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지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이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에 실질적으로 미친 영향을 북한의 야간조도를 활용해 추정했다.2016~2017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진행한 북한은 UN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로부터 제재를 받아왔다.연구진은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에 미친 영향을 추정했다.연구진은 이석기 산업연구원 박사 연구팀에서 구축한 북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북한의 각 지역별 제조업종별 비중을 계산한 후, UN에서 제공하는 국가별 무역 거래 데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국정원 보고내용을 전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올해 김 위원장 공개활동 횟수가 총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 50회란 점과 대비하면 약 66%가 감소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이는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한 데다 코로나19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하는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는 3일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훼손하고, 개인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정책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태 전 공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목숨을 걸고라도 그토록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었던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되는 사회, 우리 강남이 그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태 전 공사는 이날 기자회견 전 강남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16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거론한 '부동산 매매 허가제'에 대해 "시장에서 집과 땅을 사고파는 데 관청이 일일이 거래를 허가하겠다는 발상은 북한을 제외하면 공산·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맹비난했다. 부동산 매매 허가제란 정부 허가를 받아야만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제도다. 사유재산권 침해 등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유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도 장마당에서는 거래의 자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지난 12일 흥해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흥해라 조선오일장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흥해라 조선오일장 축제’는 △지역의 풍물단과 주요내빈, 농요팀이 결합한 길놀이 공연과 사또 행차 퍼레이드 △창작 장마당극 ‘흥해라 조선오일장’ △한동대학교 하향, 실버라이닝 및 흥해가족오케스트라 등 지역 동아리팀 공연 △포항농요보존회와 국정국악원의 연합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지역의 이야기와 소리가 결합된 이색적이고 풍성한 공연들이 관객을 사로잡았다.특히 창작 장마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은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9회 한반도국토포럼’을 개최했다.‘장마당으로 살펴본 북한 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임을출 경남대 교수의 '북한 경제의 시장화 동향과 전망',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의 '북한 도시의 장마당 실태와 전망' 등의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민경욱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북한 쌀지원, 결국 문재인 정권만 다급했던 '국면 타개책'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민 대변인은 "두 차례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한 북한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추진에 대해 '공허한 말치레와 생색내기, 시시껄렁한 물물 거래'라고 밝혔다"며 "공허한 생색내기용 식량지원은 집어치우고 개성공단 문이나 열라는 엄포이며, 국제사회 눈치 보지 말고 대북 제재를 해제시키라는 압박"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4월 ‘문화가 있는 날(24일)’과 해당 주간(22~28일)을 맞아 전국에서 2052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4월에는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인문학, 자연과학 강연이 열린다. 먼저 제6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난주’를 집필한 소설가 김소윤이 들려주는 생활 속 소설이야기 ‘내 인생의 작가 특강(전북 전주시립쪽구름도서관, 24일)’이, ‘지원이와 병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식량 사정이 악화되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밀가루 10만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탈북자 등 소식통을 인용, "북한 시장(장마당)에서 쌀과 밀가루 같은 식량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달 초 북한 시장에서 쌀 가격은 1kg에 5250원으로 지난해 1월 4200원보다 약 1.3배 올랐고, 밀가루 가격과 옥수수 가격도 1.5배 정도 상승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이 신문은 최근 날씨가 좋지 않은데다 제재 지속에 대한 불안으로 사재기 등이 식량 물가에 영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의 핵 포기는 우리가 하기 나름", "동북아는 상호의존적 에너지 공동체 지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 12월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2019년 과제' 특별토론회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정의당의 김종대 의원이 각각 강조한 내용이다.이날 정동영 대표는 "김정은이 공언한 큰 꿈-사회주의 부귀영화의 길은 베트남의 길을 말한다"며 "베트남은 미국과의 10년 전쟁을 끝내고, 20년이 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 권력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정권 핵심인사 3명을 인권 유린과 관련한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멈춰선 상황에서 미국이 인권 카드를 꺼내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북한의 심각한 인권유린과 검열에 관한 보고서’에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선전선동부장 등 개인 3명과 109그룹, 118 그룹,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22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최근 평양의 건물 신축과 차량 보급, 600만대에 육박하는 휴대폰 보급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5년간 1.2%에 그친다는 한국은행 통계는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한은이 기초자료 부족으로 남한의 가격, 부가가치율, 환율 등을 적용해 북한 경제성장률을 산출하고 있는데 이같은 문제점이 30년 가까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한은의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등 각 기관
북한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남조선 당국은 우리와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하고서도 그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행위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 선언을 비방 중상하는 놀음도 버젓이 감행하게 방치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여기서 북한이 '인간쓰레기'라고 언급한 것은 최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를 가리킨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태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지난 2016년 한국으로 귀순한 인물로 북한 최고 권력층 중 한 사람이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여전히 튀고 싶어 안달"이라며 비판했다.하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도 극한의 대북 응징을 주장하는데 추대표는 핵실험 바로 다음날 또 대화해야 한다"고 한다며 "대통령 방침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추 대표가 김정은에 대해 " 장마당 신세대"라 표현한것에 대해서도 "얼토당토 않은 궤변"이라고 표현했다.그는 이어 "장마당 세대는 고난의 행군 시기 기아를 겪은 북한의 젊은층"이라며 "최고급 다랑어 뱃살과 캐비어 먹는 김정은이 어떻게 장마당 신세대냐. 차마 계속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추대표에게 호통 치고 일어났다"고 말했다.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며칠 전 하나원을 나온 지 얼마안되는 탈북자 한 사람을 만났다. 2015년 탈북했으나 올해 한국으로 입국한 분이었다. 그는 청진에서 살다가 탈북 했다고 한다. 북한의 근황을 묻는 나에게 그는 단마디로 “다 됐다”고 잘라 말한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 됐는지를 묻는 나에게 그는 “자본주의가 다 됐다고 말한다.”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북한사람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매우 낯설었다. 북한의 정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었지만 그 인민공화국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분단된 남한을 부르는 공식명칭은 “남조선”이다. 남조선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