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이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VEN), 저메틸화제(HMA)의 삼제 병용요법(TUS+VEN+HMA) 파일럿 연구로 진행된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차별화된 패턴으로 표적하는 혁신 신약으로, 1일 1회 투여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앱토즈는 지난달 26일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와 앞으로의 주요 이벤트를 공개했다. 앱토즈는 임상 1/2상에서 170명 이상의 중증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AML 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GC셀이 고형암 타깃의 동종 CAR-NK세포치료제 'AB-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동시 신청했다고 17일 공시했다.'AB-201'은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NK)세포에 유방암, 난소암, 위암 등에서 과발현하는 인간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2형(HER2)을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탑재하여 동결 보존한 '오프-더-쉘프'형태의 동종 CAR-NK 세포치료제이다.'AB-201'은 GC셀의 자체 핵심기술을 통해 NK세포 내 활성화를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5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유틸렉스, 오픈베이스, 로스웰, 알에프세미, TS트릴리온, 휴맥스홀딩스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써니전자는 전장 대비 1530원(30.00%) 오른 6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024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항암 신약 HM43239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를 나타낸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HM43239는 한미약품이 최근 혈액질환 분야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신약이다.앱토즈는 11~14일(현지시각)까지 열린 제63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회의에서 HM43239 임상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HM43239는 재발 혹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단일 요법으로서 항종양 활성화를 입증했다. HM43239 임상 1/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수출에 성공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앱토즈·제넨텍·스펙트럼 3종의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혈액암 전문 회사 앱토즈는 지난 4일 난치성 희귀질환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서 효과를 나타낸 한미약품 'FLT3억제제(HM43239)'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앱토즈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 1·2상 결과를 토대로 후속 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앱토즈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63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재발 또는 불응성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삼화페인트, 박셀바이오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삼화페인트는 전일 대비 1530원(29.82%) 상승한 6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됐다. 삼화페인트는 바이러스가 페인트 '도료'에 붙으면 30분 후부터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24시간 내 99.9% 사멸된다고 설명했다. 도료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대한항공우, 금호산업우, 박셀바이오, 피플바이오, GH신소재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피 시장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쳤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방식은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5000억원을 투입하고 교환사채 3000억원 규모를 인수하기 위함이다.한진칼은 산은의 증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의료진이 자궁내막암 환자의 임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정영신 교수와 병리과 박은향 교수팀은 2일 자궁내막암 환자의 가임력에 관여하는 호르몬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 마커’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임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바이오마커(biomarker)란 특정 질병과 관련된 정상 또는 병적인 상태를 구분하거나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다. 바이오마커를 이용할 경우, 호르몬 치료 실패와 이로 인한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어린이 발작만큼 부모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증상도 없다. 갑자기 정신을 잃기도 하고, 온몸 또는 팔다리 일부가 굳어지거나 규칙적으로 떨기도 한다. 발작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데다 심한 경우 정신을 잃으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부모는 극도의 공포감마저 느낀다.‘소아뇌전증’은 이렇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 하지만 절망부터 할 필요는 없다. 한번 발작한다고 모두 뇌전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뇌전증으로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시작하면 70%이상에서 완전관해, 즉 약을 먹지 않고도 재발하지 않는 완치 단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뇌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난치성 혈액질환인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의 치료성적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소개됐다.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조석구·민기준 교수팀은 기존의 항암치료(CHOP)나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에게 ‘실툭시맙(siltuximab)’을 투여한 결과, 좋은 치료반응을 보였다고 9일 발표했다. 교수팀이 대상으로 한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이들은 고식적인 항암제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이다.환자들은 실툭시맙 투약 후 평균 22일 정도에서 약물에 반응을 보이는 등 증상 호전을 보였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새로운 표적항암제인 '이브루티닙(ibrutinib)'의 치료효과와 효과적인 사용방법에 대한 국내의료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2013~2018년 외투세포림프종으로 진단받고 1차치료제에 실패한 환자 33명에게 이브루티닙을 투여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해 최근 국제학회지에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외투세포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NHL) 환자의 6%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질환이지만 예후가 매우 나쁜 난치병이다. 주로 50세 이상 성인에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이석환 교수(대장항문학회 이사장·사진)가 지난 9월25~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대장항문학회(ESCP) 학술대회에서 New Trials Forum부문 ‘The Best New Trial’을 수상했다. 최우수 연구상에 해당하는 이 상을 받은 사람은 아시아권에선 유일하다.직장암을 치료할 때 예상과 달리 항암·방사선치료 반응률이 저조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를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전세계 대장항문 전문의들의 관심사였다.김 교수는 항암제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강화 항암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유한양행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3세대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사진)은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EGFR T790M 변이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57% 환자에서 암 크기가 30%이상 줄어드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부분관해란 암치료 후 암덩어리가 줄거나 진행이 느려지는 현상으로 항암제의 효과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안와림프종'에 대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안와 변연부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정립했다고 22일 밝혔다.‘안와 변연부 림프종’(ocular adnexal MALT lymphoma)은 안구 주변조직에 생기는 종양이다. 50~70대,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염증성 징후를 보이면서 안구가 돌출되지만, 시력이 계속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희귀 혈액암인 ‘외투세포림프종(mantle cell lymphoma)’에 효과가 기대되는 약이 빠른 심사과정 등을 약속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중국 바이오회사 ‘베이진(BeiGene)’이 개발중인 자누브루티닙(zanubrutinib, BGB-3111)을 혁신의약품(BTD)으로 지정했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FDA는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약보다 큰 효과를 보인 약물을 혁신의약품으로 지정해 빠른 상용화를 돕고 있다. 자누브루티닙은 브루툰 타이로신 키나제(Bruton’s tyrosine k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