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지난 3월 17일 1차 추경(11조7천억원), 4월 30일 2차 추경(12조2천억원), 7월 3일(35조1천억원)에 이은 네 번째 추경 처리다. 한해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1961년 이후 59년 만의 일이다.이로써 국회는 코로나19사태의 재확산에 따른 피해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금인 7조8천147억의 4차 추경안을 처리했다. 재석 282명중 찬성 272명, 반대 1명, 기권 9명이었다.이는 지난달 11일 정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3차 추경'관 관련해 "조금이라도 늦어질 경우 정책 효과 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며 "추경을 기다리는 640만명 이상의 국민과 기업들의 절박한 사정을 방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수출과 제조업에서 코로나발 경제 충격이 심화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신속 정책 대응이 필수적이다. 당장 그저께 발표된 5월 산업동향을 보면 2차 추경이 긴급재난지원금에 힘 입어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설비 투자 감소세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9일 열린 국회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회 중 정보위를 제외한 17개 상임위를 독식했다. 과반수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지 한 달이 됐다. 아직까지 원 구성을 못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도 "여야는 어제 저녁 원 구성과 관련된 합의 초안을 마련했지만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혀왔다"고 에둘러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예고한대로 25일 국회로 돌아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현재가 '비상시국'임을 강조하면서 통합당을 향해 '국회 원구성을 포함한 국회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로 복귀했고 추경심사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다만 세세한 조건을 걸며 시간을 끄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정치적 묘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9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연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당의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특히 원내대표직을 던지고 지방 사찰에 칩거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가 대화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내보였다.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긴박한 남북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외통위와 국방위, 정보위, 행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5일 정부가 대구와 경북의 일부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난국 해결'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고난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길고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IMF 외환위기는 우리만 겪었다. 우리의 교역상대국들은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우리와 교역상대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함께 겪는다. 수출의존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긴박한 흐름과 우리 경제가 감당해야할 엄청난 후폭풍을 감안해서 추경규모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추경 규모를 40조로 확대해야 한다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계의 건의도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모두 엄중한 경제상황을 감안한 충정에서 비롯된 절박한 목소리들"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목소리에 귀를 열고 추경심사에 임하겠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상임위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있어 지난 4일 정부가 총 11조 7천억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추경의 첫째 목적은 '코로나19 방역'임을 분명히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당정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된 이번 추경의 핵심은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의 활력을 보강하는 것"이라며 "특히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메르스 사태 때보다 세출규모를 2조 3천억 이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불거진 중국·러시아 영공 침범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른 '안보국회'를 열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26일 제출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나 원내대표는 "매우 엄중한 안보 현실에도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은 이 부분을 은폐하기 바쁘다"며 "결국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국회에서 이걸 따져묻고, 앞으로 안보 정책의 수정이나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해 안보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일 경제갈등에 따른 여파로 정치권의 견해도 양분되는 모양새다.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일본에 대한 강공에 맞서 '국민 단합'을 강조한 반면, 보수정당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본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아베 정부 눈치보기와 친일적 행태를 중단하고, 일본의 경제침략 대응에 함께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본의 경제침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우리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성장세가 회복되는 타이밍이 올 것”이라며 “이 때 우리 경제가 빠르고 힘 있게 반등할 수 있도록 확실한 개선 모멘텀을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가진 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면서 “올해 경제 패러다임 전환 노력과 함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임시국회가 일단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국회를 하루라도 빨리 정상 운영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우선으로 심의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추경을 늦어도 7월부터는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래야 우리 경제의 하방위험을 줄이고 국내 여러 분야의 고통을 덜며 우리 경제의 좋은 신호를 국제사회에 보낼 수 있다”며 “추경에 더 이상의 차질이 생기면 수출 중소기업은 수출물량을 확보하고서도 무역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현장을 방문해 관련 지자체와 함께 ‘범정부 추경대응 TF’ 4차 회의를 주재했다.현재 군산시의 경우 군산지역 제조업 종사자의 47%가 일자리 상실 위기에 봉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지역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군산지역 제조업 종사자 2만6000명 가운데 현대중공업·GM군산공장에 종사하는 인원인 1만2000명에 달해 피해는 불가피한 상태다.군산시 관계자는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사업이 통과되는 즉시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및 추경제출을 한지 한 달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추경처리 지연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애 태우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보도 행태와 경찰의 수사 내용 공개 등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론도 없이 경찰이 실시간으로 수사내용을 중계하고 있다"며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했다는 듯한 뉘앙스의 언론보도 그리고 보수야당이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상황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백 대변인은 "김경수 의원은 이미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당시 좋은 기사나 홍보하고 싶은 기사의 URL 주소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냈다고 밝힌바 있다. 대선캠프를 비롯한 모든 선거 캠프에선 홍보를 위해 당연히 하는 것으로 이런 행위 자체는 적법한 것"이라며 "그런데 수사를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가 2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여야간 이견이 가장 컸던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채택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제외하는 대신 야당이 요구한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후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을 추인했다. 추인과정에서 국민의당은 전격 승인했지만 더민주는 의원들간 이견으로