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성장하면서 오랜만에 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성장률은 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했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2021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2015년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부당하게 개입해 최소 2억달러 손해가 발생했다"며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11일 오후 7시 판정 결과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메이슨과 ISDS를 심리하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8시경 판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왔다”며 “판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상대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 능력과 대비태세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이뤄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들을 격려하고, 국민으로부터 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는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대대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인증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이를 공적으로 확인해줌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술개발과 시장경쟁을 촉진하는 목적이 있지만 일부 인증제도는 기존 인증과 중복 운영되거나 실제 현장에서 전혀 활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제인증 또는 기존 인증과 유사·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이 역제안한 휴전 조건을 사실상 거부하며 전쟁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을 계속 해야 한다"면서 "완전한 승리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하마스의 기이한 요구에 굴복한다면 인질 석방을 끌어내지 못할뿐더러 또다른 대학살을 자초하는 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승리가 코앞"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달러에 도전한다. 작년 말 기준 누적 9638억달러를 수주한 만큼 올해 362억달러를 달성해야 한다. 최근 5년 사이 최대인 2020년 351억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둬야 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해 "정부는 작년 해외수주 333억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중동·아시아 등 5대 중점지역별 수주 전략을 면밀히 추진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이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2022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지휘관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전후방 각지에서 국가방위에 헌신하는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히 하기 위해 계획됐다.회의는 국민의례, 윤 대통령 모두 발언, 북 위협 평가, 연합연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북한이 오는 4월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두고 선거 개입을 위한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엄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각각 주재할 예정이다.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하루 전체를 안보 일정에 할애하는 것은 현재의 안보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정부의 안보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보고 받고 점검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인 차장은 "북한은 오늘(30일)도 서해상에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연초부터 포병사격을 비롯해 각종 미사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1.4%로 제시했으나 내년 성장률은 2.3%로 0.2%포인트 상향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9일 OECD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전망'을 발표했다.먼저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2.9%, 내년은 2.7%로 각각 내다봤다. 9월 전망에 비해 올해는 0.1%포인트 낮췄으나 내년은 동일하게 유지했다.OECD는 세계경제 성장세의 완만한 둔화를 전망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금리 영향으로 회복이 제약되나 하반기부터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결전의 날이 왔다. 오늘(28일)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결정되는 날이다. 509일간의 유치활동이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 이날 저녁 10시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마지막 2030 세계박람회 유치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시작으로 개최지 투표까지 이어진다. 자정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사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판세는 크게 불리한 것으로 관측되나 결승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차 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R&D 혁신 방안'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우리 정부 R&D 투자는 1964년 20억원에서 시작하여 2023년 세계 5위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질적 수준은 10년째 정체돼 있다. 정부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R&D를 육성하여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 투자, 국제협력 3대 분야의 혁신을 'R&D 혁신방안'과 '글로벌 R&D 전략'에 담았다.이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5월부터 우리 수역 내 모든 중국어선은 의무적으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설치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중국 농업농촌부와 함께 지난 2일 강릉에서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양국 어선의 조업 조건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우선 양국은 내년 5월 1일부터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활동을 하는 모든 중국어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작동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AIS는 선박에 장착돼 위치, 속도 등 배의 방향을 주위에 자동으로 알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지난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했다'며 "올해 초 UAE(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에 이어 중동 '빅(Big) 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와 동행한 130여명의 경제사절단은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총 202억 달러(한화 약 27조원) 규모, 63개의 MOU(양해각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아마추어 동생들과 프로 형님들의 합작으로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임성재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시우(28), 임성재(25·이상 CJ),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장유빈(21·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18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를 기록했다. 2위 태국은 51언더파, 3위 홍콩은 50언더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