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방송 사업자 소유제한 규정 등을 위반한 기업들에 대해 잇따라 시정명령을 내렸다.다만 최근에 국가 경제규모의 성장과 방송 경영환경의 변화 등을 반영, 방송법 시행령상 '대기업의 자산총액 기준 10조원'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언급되는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 고발 등 조치는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방통위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대구문화방송(MBC)의 지분을 30% 이상 보유한 마금, 울산방송의 지분을 30% 소유한 삼라, YTN DMB 주식을 17.26% 소유한 경남기업에 대해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민영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새 방송환경에 맞는 법·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은 2003년 민영 지상파방송의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설립된 한국민영방송협회(회장 방문신)가 방송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그램과 공로자들을 시상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김 위원장은 기념식에 앞서 지역 민영방송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영상콘텐츠 제작비 급증에 따른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최대 30% 확대하기로 했다.또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1조원대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지상파방송과 종편·보도채널의 유효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키로 했다.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 따라 정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 의결이 연내 시한을 넘기게 됐다. 재허가 유효기간은 올해까지이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국 심사 자료를 검토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허가 의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34개 지상파방송사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회의를 취소했다.이상인 부위원장은 "지상파방송국 재허가 유효 기간이 올해 12월31일 만료됨에 따라 허가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 매출액 기준 19조7579억원이었으며 전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7015명에 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022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방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DMB 포함),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유선방송, 위성방송 사업자(위성방송)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상파(DMB 포함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신속심의 절차가 제도적으로 안정화된 만큼 내년부터는 '상시 신속심의'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신속심의 절차 수립, 과도기 시범 운영 및 안정화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던 TF인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는 오는 31일자로 폐지되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상시 신속심의’ 가 가동된다.방심위는 "2008년 출범 후 신속심의 의안 제의가 가능한 근거규정이 존재함에도 '상시 신속심의'로 활성화하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허위조작 정보의 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불가피하게 1인 체제라도 비상 체제를 도입해 위원회 운영을 절대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거대 야당 민주당의 폭거에 대한민국 헌정사에 듣도 보도 못한 사상 초유의 무도한 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겠다며 민생은 내팽개치고 힘자랑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이 위원장 탄핵은 정치적 꼼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적 보도'와 관련해 "재허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영방송인 MBC가 특정 정치성향에 부합하는 편향적 보도를 송출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종합감사에서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자산인 MBC가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특정 진영 코드에 맞춰 편향적으로 운영된다면 잘못된 것 아닌가"라며 "MBC의 왜곡편향 가짜뉴스가 갈수록 심해지고 특히 대통령 가족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경영철학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YTN 최대출자자 변경승인 신청 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사무처에 강조했다. 이날 방통위 사무처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심사 준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YTN 매각은 오는 20일 입찰 참가신청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10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가짜뉴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 대한 규제 ▲방심위의 인터넷 언론사 보도에 대한 심의 권한 ▲공영방송의 공적책임 등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방위 국감 인사말에서 "사실상 언론의 역할을 하는 포털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포털의 책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포털사이트 내 매크로 사용금지 범위 특정과 포털 대표자 책임성 제고 등 입법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 시 국내외 사업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시민참여형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 FM(손:에프엠)'이 매산동 모두다어울림센터에서 13일 FM 라디오방송국으로 개국했다.수원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은 2021년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상파방송국 허가를 받은 후 2022년 8월부터 인터넷 방송을 해오다 이날 FM 라디오방송국으로 개국했다. 주파수는 FM 96.3㎒이고, 송신소인 삼일공고를 중심으로 반경 5㎞ 이내(팔달구·장안구 일원)가 주 청취 가능 지역이다. 영통구와 권선구 일부 지역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매일 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일 구속 기소된 윤석년 KBS 이사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성명서에서 "TV 조선 재승인 의혹에 연루됐던 현직 KBS 이사인 윤석년 광주대 교수가 어제 결국 기소됐다"며 "국민혈세인 시청료가 옥중 수당으로 빠져나가서는 안 되니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수수방관 말고 윤 이사를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또 "윤 이사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여부를 심사할 당시 방통위 직원들과 공모해 고의로 점수를 낮게 조작한 혐의를 받아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TBS에 서울시 예산 지원을 끊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면 2024년 1월 1일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지원이 끊기게 된다.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수정안은 폐지조례안의 시행일을 2023년 7월 1일에서 2024년 1월 1일로 연장했다.법률 위배 논란이 있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앞으로 지상파 방송국의 역외 재송신 승인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지상파방송 역외 재송신 승인 기본계획'을 새로 마련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재송신 승인이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해당 방송 구역 외에서 허가받은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지상파 방송 동시 재송신과 위성방송사업자의 지상파 방송 구역 외에서 해당 지상파 방송을 동시 재전송하는 것이다.과기부가 공개한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재송신 승인유효기간' 폐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윤석열 정부가 규제 혁신 차원에서 방송사의 소유·겸영, 승인 등의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한 걸음으로 미디어 산업 전반의 규제를 혁신하기 위한 일환이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방송사업의 소유·겸영 규제를 대폭 완화 또는 폐지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