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위장전입이나 위장이혼, 통장매매 등 불법적으로 주택을 분양 받은 사례가 3년 새 44%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정청약 사례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981건이 적발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부정청약 적발사례는 2020년 228건에서 2021년 424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2022년에도 329건이나 됐다. 부정청약 적발은 3년 사이 100건(44%) 이상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3년 동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1. 40대 입대업자 A, B C는 자기 자본 없이 전세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는 방식의 깡통전세로 서울소재 빌라를 다수 매입했다. 이후 반환이 어렵게 되자 모든 빌라를 공모자 D가 설립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법인에 매도한 후 잠적했다.#2. 서울에 빌라를 신축한 건축주 E는 브로커 F에게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하고 F를 통해 무자력자 G가 건물을 통째로 매수하게 했다. F는 건축주가 신축빌라 분양 판촉을 위해 이자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임차인에게 높은 보증금의 전세계약을 유도했고, 임대차 계약이 종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이혼하거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주소로 위장 전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 단지를 대상으로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점검한 결과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등 의심사례 125건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작년 상반기 분양단지 중 한국부동산원이 청약경쟁률과 가격동향 등 정보를 바탕으로 시행한 모니터링 결과 부정청약 발생 개연성이 높은 전국 26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적발된 125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5세 어린이가 조부모로부터 5억원을 편법증여 받아 부산 소재 아파트를 약 14억원에 매수했고, 17세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14억원을 편법증여 받아 서울 아파트를 57억원에 매수하는 등 아파트 관련 위법 의심 거래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에서 신고 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7만6107건 중 이상거래로 분류된 7780건을 조사한 결과 3787건의 위법의심거래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거래 유형과 통보 기관별로 살펴보면 편법증여와 법인자금유용 등으로 국세청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올해 입주 예정물량은 전년(46만호) 및 평년(46만9000호)을 상회하는 48만8000호"라며 "수요가 높은 아파트 물량을 2021년 대비 3만5000호 증가한 35만7000호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부는 올해 '후보지 발굴, 지구지정, 분양, 입주'의 주택공급 사이클 전반에 있어 물량확대·속도 제고를 통해 체감도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2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이천자이 더파크 계약기간이 임박해 옴에 따라 성행하는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 지도·단속에 나섰다.이천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천자이 더파크 분양사무소 주변에서 이천경찰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천시지회와 합동으로 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일명 떳다방) 등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펼친다.중점 단속 대상은 떳다방, 무자격·무등록자 중개행위, 불법전매행위 등으로 위법사항 확인 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다.이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건전한 부동산시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하반기에 그 무엇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그리고 대출 등 수요관리 및 투기근절에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부동산시장 상황, 부동산정책 진행상황, 향후 부동산정책 향방 및 정부의지 등을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올해 초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주택가격, 전세가격이 4월 이후 수도권을 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세종시 특별공급(특공) 아파트 2만6000세대를 전수조사한 결과 아파트값 상승으로 인해 공무원 등에게 돌아간 불로소득이 채당 평균 5억원 이상인 것으로 5일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이 집값을 끌어올려 특공이 특혜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세종시 공무원 특공 특혜 규모 분석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2010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세종시 127개 단지에서 이른바 공무원 특공에 당첨된 2만 5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4월 26일 수원시 등 도내 23개 시 전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지난해 10월에 첫 지정에 두 번째였다.당초 도는 이들의 부동산 취득이 실거주 및 활용 목적이 아니라 투기 목적인 경우가 많아 부동산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고 판단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었다. 도는 재지정 이유에 대해 초기 허가구역 지정 후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시장 진정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허가구역 지정 전 5개월(지난해 6~10월)에서 지정 후 5개월(지난해 11월~올해 3월) 사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의 신청 자격이 해당지역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규제지역에서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재당첨제한도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수분양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2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분양 계약취소나 해지 등으로 발생한 무순위 물량은 주택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다. 실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나오는 무순위 물량에는 수십만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저는 취임하면서 부동산 정책에서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열심히 일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국민의 희망을 되찾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 점검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요구는 명확하다"며 "편법과 탈법을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는 일벌백계해 달라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이번 사태를 초래한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혐의를 밝혀내고 최대한 재산상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4대 교란행위자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가중 처벌하고 시장에서도 퇴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해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부패 발본색원,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의 환골탈태, 부동산 정책신뢰 회복의 3가지 목표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가장 공정하고 스스로에게 엄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특사경이 부동산 불법행위로 얻어지는 불로소득 근절과 무주택 서민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수사 활동에 들어간다. 중점 수사대상은 ▲아파트 부정청약 및 불법전매 ▲집값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행위 등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도 특사경은 먼저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과열된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위장전입과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청약통장 매도행위 등을 집중 수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은 물론 분양권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3월말부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는 이른바 '로또청약' 아파트에서 계약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에 수십만명이 몰려드는 '줍줍'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아울러 규제지역의 무순위 물량에는 일반 청약과 같이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등 계약취소 물량의 재공급가격도 최초 분양가 수준으로 제한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아파트 청약 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