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일본의 낸드플래시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오시아가 웨스턴디지털(WD)과 합병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키오시아의 대주주인 SK하이닉스는 지금까지 반대 입장을 밝혀왔는데 이번에도 이 같은 입장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서 키오시아가 오는 10월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키오시아가 상장하더라도 다른 회사와 통합은 필수적"이라며 "웨스턴디지털 등과 합병 가능성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투자자산을 보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중시하는 외교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 견제로 한일관계 개선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11일 보수 성향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윤석열 정권 미래에 불투명성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는 윤 대통령 측근 견해를 인용해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책 발표 등, 윤 대통령이 주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와 혼다가 전기차(EV)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몇 달간 협업 가능성을 논의해왔으며 전기차의 핵심 부품 조달, 차체 공동 개발 등을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부품 공통화를 추진해 생산비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다.전기차에서 미국 테슬라가 앞서가고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들도 배터리 조달을 강점으로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다만 협업 논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는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재계서열 6위인 롯데그룹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성장 방식이었던 인수합병(M&A)을 과감히 버리겠다고 ‘깜짝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장기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계열사마다 매각 내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13년 만에 피해 지역에 있는 원전이 처음으로 재가동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女川) 원전 2호기를 9월에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그동안 화재 대책 공사가 늦어지면서 2번이나 재가동이 연기됐지만, 모든 관련 공사가 올해 6월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가동 시점이 정해졌다.2011년 3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후 동일본 지역에 있는 원전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최고 명문 대학 도쿄대가 세계 수준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27년 학사와 석사 과정을 통합한 5년제 문리(文理) 융합형 교육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대는 2027년 가을부터 학부 4년과 대학원 1년을 합친 5년제 과정인 '칼리지 오브 디자인(College of Design)'을 창설할 방침을 굳혔다.전 세계에서 우수한 학생을 모으기 위해 서양 대학처럼 가을 학기제를 도입하고 수업도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정원은 한 학년 100명 정도로 하고 유학생과 일본 고교 졸업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이르면 내년 가을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미에현의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의 기타카미 공장에서 '8세대', '9세대'로 불리는 최첨단 메모리 생산을 이처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7000억엔(약 6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400억엔은 일본 정부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생산 능력은 욧카이치 공장에서 월 6만장, 기타카미 공장에서 월 2만5000장을 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4개를 신성장 영역으로 정하고 부진한 사업의 매각 의사를 밝혔다.신 회장은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 ‘리더스-경영자에게 듣는다’를 통해 "이전에는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과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며 “지금은 인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10일께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미일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양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4월 10일 무렵 워싱턴에서 정상회담과 만찬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국빈 방미 기간 의회 연설을 통해 미일 동맹 심화를 대내외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에서 워싱턴 이외에 다른 지역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재건축 결의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인구 고령화와 주택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맨션(한국의 아파트에 해당) 재건축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자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 법제심의회는 전날 노후화한 분양 맨션의 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소유주 재건축 결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심의했다. 법무성은 관련 법안을 오는 26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제출해 이번 회기 내에 통과되도록 할 계획이다.개정안은 재건축 결의 때 필요한 찬성 비율을 현행 80%에서 7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57명이 사망했다.지난 1일 오후 4시 6분 규모 5.5의 강진이 일어난뒤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나타났다. 이어 오후 4시 18분과 4시29분 각각 규모 6.1, 4.6의 지진이 발생했다.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輪島)시 24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요타 등 일본의 자동차 및 반도체 관련 12개 기업이 차량용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조직을 내달 1일 공동 설립한다.29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스바루·덴소·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등 12개사는 '자동차용 첨단 SoC 기술연구조합'(ASRA)을 설립하기로 했다. ASRA의 본부는 나고야시에 두기로 했다.이들 기업은 각사 강점을 살리면서 공동 연구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회로 선폭이 한 자릿수 나노 수준으로 가늘어진 반도체를 하나의 칩에 집적한 SoC(시스템 온 칩)을 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새로운 경제대책을 내놓는다. 고물가에 대응한 전기·가스요금 및 휘발유 가격 부담 경감, 반도체 등 중요물자 국내 생산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고물가 대책, 구조적 임금 인상과 투자확대 흐름 강화,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변혁, 국민의 안전·안심 확보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물가 대책으로는 전기·도시가스와 휘발유 등을 예로 들며 부담 경감을 위한 중점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행 에너지 분야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지난달 31일자로 WTO를 통해 일본정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통지문에서 "수입 중단은 (중국) 공중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히 억제하기 위한 긴급조치"라고 주장했다. 또 "오염수 해양 방류가 공중 건장과 식품 안전에 대해 통제 불가능한 위험을 준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오는 24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하지만 일부 어민들과 주변국의 반대가 여전하고 오염수 발생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없어 방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2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