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학교에서 교무부장을 맡고 있던 아버지가 유출한 답안지로 시험을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항소심 출석 과정에서 한 '손가락 욕설'에 대해 변호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주장했다.쌍둥이 자매의 변호인인 양홍석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법정 출석과정에서 해프닝이 있었던 모양이다. 변호인으로서 취재차 질문하신 기자분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변호인으로서 개인적 바램이 있다면 이 재판이 끝날 무렵, 왜 그랬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입시'에 있어 공정성과 형평성의 확보는 해당 학교와 교육부에서 바로 조사함으로써 해결해야 할 사안이지 법적인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 30일 "만약 조민의 입시 부정이 확실하게 되면 부산대도 보호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현재 항소심을 다투고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이자 조민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교육부의 요청으로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조속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조경태, 배준영, 정경희, 황보승희 의원은 30일 부산대를 방문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에게 조 씨의 의전원 입시 부정에 대한 조속한 진상 조사와 입학 취소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부산대 2015년 의전원 입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학을 취소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무부장 아버지가 빼돌린 시험 문제를 토대로 시험에 응시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들 자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공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죄질과 범죄 정도가 상당히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소년법이 정하는 소년인 점, 아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시험문제 유출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에게도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 씨(53)의 두 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각각 장기 3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2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경우 장기와 단기로 구분해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복역하게 된다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거쳐 조기 출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등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지난 2018년 7월 관련 학원가에서 정답 유출 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1년 8개월 만에 나온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대법원 2부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현씨가 각 정기고사 과목의 답안 일부 또는 전부를 딸들에게 유출하고 그 딸들이 그와 같이 입수한 답안지를 참고해 정기고사에 응시했다고 판단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아버지로부터 정답을 받아 부정하게 시험을 치른 혐의로 기소된 쌍둥이 자매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쌍둥이 자매의 변호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상규 판사 심리로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 "늦게 말씀드려 죄송하다. 저희가 참여재판을 한번 받았으면 한다"며 "국민의 눈에 맞춰 재판을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피고인들이나 가족, 변호인이 볼 때도 국민 대부분이 교육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많은 환경 속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오히려 참여재판을 피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8일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자녀 입학취소를 거부하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법세련'의 이종배 대표는 이날 "검찰의 정경심 교수 공소장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씨를 입시비리 범죄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고, 고려대 입시 때 허위·위조 스펙자료를 제출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는 입학을 즉각 취소해야할 명백한 입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쌍둥이 딸에게 시험지와 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성적이 급상승한 사례들을 찾아 보여주겠다며 반격을 예고했다. 또 그는 항소심에서 딸들이 수년간 나눈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답을 미리 알고 있는 학생들이 나눈 대화라고는 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목적으로 보인다.15일 현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쌍둥이 딸들은 지난해 하반기 자신들에 대한 소문이 돌자 서로 "우리 반에서는 그런 얘기가 없는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숙명여고 교무부장 현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현모 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현 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현 씨가 숙명여고에 근무하면서 정답지를 유출시켜 딸들에게 제공하고 딸들이 그걸 이용해 시험을 쳤다는 것이 요지인데,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직접근거는 전혀 없다"며 "1심에서 여러 간접사실, 간접증거들을 하나하나 들으면서 들면서 종합해 공소사실이 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에 대해 파헤친 가운데,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숙명여고 쌍둥이'사건은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이 2학년 문·이과에 각각 전교 1등을 하면서 시작됐다. 쌍둥이 자매의 1학년 1학기 성적은 전교 59등과 121등이었다. 이후 1학년 2학기 이과 전교 5등과 문과 전교 2등을 했고 지난 학기에는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했다.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무부장 딸들이 시험문제를 유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7월, 대치동 학원가에 믿을 수 없는 소문이 떠돌았다.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숙명여고에서 당시 2학년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문·이과 전교 1등을 각각 차지했다는 것.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전교 121등과 전교 59등을 기록했던 쌍둥이 자매. 그런데 공교롭게도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가 같은 학교 교무부장 현모 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적은 금새 의혹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의심스러운 점은 교무부장에게 정기고사 시험 답안지에 대한 결재권이 있다는 사실. 다시 말하면 2년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숙명여자고등학교 전 교무부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 씨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현 씨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일한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기간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닌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당연한
[뉴스웍스=오선영 기자]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딸에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정답을 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교무부장이 23일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오늘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현씨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일한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기간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닌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시험문제와 정답 유출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지난 23일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의 딸 B양과 C양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업무방해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쌍둥이 언니 B양은 "아버지가 중간·기말시험 답안을 사전에 알려준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결코 없다"고 답했다.B양은 "오로지 공부를 열심히 해 실력으로 인문계 1등을 한 것인데, 아버지가 같은 학교 교무부장이라는 이유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