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업가로부터 금품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4년 2개월의 징역형을 확정했다. 아울러 8억9000만원 추징 명령도 확정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총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열고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왔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자정 경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있던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또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 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4분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송 전 대표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영장심사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은 13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올해 4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지 8개월 만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1년 3∼4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박용수 전 보좌관 등과 공모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금품을 수수한 국회의원을 특정하기 위해 7일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진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보좌진 3명의 주거지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일정 관련 자료 등의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송 전 대표가 21대 국회의원이던 2020∼2022년 당시 보좌진으로 일했다.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대해 "수수자 특정을 위한 추가 증거 확보 차원"이라고 전했다.검찰은 지난달 17일에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19명의 실명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공개가 된 가운데, 해당자로 지목된 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윤 의원은 물론 그 누구로부터도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면서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기자에게 밝혔음에도 허위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변호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강씨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3000만원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준 부분을 인정한다"고 피력했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혐의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 확인, 증거 입증 계획 논의, 쟁점 정리 등을 진행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이날 강씨는
▲이관영(전 건설부 차관·전 주택은행장)씨 별세, 김창경씨 남편상, 이정근·혁준(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승은씨 부친상, 이재숙·조주은 시부상=21일 15시21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양주시 선영. (02)3410-315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12일 본회의에서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고,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다.현재 국회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113석, 민주당 167석이다.비록 수십표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26일 국회에 제출됐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직 의원인 윤 의원과 이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므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 수 있다.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노트에 실명이 언급된 의원들이 26일 일제히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단독 입수한 이른바 '이정근 노트'에 김영진·이원욱·고용진·설훈·김병욱 등의 민주당 의원들의 실명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실명이 거론된 민주당 의원들은 문자 공지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김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시사저널 보도는 전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검로남불'(검찰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한 장관을 언급하며 검찰의 기획수사를 주장했고 검로남불이라 표현했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한 장관은 송 전 대표가 '이정근 녹취'가 "변호인 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전방위 압박에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 윤석만·이성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에게 탈당 의사를 전했다.윤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여러가지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에 걱정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사법적 과정에 성실히 임해 문제를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 탈당하기로 결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 편파적인 경선 관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민주당 경선을 관리한 업체 대표가 "대리투표를 막을 수 없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이른바 '돈 봉투 파문'의 주역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당시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으로 온라인 경선을 관장하면서 '대리 투표' 의혹을 추궁하는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의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품 살포 최종 수혜자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조치했다.이 사건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가 사건 수사 초기 귀국 여부에 모호한 입장을 보이다가 당의 요청이 빗발친 이후 귀국한 사정 등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귀국 전인 지난 22일 파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