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경제가 재도약하고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키워드로 규제 개혁, 선제 투자,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뭉쳐야 산다는 의지로 어려움 이겨내자"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관학이 모여 경제 솔루션을 논의하는 '지역 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공식 임명…한동훈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 안해"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0차 전국위원회'에서 가결됐습니다.국민의힘은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해 찬성 627명, 반대 23명의 결과를 보였습니다.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새해에도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을 되돌아보고 경제, 외교, 3대 개혁 등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짚었다.윤 대통령은 경제 성과와 관련,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예산이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가 21일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예산안을 의결했다.당초 정부안보다는 3000억원 줄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4조2000억원 감액되고 3조9000억원 증액됐다. 특히 야당이 삭감했던 원전 예산이 전액 복원됐다.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1조5188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대비 4452억원(4.0%) 늘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11조2214억원) 대비 3788억원이 증액되고 814억원이 감액됐다.내년도 산업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현재 반도체 시장 경기에 대해 "락바텀(최저점)을 벗어나는 단계"라며 올해 고전했던 반도체 사업이 내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가격 회복과 수급 밸런스(균형)가 제대로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조짐을 감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아직 전체 회복보다는 일부의 어떤 수요가 전체 마켓을 끌어 가고 있다”면서 “D램은 나아지고 있지만 낸드 쪽은 아직 거의 잠자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며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난해 말 중국정부의 방역정책 완화 이후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수출 제조기업 440곳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0.8%가 중국 리오프닝이 한국경제에 도움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기업경영에 도움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54.4%가 부정적 답변을 내놓았다.중국 리오프닝이 경영실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가장 크게 기대되는 부분으로 '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56.0%)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은 31억6000만달러 어치의 수산식품을 해외에 팔았다. 역대 최고치라지만 수산 선도국가인 노르웨이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노르웨이는 연어 한 품목만으로 2021년에 95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고 수요도 많은 고급 어종인 연어를 성공적으로 양식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이 먹거나 마시는 한국 식품과 과일 등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작년 농식품 수출은 88억달러로 사상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 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한국전지산업협회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 전지산업협회 이사회·총회'를 열고 제 7대 회장에 권영수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권영수 신임회장은 전영현 회장(삼성SDI 부회장)의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을 맡아 3년의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명을 기존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변경한다.권영수 신임 회장은 협회 회원사에게 보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철강은 자동차, 조선, 전자, 건설 등 주력산업이 돌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강의 전방연쇄효과는 1.6으로 자동차 1.2, 반도체 0.7, 조선·가전 0.6보다 크다. 강도 대비 가격은 4.4로 플라스틱 11.3, 알루미늄 21.1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경제적이다. 철강의 재활용비율은 85%로 알루미늄(60%), 니켈(59%)보다 높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제철 건설에 주력했던 이유도 철강이 공업화 과정에서 대체불가능한 핵심소재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다만 철강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저탄소 철강 생산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의'를 열고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원료-공정-제품-수출로 이어지는 철강 밸류체인에 걸쳐 2030년까지 철스크랩(고철) 산업생태계 구축, 세계 최초 수소유동환원 기술개발, 친환경선박용 고망간강 밸류체인 완성, 글로벌 수출 3강 달성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료 분야에서는 철스크랩의 산업화와 공급안정을 추진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이 올해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통계청은 올해 국민 중심의 국가통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관세청, 통계청 등 2개 외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세청과 조달청의 업무보고가 실시됐다.올해 관세청은 경제활력 회복 지원, 국민안전 보호를 2대 목표로 삼고 '6대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경제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실시간 수입데이터 기반 관세청 조기경보시스템(C-EWS)을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법인세를 깎아도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굳이 해줄 필요가 없다"며 '산업별 맞춤형 법인세'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인세 인하 논쟁에 관해 "무차별적으로 인하하는 게 과연 좋은 걸까 싶다"며 "대한민국이 어떤 산업을 키워야 경제 발전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따른 맞춤형 형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반도체를 전략 산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경쟁국들은 우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규제가 경쟁과 효율을 제한한다면 해소하거나 완화하는 것이 경제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2 라이브 혁신 기업 정책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역할은 결국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 제가 서 있는 소하리 공장은 국내 최초의 종합자동차공장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사의 애환을 품고 있는 곳"이라며 "우리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곳이자 1997년 외환위기의 진원지였으며, 2001년 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