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성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 "22억원을 버는 방법을 알고 계시냐"며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후보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한 위원장은 "저는 법을 집행하는 일을 굉장히 오래 하면서 살아왔지만, 형사 사건 단건에 22억원을 받아가는 건 처음 봤다"며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라고 하더라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에서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명희 의원이 15일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사수신행위(類似受信行爲)를 차단하는 규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의 골자는 유사수신행위 자금에 가상자산을 포함하고, 관련 유사수신행위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명시 및 형사처벌 가중시키는 조항을 넣은 것이다.조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법원에서는 유사수신행위에 대해 양형기준을 설정했으나, 최근 적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 집행유예 판결을 하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불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법원이 검찰이 신청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기각했다.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신 전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사실관계가 상당 정도 규명된 것으로 보이고, 국외에 있는 공범 등 수사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공범이 체포돼 별도의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일부 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기에 피의자가 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A씨는 유튜브를 통해 ○○골드라는 업체에서 안전자산인 금 거래를 통해 하루에 최소 2%의 수익를 보장한다는 광고를 보았다. 업체 측은 금 거래소의 국가별 가격 차이를 이용한 무위험 차익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매일 수익이 발생한다며 투자자를 유혹했다. A씨는 담당자가 알려준 계좌로 투자금 1500만원을 송금했고 투자 후 사기가 의심돼 ○○골드 측에 투자금 출금 요청을 했지만 해당 업체는 전산오류를 핑계로 출금을 미루다가 출금 지연으로 A씨가 불만을 제기하자 투자금을 반환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주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재산을 은닉한 지능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가 시작됐다.국세청은 수입 명차 리스, 재산 편법 이전 등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584명(체납액 3361억원)에 대해 추적조사를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세계 3대 명차로 유명한 고가의 승용차를 리스·이용하는 유사수신업체, 부동산 시행사 등 체납자 90명이 조사 대상이다.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모집한 A 법인은 투자수익금을 지급하고 원천징수한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체납이 발생한 상태에서 폐업했다. A 법인의 사주 일가는 수입명차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가상자산업계에서 디지털 자산을 전담할 장관급 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디지털산업진흥청'은 차관급 부처여서 부처간 조율이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은 17일 국회 도서관에서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주관으로 열린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및 공약 이행 방향' 정책포럼 주제발표에서 "한국이 5위 경제대국 또는 디지털경제 주요3국(G3)으로 진입하려는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기에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회장 임요송, 코어닥스거래소 대표)는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의 특금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면서 국회의 조속한 심사 및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조명희 국회의원은 지난 4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은행 실명계좌 없이 금융당국의 신고 및 수리 후, ▲신고 수리한 사업자들이 원화 거래를 희망하는 경우, 은행 실명계좌를 받아 영업을 하도록 하며 ▲은행이 실명계좌 발급을 거절할 경우에는 거래소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재신청할 수 있도록 '은행 설명의무 부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상자산사업자 관리감독은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가상자산 과세도 예정대로 내년부터 진행돼 2023년 5월 첫 납부가 시작된다.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규모 확대 등으로 불법행위에 따른 피해예방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이날 TF회의에 참여한 관계부처들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참여자 급증 등에 따라 거래투명성을 보다 제고하고 사기·유사수신 등 불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6월까지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국무조정실은 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4~6월을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후 출금 발생시 금융회사가 보다 면밀히 1차 모니터링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 관련 불법 의심거래에 대해 신속히 분석해 수사기관, 세무 당국에 통보하는 등 단속·수사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기획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코인 투자설명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주의 및 유사수신행위, 투자사기에 유의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지침을 위반한 가상자산 투자설명회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설명회 중 일부는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해 유사수신(원금보장) 및 사기(수익률 과대광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금전적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실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출입자 명부 작성 등이 이행되지 않는 곳은 코로나 확산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해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야기했던 곳 중 하나인 방문판매업체 절반 이상이 불법업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해 리치웨이를 포함해 소위 '방문판매발 집단감염'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소재 업체 12곳 중 8곳이 미신고·미등록 불법 업체였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직접적인 경제 손실로 시민들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 불법·유사 판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신고·관리체계 정비와 법령·제도 개선방안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원금과 고수익을 동시에 보장한다고 유혹하는 유사수신 업체의 투자권유를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원금보장 및 고수익’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행위(불법)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빌딩 사무실에서 노인,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올해 1~10월 중 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은 555건으로 1년 전보다 41.6% 급증했다. 신고대상 업체 중 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주일 후 5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대출하는 고금리 대출인 30-50대출 등 서민을 노리는 불법 급전대출에 대한 피해가 지속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중 불법사금융신고센터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6월 불법사금융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신고는 총 6만3949건이다.이 가운데 서민금융상담(3만7872건)이 59.2%로 가장 많았고 대출사기·보이스피싱(2만2213건, 34.6%), 미등록대부(1776건, 2.8%), 불법대부광고(91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도 가상통화 등의 다단계식 사업설명회가 지속 개최되면서 방역의 사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7일 금융위에 따르면 가상통화 투기열풍이 불던 2017년부터 사업자들은 실내강의 방식의 다양한 가상통화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일반인들의 가상통화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가상통화 투자설명회가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카페 등 실내에서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법 가상통화 투자설명회가 열리면서 방역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최근 한 변호사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담원을 무료 변호해 감형 처분을 받아냈다. 피의자의 가정사는 불우하고 범행 동기는 약한 데 비해 구형 수준은 높아 대가 없는 변호를 자처한 것이다.이에 반해 믿기 어려운 승소율을 내세우며 수임에 열을 올리거나 전관(前官)임을 강조하며 고액의 성공보수를 요구하는 변호사도 적지 않다. 의뢰인에게 승소 혹은 감형 소식을 안겨주면 다행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상당하다.'무료 변호' 사건의 주인공인 김서정 변호사(서정 법률사무소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