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난 1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제21대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이 총 65건 발의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 총 65건 중 26건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포돼, 시행되었거나 시행 예정이다. 나머지 39건의 개정안은 처리되지 않았다.제21대 국회에서 처리된 개정안 26건에는 ▲IFRS17 도입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손해사정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주로 담겼다.손해사정 제도 개선 등에 관한 개정안은 오는 8월 7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동적인 대응보다는 AI활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보험연구원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환경에서 '전자금융업 개편과 보험회사 대응 방안' CEO 리포트를 내놨다고 8일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고도화된 AI의 한 형태로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로 생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AI와 차별화된 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저출생·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가에서 마련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정수지가 2025년부터 적자로 전환하고 2031년에는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국가 차원의 지원만으로 치매·간병 부담을 줄이기에는 재정 부담이 상당해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가 절실합니다."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치매 관리 정책 방향과 보험의 역할'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대표적인 국가의 치매 관리 수단으로 치매 상병자에 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연수원은 오는 6월 22일 제8회 보험계약 관리역(ICA) 자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자격시험은 전국 5개 대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응시신청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개별 접수한다. 합격자는 7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보험계약 관리역은 보험업계의 계약관리 및 고객서비스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자격제도다. 지난 2020년 최초 도입 이래 총 7회의 시험을 시행해 2617명의 합격자를 배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의료 기술 등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의료비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10회 경험생명표' 내 기대수명은 35년 전인 1회 경험생명표 대비 남성 20.54세(65.75→86.29세), 여성 15.02세(75.65→90.67세)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이처럼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10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한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송윤상 신임 대표 내정자는 현대해상·삼성생명·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 전문가다.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 업무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2014년에는 KB생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24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 24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1년간 총 2억800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장학금은 학기당 총 1억400만원씩 지급된다. 위원회는 대학생에게 400만원, 대학원생에게 500만원씩 1년간 지급할 방침이다.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들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인력이다. 학업성적과 함께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아울러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연구원은 디지털 기반 소비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자금융시장 변화가 보험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손재희 보험연구원 소비자·디지털연구실장은 보고서를 통해 "저성장 환경에서 보험산업의 신사업 기회를 획득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며 "이 가운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따른 전자금융업 개편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는 향후 지급결제시장 내 지급결제 구조의 변화 및 비금융 기업 진출 확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손해보험사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와 BSH(Saigon-Hanoi Insurance) 최대 주주로 공식 출범했다.DB손해보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VNI, BSH 손해보험사 최대 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와 9위인 VNI와 BSH 손해보험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개발원은 동남아시아 3개국(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보험정책 당국과 각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 시장에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지원하며 한국의 성장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 기법 선진화 ▲상호 교류 및 연수 ▲각국 보험산업 발전 단계에 맞춘 맞춤형 협력 등이다.체결식 자리에서,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와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시술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협의회에 따르면 이 지원사업은 20~4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난자동결을 희망할 경우 시술비의 50%,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손해보험 19개 사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 특성을 고려한 지급여력 건전성 지표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의 지표는 각 보험사 내부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서 이것만으로는 경영현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어서다. 12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보험 업계는 지난해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급여력 제도인 '킥스(K-ICS, Korean Insurance Capital Standard)'를 시행 중이다. 이는 감독 당국이 모든 보험사를 대상으로 제시한 표준모형이며 새로운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하는 기준이다.이처럼 표준모형을 이용해 지급여력비율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최근 들어, 저출산과 고령화가 한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험산업이 적극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가파르게 줄어든 지금, 현재까지의 보험산업 성장을 이끈 전통적 사업모델은 한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나이 들어가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역시 계속 커져가는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급격한 시장환경 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연구원이 보험정책과 제도 등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4년 운영 방향을 밝혔다.안 원장은 "사회가 고령화하면서 노후 소득 보장, 건강 보장 등과 관련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노후 소득 보장과 관련한 일례로, 선진국의 경우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6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40% 수준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가 사회안전망 역할을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OECD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이다. 무엇보다 공적연금의 기금 소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데다 사적연금 가입도 저조해서 불안정한 상태다.국민연금 기금소진 예상 시점은 지난 2018년 열린 4차 재정추계에서 2057년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2060년보다 3년 앞당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