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조1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감소했다. 다만 이는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2조3000억원)을 고려할 경우 사실상 개선된 수치라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적자 회사 비율도 감소했다. 전체 468개사 중 17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마음편한TDF' 2035·2040·2045 빈티지의 수익률이 업계 대표 타깃데이트펀드(TDF) 동일 빈티지 중, 3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TDF 2035·2040·2045 빈티지의 지난 14일 기준 3년 수익률은 각각 15.04%, 16.45%, 17.01%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대표라고 볼 수 있는 빈티지별 설정액 500억 이상 TDF 중 1위이며, 빈티지별 전체 TDF 평균 성과와 비교해도 모두 5%포인트 이상 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총순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4319억원으로 전년(3616억원) 동기 대비 703억원(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전년(3757억원) 동기 대비 341억원(9.1%) 감소했다.지난 9월 말 기준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465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1조900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업계 미래먹거리 시장의 핵심으로 '노년층 보험수요'가 떠오르고 있다. 곧 노인층에 접어들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사회적 부양여건이 향후 악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경제력은 전 노인세대보다 개선된 상태이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80~90세에 진입하는 10여 년 뒤에는 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요양시설 및 서비스 공급확대 검토가 요구되기 때문이다.1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 출생자)의 노인인구 진입과 함꼐 노인인구 수는 급속히 증가해 205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9일 은행권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영업 기반을 넓혔다. 우리은행은 퍼시픽자산운용·투자운용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탁고 유치에 나섰으며 국민은행은 쿠폰 구속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보와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전개한다.◆우리은행, 퍼시픽자산운용·투자운용 업무협약…대체자산 수탁시장 선점우리은행은 퍼시픽자산운용과 퍼시픽투자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두 회사가 운용하는 대체자산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고객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사모펀드 원금 손실 보전 역시 가입 고객 중 법인고객을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홍콩빌딩 펀드에 이어 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펀드까지 원금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 일부 보전을 결정했다.홍콩펀드의 판매액은 총 765억원, 플랫폼 아시아무역금융펀드의 판매액은 850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원금 손실액의 최대 80%까지 자율보상에 나선다.두 펀드 모두 코로나19 이후 시장 환경이 악화돼 원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9967억원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91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조7590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도 6.7%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 '채권 거래 관행'에 칼을 빼 들었다. 최근 KB증권과 하나증권을 대상으로 증권사 간 채권 돌려막기 관행에 대한 불법성 여부 검사에 나선 데 이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검사에 착수한다.24일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계획 중 하나로 선정한 증권사의 랩 어카운트·신탁 시장의 불건전 영업 관행 등에 대해 현재 하나증권과 KB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일부 증권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위해 단기 투자 상품인 머니마켓랩(MMW) 등 랩어카운트 상품과 신탁계좌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법인용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MMF)의 수탁고가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1조52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법인용 시가평가 MMF는 기존 법인용 장부가 기존 법인용 장부가 보유한 안정성, 환금성 등 장점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투자자산의 듀레이션(가중평균 잔존만기) 제한이 60일에서 120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 성과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금융그룹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이익창출 역량을 입증했다.27일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06억원) 대비 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1분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및 크레딧스위스 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증권, 보험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지난해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신탁사들의 총수탁고가 57조원 증가했다. 다만 신탁업을 겸업하는 증권사는 정기예금형 신탁이 크게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개 신탁사의 총수탁고가 122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57조2000억원이 증가한 수준이다.은행은 54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조4000억원(9.4%)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보험사는 1조5000억원(8.3%) 증가한 1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신탁사는 392조원으로, 49조6000억원(14.5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수탁고가 설립 15년만에 21조원을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인도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철저한 현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주식시장은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 하락, 거래 정지, 상장 폐지라는 위험도 짊어질 각오를 지닌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현재 이같은 거래 원리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곳이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시장이다. 공모주를 주당 1000원에 받아 상장 첫날 '따상'이 이뤄지면 2600원이 되고 이튿날 '따따상'에 성공하면 3380원이 된다. 상장 2일차에 공모주를 모두 팔고 나오면 공모가 대비 23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교과서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신탁(信託)이란 대체로 금전이나 부동산, 부동산, 증권, 금전채권, 부동산 관련 권리, 정신적이거나 지능적 창조물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무체재산권(無體財産權) 등을 신뢰할 수 있고 전문성도 갖춘 개인이나 회사에 관리 또는 처분을 의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탁은 차량이나 미술품 등 다양한 재산을 수탁자가 일괄로 넘겨받아 수수료를 받고 관리하면서 위탁자에게 이익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금융선진국에선 가계 재산을 운용·관리하고 이전하는데 편리해 종합재산관리수단으로 널리 활용된지 오래다. 신용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달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TIGER ETF'의 전체 순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06년에 한국거래소에 처음으로 'TIGER ETF' 3종목을 상장한 지 16년 만이다. 30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는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제공해 순자산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미래에셋자산운영의 ETF 시장 점유율은 삼성자산운용(4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