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작년 4분기(3.4%)와 비교할 때 성장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한 것은 물론이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한참 낮았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12포인트(0.98%) 낮아진 3만8085.80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1포인트(0.46%) 하락한 5048.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99포인트(0.64%) 내린 1만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의 종착지다.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할인 요인을 해소해 투자 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본지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현 상황과 보완해야 할 점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2011년 이후 주가지수 변동 폭만으로 수익률을 따져보면 우리나라의 코스피 수익률은 21.7%에 불과하다.같은 기간 미국 S&P500의 주가지수 수익률은 285.3%, 일본 닛케이는 254.7%, 대만 TWSE 지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도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 올해부터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가 시행돼 과세표준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5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후 오는 5월 2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공포 즉시 시행돼 올해 재산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재산세 관련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성심 국민의힘 서울 관악을 후보는 8일 '청년·어르신 1인가구 지원 대책'을 밝혔다.이성심 후보는 "국내 1인가구 증가율은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관악구 1인가구 비율은 올해 2월 말 기준 17만6841가구로 전체가구 수 대비 61.9%이며, 인구수 대비 1인가구 비율은 36.7%이다. 또한 1인가구 중 2040 청·장년층 13만여명의 비율은 74%로 청년층이 대부분 서울에서 기반을 다지려고 이주해 오는 청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정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2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5억1000만달러로 9.9% 늘었다.3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가장 큰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와는 임금 협상이 결렬된 상황이어서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본 인상률 3.0%에 성과 인상률 평균 2.1%을 더해 5.1%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책정됐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5.1%의 임금 인상률은 올해 예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1%, 14.29%로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0.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늘었다.BIS 기본 자본 비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6일 IT업계에서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서비스 리뉴얼, 숏폼탭 오픈 소식이 전해졌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1위에 올랐고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오픈했다. 패스트뷰가 디시인사이드와 손잡고 AI 추천 콘텐츠 피드 서비스 '디시이슈'를 리뉴얼했고 레뷰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약 21만 건의 캠페인을 오픈했다. 두들린이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고 모두싸인이 '덴티움'에 맞춤형 전자계약 시스템을 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매출 쏠림 현상 완화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8% 상향한 5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00원이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 고객인 삼성SDI의 견조한 판매 증가와 신규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올해 동박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5만1000톤으로, 전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미국 금융시장이 디지털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자 은행 지점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JP모건체이스는 역발상으로 지점 수를 늘려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2022년 4818개 점포에서 2023년 4875개로 지점 수를 확대했다. 같은 기간 웰스파고가 211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94개 점포를 줄인 것과 비교하면 반대 행보를 보인 셈이다.JP모건은 올해부터 3년 동안 500여 개 지점을 신설하고 3500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동시에 1700개 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 업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가운데 상위권 보험사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권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43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의 1억2000만원 보다도 많은 액수다. 지난해 은행 평균 급여는 KB국민은행 다음으로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1~20일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월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6.5%), 선박(370.8%)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7.7%), 석유제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혼인건수가 작년 소폭 반등하면서 12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19만4000건으로 1년 전보다 2000건(1.0%) 늘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 연속 줄었던 혼인건수가 작년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3년째 19만건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12년 만에 증가한 혼인건수에 대해 "코로나 종식으로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