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봉주·조수진 민주당 후보가 각각 '목발 경품 막말' '성폭행자 궤변 변호'논란으로 연속 낙마한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중앙선거관리위에 등록한 주소가 서울 강북구가 아닌 서울 송파구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고한 '4·10 총선 후보자 현황'에는 한 대변인의 주소가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로 돼 있다. 선관위의 공고를 보면 한 대변인은 '송파구 주민'인데 강북을로 출마한 셈이다. 반면 한 대변인에 맞서 싸우게될 국민의힘 박진웅 후보는 강북구 솔매로46길, 새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이 22일 "박용진 의원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바로 잡겠다"며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강북구을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이 지역에 오로지 박용진 의원에 대한 증오의 공천을 했다"며 "목함 지뢰를 밟은 국군 용사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조롱한 사람은 공천할 수 있고, 성폭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변호사는 공천할 수 있어도 오직 박용진 의원만은 절대 안 된다는 보복 공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 관련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되고 있다.21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의 2심 재판 변호를 맡았다.피해 아동은 지난 2017년 관장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조 변호사는 변호 과정에서 피해 아동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연예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교도소를 나왓으며 취재진과 마주했으나 미리 준비된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정준영이 만기 출소하면서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뒤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김힘찬)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범행의 경위나 내용, 범행 방법 그리고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봤을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힘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의 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나 피고인 소속 아이돌 그룹 팬으로 피고인을 걱정했던 피해자의 신뢰관계를 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민사 재판에서 1000억원대 배상금 평결을 받아낸 E. 진 캐럴(80)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싫어하는 일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캐럴은 29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싫어하는 것에 돈을 내고 싶다"며 "내가 특정한 데 돈을 쓰는 것이 그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것이 바로 내 의도"라고 밝혔다.좀 더 구체적으로는 해당 배상금으로 '도널드 트럼프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트럼프 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결국 패소했다.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게 8330만달러(1112억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배심원단은 캐럴에게 평판 회복 캠페인 자금(1100만달러), 정서적 피해 금액(730만달러)에 더불어 징벌적 손해배상금 65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종 변론에서 캐럴 측 변호사는 캐럴이 최소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정에서 28년 전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원고와 만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다가 판사에게 제지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재개된 명예훼손 혐의 민사소송에서 증언대에 올라 피고 측 변호사 얼리나 하바의 질문을 받았다.하바 변호사가 "원고인 E. 진 캐럴이 거짓말장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100% 그렇다.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답변했다.그러자
◆'尹·韓 갈등' 봉합…이재명 "피해 국민 앞에서 정치쇼" 비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조성됐던 갈등 양상이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동행으로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여권 내부 갈등이 계속되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필패', '공멸'이라는 인식 아래 서둘러 응급 처치를 한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당내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갈등 해소와 확전 자제를 위해 물밑 중재에 나섰다는 후문입니다.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절규하는 피해 국민
◆검찰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에 사형 구형지난해 7월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조선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선의 결심 공판에서 "살인 사건 피고인 중에서 감형 문구를 직접 기재한 반성문은 처음 본다"며 "피고인은 여태까지 반성이 전혀 없고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불만만 가득했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이 사건은 백주대낮 한복판에 '나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줬다. 등산로 성폭행 살인, 신림역 살인 예고글 모방범죄 등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등 엄벌에 처해 경종을 울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성 추문을 놓고 프랑스 사회가 분열됐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1980년 영화 '라 붐'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소피 마르소는 이날 공개된 주간지 인터뷰에서 "드파르디외는 스타 배우가 아니라 세트장의 직급이 낮은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폭로했다.마르소는 "드파르디외의 전문 기술은 저속함과 도발이었고, 모두가 그 점을 사랑했다"며 "내가 참을 수 없는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을 때 많은 사람이 나에게 달려들었고, 나를 골칫덩어리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검찰이 '신림동 등산로 살인' 가해자 최윤종(30)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씨는 지난 8월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야산 등산로 근처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철제 호신용 무기를 낀 양 주먹으로 피해자를 마구 폭행한 뒤 3분 넘게 목을 졸랐다. 피해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9일 오후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2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성폭행을 포함한 범죄 등과 관련해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중국은 2심제여서 크리스의 13년형이 확정됐다.베이징 법원은 "우이판은 여성의 의지를 침해하고 여러 피해자가 술 취한 것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졌으므로 그 행위는 강간죄에 해당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텔을 협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제역'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중 JMS 신도가 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구제역은 영상에서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대둔산 호텔이라는 곳을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해줬다"면서 "결론부터 말하겠다. '나 혼자 산다'에서 홍보해준 대둔산 호텔은 JMS 기업이다"고 말했다.이어 "무료 PPL인지 유료 P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소속 강동길 서울시의원은 "신림동 둘레길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오세훈 시장은 인공지능형 CCTV를 되도록 많이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시내 공원과 등산로 CCTV 설치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 의원은 2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디지털정책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행정국과 성북구청에 교차 확인했다"며 "서울시는 사건 발생 두달이 지난 10월 18일 지능형 CCTV 확대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12억원을 자치구로 교부했다. 그러나 CCTV를 설치해야 할 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