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세상을 아름답게, 인류를 아름답게'.아모레퍼시픽 창업자 고(故) 서성환 선대 회장이 1990년 자신의 다이어리에 눌러 적은 말이다. 서 선대 회장은 일평생 품질에 대한 확고한 기준으로 연구실부터 제주도 황무지에 개간한 녹차밭까지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숱하게 달며 아모레퍼시픽을 이끌어왔다.15일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1924-2024' 전시가 열리고 있는 경기 오산시 가장동 '아모레 뷰티 파크'를 찾았다. 서 선대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네 개의 주제를 담은 6개의 전시실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3 전국상의 회장회의'를 개최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모인 전국상의 회장단은 2030 부산 엑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뷰티 산업의 양대산맥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엔데믹 전환을 필두로 최근의 일본 오염수 방출에 따른 불매운동 등 중국 시장의 급박한 정세에 올라타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생활건강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리뉴얼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천기단 리뉴얼에 나선 것은 2010년 제품 출시 이후 약 13년 만이다. 지난달 30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중국 시장의 부진을 반드시 만회해야 한다며 회사의 해외 사업 방향성을 언급했다.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시장에서 크게 고전하자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서 회장의 이번 중국 발언은 해외 신시장 개척도 중요하지만, 결국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해결해야만 실적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서 회장은 4일 그룹 창립 78주년을 맞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가 회사 지분 일부를 매도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호정씨가 지난 16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회사 지분 0.16%에 해당하는 15만3759주를 매도했다고 17일 공시했다.지난 5월 서호정 씨는 서 회장에게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를 증여받았다. 총 240만주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63%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에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서 씨의 지분은 2.47%로 감소했다.주식 처분 배경은 서 회장에게 증여받은 아모레퍼시픽 지분에 대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돌연 휴직에 들어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서 담당은 이달 1일부터 1년 동안 휴직을 신청해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개인 사유로 사내 절차에 휴직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민정 담당은 1991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 같은 해 6월 한 차례 퇴사했다. 퇴사 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가 상반기에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그룹 총수 중 절반 이상은 최근 6개월 새 주식재산이 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주식재산이 13조원에 근접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4일 발표한 '2023년 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 따르면,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는 올해 1월 초 46조4475억원에서 지난 6월 말 47조8996억원으로 증가했다. 상반기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 서호정씨에게 그룹 지분 일부를 증여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4일 서경배 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 2.5%를 차녀 서호정 씨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주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637억원 규모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에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호정씨는 증여 전까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이 0.16%에 그쳤다. 이번 증여로 합계 지분 2.63%(보통주 0.97%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가치가 올해 1분기에만 3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주식재산 부동의 1위 자리에 오른 반면,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큰 총수는 최태원 SK 회장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3일 발표한 '2023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총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46조4475억)보다 7.2% 증가한 49조8096억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그룹 총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대기업 집단 34곳의 총수 일가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올해 1월말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말보다 48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규모로는 삼성 일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8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액이 가장 높은 사람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1년 새 2200억원 이상 늘었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66곳 중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는 34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0명의 그룹 총수 가족들은 상장 계열사 보유 주식을 담보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그룹 총수 33명 중 28명의 주식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주식평가액만 18조원에 달한다. 1년 새 30%가량 감소한 셈이다. 주식재산이 10조원을 넘긴 그룹 총수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3명이었지만, 연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만 남았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지난해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았다.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고객과 세상, 우리 모두를 진화시키는 아름다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산 화장품을 수출했으며,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왔다. 2000년대부터는 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규 계열사 대표 및 유닛 장을 바꾸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4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달 1일자로 진행된 인사를 통해 최민정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유승철 코스비전 대표, 이연정 에스쁘아 대표이사, 노병권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유닛장 등이 신규 선임됐다. 최민정 이니스프리 신임 대표는 1978년생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 디비전장을 거쳐 에스쁘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유승철 코스비전 대표는 1973년생으로 아모레퍼시픽 포장재기술팀장, SCM전략팀장, 품질 디비전장을 거쳐서 신임 대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상반기 연일 이어진 폭락장에 국내 주식 부자 '톱10'의 지분가치가 반년 사이 17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0명의 주식부자 모두 지분가치가 줄었지만, 이른바 '신흥 주식 부자'로 불렸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방시혁 하이브 창업자의 지분가치가 크게 감소하며 순위 사수에 실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상장사 지분 보유평가액 개인주주 상위 10인의 지분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병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현재 유행 중인 모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중화항체를 개발했다.중화항체란 병원체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화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하여 세포를 방어하는 치료용 항체를 말한다.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당단백질 부위에 있는 수용체 결합 부위를 인간 세포막에 붙어 있는 hACE2 수용체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입한다.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들의 연구진은 수용체 결합 부위에 붙는 중화항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