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가 대학 이사장 조카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이 불거졌다. 백 교수는 2015년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장 시절 이사장의 조카인 프로골퍼 A씨가 출석 일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학칙에 따라 F학점으로 처리하지 않고 과제 제출로 대체해 학점을 받도록 했다.당시 서울신학대 대학원 학칙의 시행세칙에는 '수강 신청한 과목은 4분의 3 이상 출석해 수강하지 않으면 출석 실격이 되어 F(낙제) 처리된다'(제23조 제6항)고 돼 있다. 일부 학생들이 문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우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장은 8일 "공영방송을 더 공영방송답게 만들어야 한다. 정파성 짙은 세력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이사회를 갈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현우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의 창립1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악성 가짜뉴스 바이러스가 판치는데 제대로 된 백신이 아직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슬픈 현실"이라며 "좌 편향을 넘어 종북 좌파 진영의 놀이터로 전락한 포털의 건강성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예비후보는 7일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는 거리가 먼 검사들의 정권"이라며 "의정부 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국회에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국민들께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경북 의성 출생의 이재강 예비후보는 1961년생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그는 부산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수료했고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런데 섣불리 그런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통령과 탄핵 이후 한 번이라도 대화나 메시지가 오갔냐'는 질문에 그는 "최순실 사태가 났을 때 저희 같은 사람을 만나 대화했다면 그런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전에도 대통령은 만날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제가 여당의 당대표가 됐는데 독대라는 걸 한 번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 예고한 이른바 '쌍특검법'을 두고 여야 간 다툼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을 말한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특검법 처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의 범죄 혐의자들이 '범인(犯人) 잡자' 특검을 주장하는 코미디"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주가조작 의혹)은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 전 장관이 실력행사를 하며 수사지휘권까지 발동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삼성그룹에 그동안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어온 컨트롤타워가 재건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계에서는 그동안 정치 리스크로 인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오던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기는 했지만, 통합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관련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삼성이 관료 등 영입에 나선 바 있는 데 이는 ‘컨트롤타워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삼성 준감위 워크숍서 컨트롤타워 필요성 논의되나24일 정통한 소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명단이 나왔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은 이번에 사면받지 못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9일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먼저 유력한 사면 대상자로 언급됐던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의 사의 표명이후 전경련의 쇄신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경련은 일반적으로 재계의 이익단체로 알려졌지만 1961년 설립 이래 활동을 보면 오히려 경제·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을 알게 된다. '재계의 맏형'이라는 닉네임은 거저 붙여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전경련 공채 13기로 입사해 전경련에서 상무이사를 지낸 뒤 SK, 금호, 효성 등에서 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활약했던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가 선정한 전경련의 빛났던 10대 순간을 연재한다. 쇄신을 요구받는 전경련의 향후 진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제와 안보 위기가 엄습하고 있지만 여야 모두가 끊임없는 정쟁으로 날 새는 줄 모르니 참으로 답답하다. 일각에선 "이러다가는 구한말의 혼란상을 반복하게될까 두렵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5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탄핵'이니 '제2의 촛불'이니 하면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는 야권 일각의 행태들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적잖다.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도 탄핵을 거론하고 물리적 행동에 나서는 것은 아무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선 수행' 논란 등을 정조준 해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다시 쟁점화하는 과정은 민생보다는 친북 이미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소위 '신색깔론'적 접근이라고 규정한다"며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강대강 국면으로 몰고 가서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전임 민주당정권을 국민의 생명을 무시하는 친북세력으로 몰고 있는 여당의 움직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과거 일을 수사하지 미래 일을 수사하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한 말이 아닌 일반론"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이 한 말씀은 일반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거취에 대해 '임기가 있으니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는 윤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서도 "원칙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정 씨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가 조 전 장관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상대로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이날 현장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경기도지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고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민주당은 여야의 합의를 파기하게 된다면 어떠한 국민의힘의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윤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대해 검수완박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지키라는 경고인 동시에, 만일 이를 국민의힘이 파기한다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을 낙점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