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고 이를 텔레그램 등으로 유포한 ‘제2 n번방’ 사건 주범 ‘엘(L)’이 호주에서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청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A씨는 호주 경찰에 구금돼 있다.A씨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1200여 개의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나도 성범죄 피해자다’라며 조력자 행세를 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중적으로 지탄받으신 분들이 공천을 받으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의 진정성을 믿기 어려울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내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 배제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KBS '더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런 분들이 다시 선거에 나서면 아무래도 달라진 게 없는 민주당, 여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부동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갖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제작·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4일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주빈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4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추징금 약 1억800만원 명령도 함께 요청됐다.검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조주빈 일당을 두고 "전무후무한 성폭력 범죄집단을 직접 만들었다"며 "조직적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박수민 중사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 의혹을 해명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박수민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통해 8분 18초 분량의 해명 영상을 방송했다.그는 "지난 4월 17일 방영된 MBC '실화탐사대'의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 편에 대해 스스로 입장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이어 "MBC라는 거대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데이블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미디어 사이트로 유입된 월별 최고 인기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가수 임영웅이 5월, 6월, 8월, 9월, 10월 등 총 5번에 걸쳐 월별 최고 인기 검색어에 꼽히며 2020년 최다 인기 검색어를 차지했다.임영웅은 2020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1위를 차지한 이후 가요계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코로나는 2월과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실시되었던 12월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제작·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형량이 너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조 씨 측은 26일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권순열 송민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징역 40년형은 살인이나 다른 강력범죄와 비교해 형량이 지나치게 무거워 형평성을 잃었다. 항소심에서 다시 살펴달라"고 밝혔다.조 씨의 변호인은 "원심 판결문에 피고인에게 유리한 양형 조건들이 나열돼 있는데도 이 같은 조건들이 고려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21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따' 강훈(20)과 한모(28) 씨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정보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징역 40년을 선고 받은 조주빈(25)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추가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조주빈과 '도널드푸틴' 강모 씨의 결심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15년, 유치원·초중고 접근 금지,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조 씨는 지난해 11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의 공범자인 '부따' 강훈(19)에게 징역 30년이 구형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과 성폭력치료·신상공개·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구형됐다.검찰은 "피고인은 박사방에서 조주빈을 도와 2인자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조주빈과 일체가 돼 전무후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조주빈(24)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음란물 제작·유포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신상공개고지 10년, 추징금 1억604만원, 아동·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유치원 출입 및 접근금지도 함께 명령됐다.재판부는 "조주빈이 다양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에게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모 씨(27)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0년 부착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한 씨의 신상정보 공개명령 및 10년 동안 아동·장애인 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구형됐다.검찰은 "피해의 중대성과 죄질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 씨는 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 등 여성을 대상으로 잔혹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해 올해 초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던 텔레그램 'n번방'에 초등학교 교사도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교육청이 제출한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인천·충남·강원에서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 착취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다. n번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상임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박경준 법무법인 인의 대표변호사를 추가 선정했다.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추천하는 안을 의결했다.민주당은 기존에 선정한 추천위원 2명 중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장이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n번방 사건 조주빈의 공범 강모씨 변호를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반나절 만에 사임한 데 따라 이날 박 변호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민주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15일 시행에 들어갔지만 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법정시한 준수가 무산됐다.정부는 정부과천청사에 공수처 사무실을 마련하고 집기를 갖춰놓는 등 물리적 준비를 마쳤지만 정작 국회는 공수처장 임명 절차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 시행일에 맞춰 공수처를 출범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추천위원을 선정하는 등 압박에 들어갔지만 미래통합당이 '비토권'을 무기로 내세우면서 공수처 속도전에 제동을 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성 착취물이 제작·유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담한 공범 한 명의 신상이 추가로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열린 신상공개위원회에서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된 남경읍(29)을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남 씨는 이날 오전 8시경 호송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고 얼굴을 드러낸 채 나타났다.남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짧게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물음엔 "죄송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