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선택했다.재계에서는 이 사장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마찬가지로 경영 전략 중심에 디자인을 놓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밀라노는 과거 이 선대회장이 "삼성 디자인, 애니콜 빼고는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곳이다. 이 사장은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5년 3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출근하고 있다.이 사장이 첫 출장지로 정한 밀라노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정부가 일부 패소했다. 동일한 사안이었던 엘리엇 사건에 이어 메이슨 사건도 우리 정부가 배상을 하게 됐다. 11일 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약 438억원)를 배상하고, 이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가 메이슨에게 법률 비용 1031만8961달러와 중재비용 63만유로를 지급하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2015년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부당하게 개입해 최소 2억달러 손해가 발생했다"며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11일 오후 7시 판정 결과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메이슨과 ISDS를 심리하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8시경 판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왔다”며 “판정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빈소에 30분간 머물며 효성가 유족들을 위로했다. 삼성그룹과 효성그룹은 창업주였던 조홍제-이병철 선대회장 대부터 70년 넘게 연을 맺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두 모자는 효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빈소를 찾은 것이다. 이 회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서현 신임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동생이다.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주도 혐의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법원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을 비롯한 14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선고가 이뤄진 다음날부터 7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 다만, 마지막 날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까지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까지 항소 여부를 최종 결정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난 5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검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항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만 말해둔다"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다. 이 회장은 전날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첫 글로벌 경영 행보로 중동을 낙점했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김원경 글로벌공공업무 실장 등과 함께 이날 오후 전세기 편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이는 7년간 수사와 재판을 받으며 수행한 ‘반쪽 글로벌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UAE는 그가 회장이 된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택한 곳이기도 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을 통한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무죄 선고를 받았다.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어낸 이 회장이 설 연휴에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 중 해외 사업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는 삼성을 이끌기 시작했던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방문했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면서 현지 사업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재용 회장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1심 무죄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이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경제단체들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삼성전자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며 삼성이 일자리 창출과 더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을 통해 이 회장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제기됐던 의혹과 오해들이 해소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2015년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회계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부담을 털고 경영 일선에 복귀할 이 회장은 '뉴삼성' 구상과 실행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을 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년 5개월간 끌어왔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그간 경영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덜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13명에게도 모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2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주주의 손해 의도가 인정 안 된다"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오후 2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연다. 당초 이 사건의 1심 선고는 지난달 26일로 예정됐지만,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계속 의견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22일에도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함에 따라 열흘가량 미뤄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회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이번 재판의 쟁점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 제일모직 1주당 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