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시 결제 편의를 돕는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선물하기 등 2건의 서비스가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카드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신청한 2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카드가 신청한 혁신 금융서비스는 실명 예금계좌를 등록한 '외화 하나머니' 이용자가 하나카드에 원화를 지급하고 충전한 외화 하나머니를 다른 이용자에게 송금(선물하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금융위는 하나카드에 대해 외화 하나머니의 이용자 간 송금을 허용했다. 발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미보증 업체에 대한 자진시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는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 제1항에서 원사업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공정위는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건설분야 하도급거래에서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고정된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GDP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민생·혁신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공정위는 경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대기업집단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을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서 'GDP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경영권 승계 본격화, 외국국적의 동일인·친족 등장 등 경제환경의 변화에 맞춰 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 공사(4~6공구) 등 경기도 발주 주요 건설 현장 28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하도급과 건설사업자 의무이행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185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관급공사 현장 불법하도급 근절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것으로 불법하도급 여부 등 19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주요 점검 항목은 일괄하도급 여부, 무등록건설업자 하도급 여부, 하도급대금(선급금·기성금 등) 지급 여부,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다른 건설사까지 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건설사들에 대한 투자를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며 목표가를 줄하향하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6.0% 하향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 잡았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행사향 PF 지급보증 1조8000억원 중 미착공은 1조7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설 분야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관련 긴급 점검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건설 업계의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대응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긴급히 점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최근 건설분야에서 하도급거래를 하는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체)에게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도급법에 따르면 건설위탁을 함에 있어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법령이 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태영건설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계약자, 협력업체 보호, 부동산PF 및 금융시장 안정화 등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이 모두발언에서 협조를 당부한 이유는 태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업해 유트레이드허브 전자무역인프라를 이용한 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비대면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은 외화지급보증 신청 단계부터 해외 전문 발송까지 은행 방문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처리 할 수 있으며 발송 전문 결과 및 계산서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또한 외화지급보증 업무와 관련된 여러 첨부자료들을 파일로 안전하고 손쉽게 신한은행에 전송할 수 있다.기존 외화지급보증 발행 업무는 고객이 발행신청서, 계약서, 해외직접투자신고서, 보증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조선 산업의 차세대 선도 전략을 수립했다. 2028년까지 71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중 투입, 현재 56.3% 수준인 차세대 선박 점유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조선시장에서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K조선산업 차세대 선도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은 우리 조선산업의 대내외적인 위협 요인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NH농협은행이 SK온과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협력에 나선다.농협은행은 1일 SK온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차전지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광 SK온 재무관리담당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기업대출과 지급보증 등의 방식으로 3년 동안 최대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SK온은 미국과 유럽 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2027년 내 기업대출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4대 은행 중 기업대출 성장률이 낮은 만큼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우리은행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개 주요 목표 및 10개 부문 실행 과제를 밝혔다.주요 목표로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을 설정했다.이어 세부 실행 과제로 2027년까지 대기업 여신 15조원 증대, 30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 지원, 방산·이차전지·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 금융지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참여연대가 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벌떼 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호반건설 총수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장남 김대헌 사장, 차남 김민성 전무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참여연대는 호반건설이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벌떼 입찰'로 다수 공공택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두 아들 소유 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조 원이 넘는 신청금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택지 매수자 지위를 무더기로 양도했다고 주장했다.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17일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방위산업공제조합은 2021년 7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방산 물자 조달 및 생산을 위한 보증과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상 관련 공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우리은행과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사업 수출 관련 지급보증업무 ▲조합사를 위한 상생대출 제공 ▲다이렉트 외환 업무지원 ▲플랫폼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이 거짓으로 펀드를 판매하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간 일부업무 정지 제재를 받았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 검사에서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적발하고 업무의 일부정지 3개월, 임직원 9명에 대한 징계를 조치했다.3개월간 정지대상 업무는 사모집합투자증권 투자중개업 신규업무, 사모집합투자증권을 매수하는 방법으로 신탁재산을 우용하는 신탁계약 체결 신규업무다.신한은행은 사모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자에게 투자에 따른 위험이나 중요사항을 거짓 또는 왜곡해 설명하거나 누락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호반건설 그룹 계열사들이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따낸 뒤 총수인 김상열 회장의 아들이 소유한 회사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가 6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이 동일인(총수) 2세 등 특수관계인 소유의 호반건설주택, 호반산업 등 회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사업기회를 제공한 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608억원(잠정) 부과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2003년 12월 김상열 회장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장남 김대헌 사장을 대리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