 진행자나 출연자의 출연을 제한할지 심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1년 간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 신념에 따른 군 복무 거부자 중에서 대체복무를 인정받은 사람이 14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병무청 대체역심사위원회가 13일 발간한 첫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역 편입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 작년 6월 30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2173명이 대체역 편입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심사가 완료된 사람은 1423명이다. 1419명은 편입 신청이 인용됐고, 1명은 기각됐으며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3명은 각하됐다.인용된 1419명 중에는 종교적인 사유가 아닌 개인적 신념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투(문신)업법' 제정을 촉구했다.류 의원은 "요즘은 몸에 용(문신이) 있어도 군대 간다"며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주장했다.류 의원은 특히 이날 '타투'에 대한 시대적 인식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직접 몸에 타투 모양을 그리고 나섰다.류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으뜸인 K-타투가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이라며 "형법의 잔재로 여겨지는 '문신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자신의 SNS에 유승준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형석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는 글을 덧붙였다.김형석은 지난 1998년 유승준이 불러 히트한 ‘나나나’를 작곡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해당 글이 가수 유승준을 향한 내용이 아니냐는 추측이 내놓고 있다.앞서 지난 19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을 발의한 데 대해 강력히 항희하며 이목이 쏠린다.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유승준은 '유승준 방지법' 발의에 대한 흥분한 상태로 감정을 쏟아냈다. 그는 "제가 정치범이냐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병민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통합당 정강정책특위'에서 결정한 '모두를 위한 약속 10대 정책 보고'를 발표했다.크게는 10가지 정강정책이고 세분화해서 본다면 30여 가지의 정책 초안이 발표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의원총회 보고절차가 남아있다. 간략하게 브리핑으로 안내하고 원문은 의총 후에 보고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라는 주제로 "첫번째 주제 중에 1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받은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에게 입국 가능성이 커졌다.15일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사증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인기를 끈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했다.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이 면제되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2002년 2월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유승준이 "내 입으로 군대 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17일 방송을 앞둔 SBS '본격연예 한밤' 예고편에서 한밤 제작진은 유승준에게 '17년 전의 이야기' 군 입대 등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유승준은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내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분이 오셔서 '승준아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말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병역사기·국적포기 스티브 유, 더 이상 대한민국을 기웃거리지 말라"고 경고했다.이어 "지난 11일 우리 대법원은 유승준씨의 입국을 거부하는 법무부의 결정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놓았다. 법리적 적법성을 판단한 대법원의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병역 기피 행위에 우리 법률이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부분은 매우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그는 스티브 유(유승준)의 과거사를 거론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던 유씨는 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병무청에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5일 정성득 병무청 부대변인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병무청에서 안 쓰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스티브 유라고 부른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그냥 스티브 유, 외국인 스티브 유, 이런게 부른다"고 답했다.이날 방송에서 정 부대변인은 "입국 금지에 대한 최종적인 변화는 아직 없다"며 "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유승준(43. 스티브 유)가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의 상고심 재판 선고기일이 진행된다.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입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그는 2016년 1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정부의 대체복무안이 교정시설(교도소) 36개월 합숙근무 방안으로 최종 확정됐다.국방부는 28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한 병역거부자가 대체복무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안을 마련한 '병역법 개정안'과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교정시설에서 합숙근무하는 방안을 선택했으며 복무기간은 공중보건의사 등 다른 대체복무 수준인 36개월로 정했다. 추후 제도 정착 등 상황변화에 따라 국무회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예멘 가짜난민에 대한 인도주의를 논하기 전에 국민을 테러와 범죄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길이 아닌지 묻는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 내 3개 시민단체인 '난민대책 국민행동'을 비롯해 '제주난민대책 도민연대' 및 '국민을 위한 대안'은 29일 오후 제주도청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규탄했다.이들은 이날 "지난 시기 우리는 징집을 피해 무더기 입국해 제주에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486명에 대해 9차례 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군 입영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정당한 사유에 해당돼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논란이 뜨겁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현역병 입영을 거부해 기소된 오모씨의 상고심에서 대법관 9대 4의 무죄 취지로 사건을 2심에 돌려보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유죄라고 본 2004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가 14년 만에 바뀐 것이다.이번 판결에 따라 현재 동일한 사유로 재판을 받는 930여명의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판결도 줄줄이 무죄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1950년 병역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