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한국 방위산업은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시작은 산뜻했다. 지난해 1분기에 인수합병(M&A)과 대형 사업 수주 및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럽과 동남아 수출전선에 경고등이 켜졌다.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거래특성상 글로벌 전시회는 방산기업의 대표적인 마케팅 통로였지만 취소 또는 연기되고, 각국이 국방비를 보건·복지비로 돌리면서 수출 전선에 차질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 6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산 무기체계 부품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2021년도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이 개최된다.방위사업청과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와 전시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산부품·장비 대전이란 방사청이 2010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부품 국산화 관련 행사로, 무기체계 부품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행사다.이번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호국보훈의 달인 내년 6월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남·창원의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233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과 경상남도, 창원시는 16일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란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기반 방산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업으로 경남·창원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 ▲방산 소재·부품 개발 지원 ▲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5일 오후 '2020 방산정책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자·발표자·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서울시 마포에 위치한 방위산업진흥회 회의실에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나상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개회사,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격려사, 2020년 우수방산업체 표창 등이 이어졌다.나상웅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와 방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우수 방위산업물자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개발자들을 선정해 '2020년 연구개발 장려금'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개발 장려금이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전문연구기관, 군 정비 부대 또는 군 조달 부대에 종사하는 기술인력이나 우수한 방산물자 및 그에 관한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한 자에 대해 심사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군·산·학·연 부문과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부문으로 나눠 각각 금상 5000만 원, 은상 3000만 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방위사업청은 패트리어트 PAC-3 직격형 유도탄과 성능 개량한 지상 운용장비를 공군에 최종 인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패트리어트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체계로, 최근 증가하는 탄도탄 위협에 대응하고자 미 정부·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최초 계획(2021년 9월) 대비 약 10개월을 앞당긴 지난 11월 성능개량을 완료하고 공군으로 장비를 인도했다.공군이 운용하던 패트리어트 유도탄(PAC-2)은 적 탄도탄을 파편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요격 후 탄두를 완벽하게 무력화하기 어려워 낙하물로 인한 지상의 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8일 방산원가 업무에 성실성 추정 원칙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과 방산원가 구조개선에 대한 추진한 사항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삼일회계법인 회의실에서 이날 열린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제도개선을 주도했던 방사청 뿐만 아니라 업무에 협업으로 기여했던 방위산업진흥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삼일회계법인 등도 참여했다.최근 방산원가 구조 개선의 주요 골자인 '성실성 추정 원칙 제도'와 '표준원가 개념 적용 방식&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방위사업청은 민간 신기술이 적용된 공격 드론 3건의 신속 시범 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 체결된 공격 드론은 자폭 무인기, 소총 조준사격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이다. 모두 우리 군 최초로 도입될 예정인 무기이며,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자폭무인기는 전투원이 은밀하게 침투할 때 휴대해 적 인원 및 장비를 근거리에서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공격드론이다. 비행체와 표적획득 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비행체는 접이식으로 배낭에 4대까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 미사일 1호기가 군에 처음 배치됐다.방위사업청(방사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Ⅱ'를 11월 최초로 군에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천궁-Ⅱ란 적의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고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미사일 체계이다.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에서 개청 14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방사청은 지난 20일 자 정부 인사 발령으로 방위산업진흥 정책 수립 및 제도 발전 등을 총괄하는 방위산업진흥국장에 김은성 부이사관(47세)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임명했다고 밝혔다.행시 44회 출신인 김은성 신임 국장은 지난 2001년 국방부 기획관리실 계획예산관실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국방획득제도개선단에 파견돼 국방무기체계 획득 전문기관인 방위사업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조기에 정착하는데 기여했다.또한 김 국장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기술 선도의 소요창출을 목적으로 도전적·혁신적·창의적인 국방기술 개발을 위한 2020년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 협상 대상과제 28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이란 기존의 무기체계 소요에 의해 수행하는 국방 R&D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신기술이 신개념의 무기체계를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쟁 수행방식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올해는 상반기(3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18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KOREA 2020)'이 2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New Defense:Sharp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전시회는 지난 2018년보다 늘어난 국내외 210개 업체가 참여했고 지난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MSPO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 방산 전시회였다.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15개국의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 등 군 고위급 인사들과 주한 외국인대사 16명이 방문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KOREA 2020'(Defense Expo Korea 2020)이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DX KOREA 2020'에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 서욱 국방장관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서 장관은 이날 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실전배치를 위해 진행되는 경(輕) 항공모함 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방위사업청이 2030년대 초까지 경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위해 기본설계 착수금 등 명목으로 내년도 예산 101억원을 요구했지만 이 안을 검토한 기획재정부가 사업타당성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이다. 특히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연구비 1억원만 살아나 경항모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지난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이 미래 헬기전력 발전 방향을 연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주최하고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미래 헬기전력 및 항공산업 발전방안' 국회 세미나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언택트 시대의 자동화, 무인화, 공유라는 핵심 환경변화에 발맞춰 헬기전력과 항공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살펴보고 강군 육성 및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