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마포 지역위원회 소속 서울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서울 마포구에 쓰레기 소각장을 추가 건립하려는 서울시의 행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들은 1일 서울시의회 별관 2층 출입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 쓰레기 소각장의 추가건립에 따른 '결정고시'는 원천무효"라며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소속의 김기덕 서울시의원 등 8인은 "마포구의 신규 광역자원 회수시설 입지의 마포 상암동 최종 선정에 대한 근거없는 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쓰레기 소각장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재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 편파적인 경선 관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민주당 경선을 관리한 업체 대표가 "대리투표를 막을 수 없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이른바 '돈 봉투 파문'의 주역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당시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으로 온라인 경선을 관장하면서 '대리 투표' 의혹을 추궁하는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의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 선출 수순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위법'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조건 없이 원(院) 구성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김진표 의원의 국회 사무실로 찾아가 이같이 압박했다. 이들은 이날 김 의원을 만나지는 못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당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소집해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7월1일 단독 본회의 개회 및 국회의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한국형 FBI) 설치 입법 논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이 29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운영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소집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위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앞서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검찰개혁 입법을 위한 합의안을 마련, 사개특위를 구성해 6개월 간 중수청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고 이후 1년 이내에 중수청을 발족하기로 했다. 중수청이 발족되면 검찰의 남은 직접 수사권도 폐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급기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논란'으로 전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사개특위는 지난 22일 여야가 합의했다가 국민의힘의 반대로 사흘 만에 사실상 파기된 중재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소위 '한국형 FBI(미 연방수사국)'인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목적으로 하는 기구다.민주당은 검수완박의 필수 요소인 중수청 설치를 위해 사개특위 구성을 밀어붙일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중재안 파기를 주장하며 사개특위 구성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탈당하지 않는다. 황교안 대표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경남 양산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공천은 원천무효"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전 대표는 "이 당에 25년 헌신하고 당 대표 두 번 하고 대선후보까지 하면서 당을 구한 저를 40여 일간 모욕과 수모를 주면서 내팽개친다는 것은 정치 이전에 인간이 할 도리는 아니라고 본다"며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넣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전날 비례대표 의원들의 '셀프제명'으로 당을 떠난 것에 대해 "셀프제명은 불법이며 해당 의원들의 당적변경은 원천무효"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19일 국회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떠나려면 떳떳하게 탈당할 것이지 의원직과 그에 따른 특권까지 갖고 떠나려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제명된 의원은 9명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내용은 위헌이고 처리 전과정은 불법"이라며 "한국당은 불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와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국회 로텐더홀에서 입장문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운 선거법안과 오늘 불법 처리된 수정안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라며 "국회법이 정한 원안의 수정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상정과 처리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지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자유한국당 후보의 낙마'와 관련해 한국당이 연일 계속해서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검은 손이 하나둘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른바 김기현 낙마 첩보의 제공처가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다는 보도에서 부패와 국기문란의 지독한 냄새가 느껴진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영화 '내부자들' 뺨치는 끼리끼리 커넥션으로 세상 무서운 줄 모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연동형비례대표제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가 임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홀로 다른 정당들과 맞서는 1:4의 구도가 형성됐다. 자유한국당은 당력을 총집중해서 패스트트랙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들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양상이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시다시피 제1야당 당대표께서 단식을 시작한 이유, 지금 단식을 계속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처리에서 자유한국당 배제를 공식화했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에게서 기대했던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 합의무산 책임은 자신들 입장만 고집하던 한국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며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함께 한 여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바른미래당 의원 15명은 "손학규 대표가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계속 유지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부당한 징계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9월 18일 밤 손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유로 하 최고위원에게 당직직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비당권파 의원들은 "징계 결정이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의 패스트랙 무효 선언 및 사과가 없는 한, 국회 개원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공개회의 후 자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선거법과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 법안 관련, 날치기 패스트트랙을 원천무효로 하고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게 오늘 의총의 결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에반해 여당은 국회 소집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해찬 대표는 "국회 문 닫은지 73일이다.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총연합회는 '교통지옥, 3기 신도시 반대 촛불문화제'를 다음 달 2일 개최한다.다산연합회는 23일 발표된 정부의 '수도권 서북부 1,2기 신도시 보완 방안'에 대해 "발표내용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많은 6만6000 세대가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문제는 외면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다산연합회는 3기 신도시의 원천무효를 외치는 촛불문화제를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다산신도시 수변공원에서 개최하고, 문화제 종료 후 다산행정복지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다.이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7일 법원이 제주 4·3사건 관련 '생존 수형인 18명'이 청구한 '불법 군사재판 재심' 선고공판에서 청구인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져 70년만에 사실상 무죄를 인정받았다. 당시 군사재판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만큼 당시 재판 자체가 무효라고 판단한 것이다.이에 여야 4당은 논평을 통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드러냈지만, 각 정당별로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해식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슨 잘못을 저질러 수형 생활을 해야 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